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이 소속 참여기업인 아토플렉스㈜(대표 윤현규, 정인혁)의 70억 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병원과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보건복지부가 2019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고대구로병원은 2019년에 이어 올해 초 개방형 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재선정됐으며, 참여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임상 자문, 임상 시험 지원, 기술 마케팅, 투자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개방형 실험실 사업에 처음 참여한 입주 기업인 아토플렉스㈜는 유전자 증폭 기반의 홈테스트 시스템 및 분자진단키트 개발 업체로서 ▲다양한 시료로부터 추출된 병원성 바이러스 및 세균을 검출할 수 있는 PCR 검사 키트, ▲동ㆍ식물 감염증 진단, 식중독 검사 ▲생물테러 원인체 검사 키트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비대면 및 원격진료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홈테스트 진단 시스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금준 단장(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이번 투자유치는 고대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의 성과의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예이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고려대 구로병원의 우수한 임상 의사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참여기업, 그리고 지자체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육성함으로써 국내 의료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토플렉스㈜의 윤현규 대표는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도움준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에 감사드린다.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감염성 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홈테스트 진단 시스템 구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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