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구원, 원장 김영만)은 내년에 치러질 대통령선거(3월)와 지방선거(6월)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ㆍ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29일 발간했다. 

시도지부, 분과학회 등에서 수집한 정책 주제를 바탕으로 기획단 회의에서 핵심 주제를 선정하였고, 집필위원단 중심으로 제안서의 초안을 마련해 기획단 및 자문위원단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제작됐다.

이번 정책제안서에는 ▲취약계층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 및 비용 부담 경감 ▲전 국민 필수 치과의료 보장성 확대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체계 개선 ▲발전적 미래사회를 위한 치과의료 분야의 준비의 4대 추진전략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치과임플란트ㆍ틀니ㆍ예방서비스의 건강보험 확대, 불법 치과의료광고 제재 강화, 구강정책관 설치, 치과 내 감염관리 지원 확대, 불법 네트워크치과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16개의 핵심 과제들을 포함했다.

특히 11월 ‘2022 대통령 및 지방선거 정책제안 기획 및 홍보 추진단’을 구성함으로써 정책제안서의 모든 과제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영만 정책연구원장은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괄적으로 담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내년 선거에 적극적으로 활용돼 전국민의 구강건강 발전 및 안전한 보건의료 환경을 마련하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전국 치과의사들이 전 국민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상생의 컨셉을 발현시킨 이 정책제안서를 바탕으로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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