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접종이 대세가 될 가능성이 있다.”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는 2일 고려대학교 미래건강연구소 개소기념 심포지엄에서 교차접종 시 이상반응이 많이 생기지만 며칠 앓고나면 될 정도로 큰 문제는 아니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교수는 “1차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고, 2차 화이자를 맞았을 때 고생하는 정도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찾아보니 독일에서 340명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1, 2차를 맞았을 때 보다 2차를 화이자를 교차접종했을 때 더 고생하는 것 같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특히 면역원성은 화이자를 두 번 맞는 것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를 교차접종했을 때 좀 더 유리하다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항체가 3배 이상 높게 생기는 데이터도 나왔다. 교차접종이 대세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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