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지난 7일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으로부터 1,200만 원을 전달받았다.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아의 치료비와 그 가족들의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은 2020년 6월부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매년 두 차례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동안의 누적 기부 금액은 5276만 원이며, 현재까지 12명의 환아에게 희망을 전했다.

최근 희귀난치성 질환인 크론병을 앓는 12세 환아는 후원금으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었다. 환아의 어머니 또한 부인암으로 투병하며 홀로 양육과 소득 활동을 겸하는 가운데,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의 기부금이 큰 힘이 됐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오정탁 병원장은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의 기부를 통해 소아ㆍ청소년 환아에게 소중한 치료의 기회가 생겨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영웅 팬클럽 관계자는 “임영웅 씨의 팬 모임 중에서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모인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은 소아ㆍ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번째 기부를 진행했다.”라며,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면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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