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대표 박재병)이 IoT 기반 스타트업 ‘모닛'(대표 박도형)과 손을 잡고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 돌봄 캠페인'을 5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다.

양사는 26일 어르신의 존엄성을 지키는 건강한 돌봄 산업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케어닥과 모닛은 돌봄 산업 내 스마트한 기술 기반의 돌봄 서비스를 활성화하고자 ‘스마트 돌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누리고, 보호자를 비롯한 요양보호사, 간병인들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IoT 기반 스타트업 모닛은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로 시작해 유아동부터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저귀 센서’를 상품화한 기업이다.

스마트 기저귀 센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사 전달이 어려워 제때 기저귀 교체가 어려운 노인 환자들의 문제를 똑똑하게 해결했다.

일반 기저귀 바깥쪽에 모닛의 웨어러블 센서를 부착하기만 하면 오염 정도를 파악해 필요 시 보호자의 스마트폰과 무드등으로 교체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실제 시니어 환자들은 젖은 상태의 기저귀를 착용한 채 장시간 방치되는 일이 흔히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요로감염, 발진, 욕창 등 2차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기온이 점차 올라가는 여름이 되면 그 피해는 더욱 커진다.

이 때 스마트 기저귀 센서를 사용할 경우 추가 질병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불필요한 교체를 줄여 보다 효율적으로 기저귀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중증 요양등급을 판정 받은 분들 포함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케어닥은 오는 5월 앱을 통해 ‘스마트 돌봄 캠페인’을 진행하며, 3개월 간 운영되는 캠페인 성과를 기반으로 어르신을 위한 돌봄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모닛 박도형 대표는 “스마트 기저귀 관리 시스템이 성인 및 고령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하다는 인식이 이번 케어닥과의 캠페인을 통해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존엄성 향상, 그리고 간병의 경감으로 이어져 돌봄 환경이 더욱 스마트하게 개선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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