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양극화 및 인구 고령화 심화, 지속되는 코로나19와 신종 전염병 위기 상황 등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새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26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승희 전 의원은 지명 소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승희 후보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취약계층을 촘촘하고 두텁게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노후소득보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 보육ㆍ돌봄ㆍ간병과 같은 사회서비스의 수요ㆍ공급 확충과 내실화 등을 통해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그동안 보건의료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지식과 현장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정적인 일상회복, 새로운 변이나 또 다른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과학적 근거 기반의 지속 가능한 방역ㆍ의료대응 체계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이와 함께 필수의료 강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통해 국민건강을 향상시키며, 백신ㆍ치료제 개발 지원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한 경험을 잘 살려 국회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을 위한 보건복지 정책에 매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승희 후보자는 1954년생 서울생으로, 경기여고와 서울대 약학화를 졸업했다.

김 후보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 독성연구부장(’05.1~’08.8)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의약품국장(’08.8~’09.4)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과학원장(’09.4~’09.4)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09.4~’11.12)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11.12~’13.4) 등 식약처의 주요 요직을 거쳐 2015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 2년간 식약처장을 지냈다.

또, 20대 국회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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