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출범과 함께 신축기금 납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은 지난 2일 회관신축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김승진 회장은 “이 기금이 13만 의사의 얼굴이 될 의협의 새 보금자리 마련에 보탬이 돼 남은 공사 마무리까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원활한 회관 신축을 통해 의협의 위상을 드높이고 회원들의 권익증진을 도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루 뒤 3일에는 대한영상의학회와 서울지역 병원의사협의회도 동참했다.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이정민)는 3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을 찾아 3,000만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전달했다. 

이정민 회장은 “의협이 회관신축을 계기로 회원 권익증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금납부를 결정했다.”라고 기부 취지를 밝히고, “의협 정책추진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영상의학회도 계속해서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듬해 이촌동 부지에 우뚝 설 의협 회관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 이번 기부가 모든 회원들이 새로운 의협을 만드는 데 동참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회관신축 기금 모금에 서울지역 병원의사협의회도 동참했다.

이해원 서울지역 병의협 회장 “회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회관신축이 잘 추진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납부했다. 서울지역 봉직의들의 모임인 우리 협의회도 의협의 구성원으로서 의료계 발전을 위해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회관신축을 신속히 마무리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13만 의사들의 권익을 위해 회무를 추진해 줬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박홍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기금 납부에 참여해 준 회원 및 단체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내년 신축될 의협회관은 미래 의료계의 상징이자 자부심이다. 회원들의 많은 기대가 있는 만큼, 내부 인테리어 등 후속작업도 차근히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의사협회는 지난달 12일 상임이사회에서 제3기회관신축추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제3기 회관신축추진위원장으로는 2기에 이어 박홍준 전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이 임명됐으며 위원장 포함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회관 신축 추진 상황의 점검ㆍ평가에 관한 사항 ▲회관 신축에 필요한 소요재원의 조달 방안 및 모금에 관한 사항 ▲회관 신축 추진 홍보에 관한 사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3기 추진위 구성 이후 ▲정지태 대한의학회장(1,000만원)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1,000만원) ▲이상운 의협 부회장(1,000만원)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1,000만원) ▲임태환 의학한림원장(1,000만원) ▲이원순 대구시의사회 명예회장(1,500만원) ▲김완섭 대구시의사회 명예회장(1,000만원) ▲정무달 대구시의사회 고문(1,000만원) ▲대구시의사회( 6,500만원) ▲안산시의사회(1,000만원) 등이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