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환자가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발 벗고 나섰다.

스마트폰의 키오스크화를 내세워 알림톡과 모바일앱을 활용한 원스탑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알림톡이란 카카오톡을 이용한 서비스로 기존에 부산백병원은 진료안내, 실손 보험 청구 관련 서류발급 등 간단한 기능을 제공해왔다.

5월 30일부터는 ▲진료과 도착 접수 ▲실시간 대기 순서 확인 ▲모바일 환자카드 발급 ▲실손 보험금 청구 등 추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7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료비 간편결제 ▲약국 처방전 전송 ▲진료의뢰서 사전 전송 ▲각종 제증명 발급 ▲자녀등록 ▲수술 진행현황 확인 ▲차량등록 등 환자들의 편리한 병원 이용을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초 리뉴얼된 모바일앱에서는 ▲진료ㆍ검진 예약을 비롯해 ▲처방약 조회 ▲검사결과 조회 ▲하이패스 수납 ▲대리결제 ▲회진일정 확인도 가능하다.

편의 기능에 더해 의료정보 접근성까지 높여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환자의 대기시간과 이동 동선 뿐 아니라 병원 체류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진료를 위한 장시간 대기 외에도 수납, 처방전 및 각종 서류 발급, 보험금 청구 등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 스트레스 받아왔던 일련의 과정들을 한 손으로 신속하게 해결하게 된 것이다.

특히 본원의 주요 연령층인 40대~70대에서도 인스턴트 메신저 이용률이 96%에 달하고 있어, 스마트폰을 활용한 서비스 도입으로 고령의 환자들의 불편과 민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연재 원장은 “스마트폰의 키오스크화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고 여러 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궁극적으로는 이동과 대기시간을 줄여 환자가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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