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정은경)은 17일 민주노총 노동자대회(7.3.) 참석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노동자 대회 이후 지자체 및 민주노총과 함께 집회 참석자 중 확진자 발생에 대해 지속 감시해왔으며, 16일 지표환자 확진 이후 동료에 대한 검사결과 17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3명 확진됐고, 역학조사 결과 3명 모두 7월 3일 민주노총 집회 참석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예방과 전파 차단을 위해 노동자대회 참석자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한 진단검사 참여로 추가 전파를 최소화하는 데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책본부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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