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29일 권고문을 내고, 적극적인 추가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대책위는 감염위기상황을 타개하고, 연말연시 시점에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대책을 제안했다.
먼저, 정부는 단계적 생활방역 지침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코로나대책위는 코로나19 감염환자의 증가는 위중증환자의 증가로 이어지게 되므로, 코로나19 감염환자를 줄이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면서, 백신접종확인과 PCR검사 결과확인 도입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겨울철에는 실내 활동이 많아지므로 주기적 환기와 철저한 소독 등의 실내 방역지침 안내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철저한 개인방역지침의 준수도 요청했다.
연말연시 불필요한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는 백신접종과 더불어 우리가 지켜야 하는 효과적인 예방수단이므로, 이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감염의 중증도를 감소시킨다며, 부스터샷 접종을 포함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권고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인해 일반 진료환자의 진료가 늦어질 수 있다며, 고위험군이 집중돼 있는 의료기관 이용시,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에 대한 최악의 상황을 미리 가정하고, 중증환자의 우선순위 마련 등 추가적인 방역대응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고 대책위는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