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이염, 농가진, 독액성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중독 등의 질환이 휴가가 집중되는 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본격적인 휴가가 집중되는 8월을 대비해 최근 4년간(2006년~2010년) 외이염, 독액성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중독, 농가진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외이염의 8월 진료인원은 26만명으로 월평균 진료인원인 16만명 보다 약 10만명 이상 많았고 독액성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중독의 8월 진료인원은 1만7159명으로 월평균 진료인원인 5800명의 약 3배에 달했다.

또 농가진의 8월 진료인원은 5만9564명으로 이는 월평균 진료인원인 2만7238명의 약 2배나 높은 수치이다.

외이염은 전 연령대에서 10~15%의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인 반면 독액성 동물과 접촉으로 인한 중독은 2010년 기준으로 ▲50대 20.7% ▲40대 18.1% ▲10대미만 10.9% ▲10대 5.5% ▲20대 7.3% 순이었으며 농가진의 경우 0~9세의 소아 및 영유아에서 57.7%의 점유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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