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2일 제51회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노숙인을 위한 생수 10,000병을 서울특별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

간호협회는 이날 낮 12시30분 서울역광장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 노숙인을 위한 생수 전달식을 가졌다.

‘노숙인을 위한 생수 나눔’은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 간호사의 날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일인 5월 12일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간호협의회(ICN)가 1972년 제정했다.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사회적 책임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후원된 생수 10,000병은 서울역 광장 앞 노숙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간호협회는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정부에 환자 안전을 위해 충분한 간호사를 배치하라’고 요구했다.

간호협회는 “환자 대 간호사 수가 충분하면 환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라며, “코로나19 이후 많은 국가가 적정 간호인력 확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한 환자 간호를 위한 충분한 간호사 확보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적정 간호사 확보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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