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박철민 감염관리실장과 장희순 간호부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철민 감염관리실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월부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코로나19 대응의 컨트롤 타워로서 책임을 맡아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책회의를 100여 차례 개최하며 예상되는 상황별 대책을 마련했고, 선별진료소 운영에서부터 원내 실무지침 마련, 입원환자 사전검사실 운영, 확진자 전담병동 개설 및 운영 지원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업무 전반에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희순 간호부장은 원내 모든 단위의 간호사들이 감염병 전담병동 뿐만 아니라 선별진료소, 중환자실, 응급실, 병동 등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감염관리 지침에 따라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도록 이끌고, 감염병 확산 예방 및 코로나 확진자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코로나 의심 환자 입원 관리 등 운영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간호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인내하며 환자 간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위험군과 치매, 혈액투석 환자 등 치료가 어려운 환자의 입원간호도 실시하며 부산 지역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쾌유와 감염병 확산 방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원자력의학원은 과기정통부 산하 유일한 병원이다. 이번에 장관 표창을 수상한 두 분은 2년 3개월여 간 냉철한 판단과 실행력, 그리고 책임감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두 분의 빛나는 노력으로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경험과 구축된 시스템을 잘 보완해 앞으로도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섬기는 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동(41병동)은 최근 부산광역시 병원간호사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감염관리실 실무 책임자인 정혜영 수간호사도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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