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해 말 AAHRPP 2차 전면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AAHRPP은 국제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로써 2001년 미국 정부의 임상연구 및 연구윤리 7개 부처가 후원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이다.

AAHRPP는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에 대해 임상연구 관련 시스템, 임상연구자 및 연구관계자와 연구대상자의 안전과 권리 보호, 복지 향상을 위해 수립한 정책과 규정 그리고 이를 수행하는 조직과 인력에 대해 엄격한 평가를 실시하여 국제적 인증을 부여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017년 국내 7번째로 AAHRPP 전면인증을 획득한 후 재인증(2차)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지난해 9월말 서면 및 원격 현장 실사를 받았다.

주요 평가내용은 임상연구 시스템 및 연구 인프라(인적ㆍ물적), 임상연구 관련 근거 문서, 병원장 및 IRB 대표위원장 등의 핵심위원(IRBㆍHRPP위원 및 행정직원, 임상시험센터장, 연구자 및 연구관계자) 상세면담 등이며 전 영역에서 글로벌 수준을 상회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해 12월 25일 2차 전면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다국적 제약회사 및 의료기기 회사와 같은 글로벌 임상연구 기관들은 국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공동 연구기관들을 식별하기 위해 AAHRPP 전면인증 여부를 매우 중요하게 확인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 이번 AAHRPP 재인증은 향후 글로벌 임상연구 기업들과의 파트너쉽 형성과 투자 등을 통해 양ㆍ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임상연구 시행을 이룰 수 있으며, 국내외 의료발전을 위한 역량 발휘를 할 수 있게 된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AAHRPP 전면재인증을 획득하게 된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가치있는 임상연구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은 물론 치유의 길이 폭넓어지는 의료발전이 실현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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