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이화여자대학교 부속 목동병원(이하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이 14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운영돼 온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감염병에 특화한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올해 7월부터 신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개방형실험실을 개소하는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역시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선정(‘21년 상반기)돼 개소를 앞두고 있다.

개방형실험실은 병원 내 우수한 인프라 제공 및 의료진 연계를 통해 병원과의 연계가 어려운 초기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사업화와 성장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고대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아주대병원, 부산백병원, 전남대병원 등 국내 5개 병원에 마련해 운영되고 있다.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은 임상의사 매칭, 입주 서비스 지원,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2021년 상반기까지 총 203개 참여기업을 지원해, 215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 487명 고용 창출, 투자유치 1,080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한편,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 사업 주관기관인 이대목동병원은 개방형실험실을 위한 공간 300평을 마련하고 감염병 관련 창업기업 10개를 선정할 예정이며, 임상의사 매칭 지원 프로그램ㆍ산학연병 네트워크 연계 등 구체적인 기업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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