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마취통증의학과 허인호 전공의가 최근 대전서부경찰서(서장 문흥식)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허인호 전공의는 최근 경찰이 발송한 10대 아동 실종경보 문자를 받은 뒤 건양대병원 내에서 행색이 비슷한 아동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동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투철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실종자 조기발견 및 안전확보에 기여한 허 전공의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문흥식 대전서부경찰서장은 “지역 치안 공동체 일원으로서 시민의 역할을 보여준 모범사례로 꼽아 감사장을 수여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안전한 대전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감사장을 수상한 허인호 전공의는 “실종경보 문자를 받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신고했는데,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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