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는 지역사회의 정확한 자연감염자 규모 확인 및 유행 위험 평가를 위해 대규모 항체조사를 5월부터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항체 양성률 조사는 지역ㆍ연령ㆍ유병률 등을 고려하여 전국 17개 시ㆍ도 주민을 대상으로 분기별 1만 명(만 5세 이상 소아ㆍ청소년 포함)씩 조사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자는 통계적 표본추출에 의해 선정되며 우편을 통한 자발적 동의에 의해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의료기관 방문 또는 조사원의 가정방문에 의해 채혈이 진행되며, 항체검사와 설문조사를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설문조사서에는 지역ㆍ연령ㆍ성별 등 기초자료와 확진력, 백신접종력, 기저질환력 등이 포함된다. 

항체검사는 채혈된 혈청으로부터 코로나19 특이 항체(N항원, S항체)를 검출해 감염유무를 확인하게 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의 신종 변이바이러스 출현 및 유행에 대한 방역 대책 및 예방접종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자로 선정된 분에게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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