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병원장 최영석)은 17일 본관 2층 외래에서 비만대사센터(센터장 김대훈) 개소식을 개최했다.

비만은 대장암, 유방암 등 여러 암 발생과 연관이 돼 있으며 고혈압, 고지혈증, 성인당뇨 등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대사센터는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설립한 클리닉이다.

비만을 치료하면 삶의 질 개선, 비만 합병증 개선과 함께 수명연장의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비만대사센터에서는 비만 치료를 위해 수술적 치료뿐만 아니라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 운동요법, 약물치료 등도 함께 병행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외과, 가정의학과, 내분비내과,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등이 협진하여 비만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에게 효율적이고 확실한 치료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대훈 센터장은 “비만은 질병이다. 특히 고도비만의 경우 스스로 치료하기에는 매우 어렵다. 비만대사센터는 비만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가장 확실한 의학적 도움을 제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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