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광주ㆍ전남지역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기부천사와 사랑을맺는해피트리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각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10월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급성 골수모세포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광양에 사는 A(52) 씨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A씨는 오는 12일 자신의 여동생으로부터 골수이식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료를 포기하려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의료진이 병원 측과 기부단체, 사단법인 혈액암협회 등이 협의해 검사비와 진료비 등 의료비 지원을 이끌어냈다.

김정주 기부천사 대표는 “이번 기부금이 의료비 지원으로 사용돼 저소득 가정의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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