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 추가 인하에 대한 건정심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제약협회에서는 이사회를 열고 결과에 따라 헌법소원 제기 등 강경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제약협회는 10일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해 정부의 ‘추가 약가인하 정책’에 대한 제약협회의 방침을 정리했다.

이는 추가 약가인하로 인해 8만 제약인 중 2만의 실직자가 나오는 ‘고용해고 사태’가 예상되는 등 제약산업 존립 기반이 훼손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이사회는 추가 약가인하를 저지하기 위해 헌법소원 및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8만 제약인이 모여 추가 약가인하의 부당성을 알리는 대회를 여는 등 함께 물리적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에서 12일 건정심 이후 구체적인 것이 나오면 헌법소원 등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며 “그외에도 프로그램은 안나왔지만 8만 제약인들이 ‘추가 약가인하’의 부당성을 알리는 대회를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건정심에서는 약가추가인하와 제약산업 발전방안에 대해서 함께 논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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