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약가추가인하 정책이 강행됨에 따라 제약주가 하락 추세에 있다.

16일 증권가에 따르면 오후3시 현재 종근당은 11.42% 내린 2만 5,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동아제약은 바이엘헬스코리아와 일반약 판매 및 유통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8.43% 떨어진 9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웅제약은 4.94%, 한독약품 1.14%, 보령제약 0.26% 각각 하락하는 등 제약주들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바이오주는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내년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예상되는 셀트리온은 4.87% 오른 4만 6,300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에프씨비투웰브 역시 1.98% 오른 현재가 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차바이오 0.72%↑, 메디포스트 7.93%↑, 이노셀 2.94%↑, 차바이오앤 0.72%↑ 이수앱지스 14.88%↑ 상승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이처럼 제약주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오리지널 및 고가의 제네릭을 보유한 업체의 타격이 가장 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바이오주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종목”이라며 “당분간 바이오주들의 오름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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