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독일 등 유럽 전역에서 확산됐던 장출혈성대장균에 대한 검역강화 조치가 해제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독일 로버트 코흐 연구소에서 독일 등 유럽 전역에서 확산됐던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유행 종료를 공식적으로 선언함에 따라 금일부로 독일 지역 여행객에 대한 검역 강화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로버트 코흐 연구소에서 지난7월4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감염 확산과 관련된 새로운 발병 사례가 알려지지 않아 감염확산이 끝난 것으로 7월26일 발표 후 2주 이상 경과 동안 공식적으로 추가 발생 보고가 없음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독일발 국내 입국 항공기 탑승객을 대상으로 6월4일부터 2달간 실시했던 건강상태 질문서 징구 및 탑승객 홍보 등의 검역강화 조치는 8월 10일부로 해체 될 예정이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독일 등 유럽지역에서 감염수준이 높다고 판단되는 사례가 발견돼 세계보건기구를 통한 공식적인 보고가 있을 경우 검역강화 조치를 재시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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