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목표는 회원들의 권익보호입니다.”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이필수 당선자가 이 같이 말하며 회원 권익보호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회무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현장에서 당선 소감을 밝힌 이필수 회장 당선자는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당선됐다고 생각한다. 감사드린다. 끝까지 페어플레이로 선전해 준 임현택 후보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중점 회무를 세가지로 소개하면서 회원 권익보호를 첫 손에 꼽았다.

이필수 당선자는 “앞으로 3년간 의협회장으로서 세가지 과업에 충실하고자 한다. 첫째는 회원여러분의 권익보호이다.”라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회원의 권익보호는 의협회장에 출마한 이유이다. 지금 이 자리에 당선인으로서 여러분 앞에 나서서 결연히 말씀드릴 수 있는 첫째 목표이다. 회원 여러분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고 보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회원 권익보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수렴해 적극 존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두번째 중점 회무는 정부와의 협상이라고 언급했다.

이 당선자는 “지난해 늦여름의 의ㆍ정협의 과정에서의 실망과 불만족을 기억한다. 미완성으로 일시 봉합된 9.4 의정협의가 만족스럽게 완성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고, 그 과정중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분열의 목소리를 잘 조율하고 보듬어 화합으로 나아가겠다.”라고 자신했다.

이 당선자는 “정부와의 협상에서도 그동안 쌓아 온 많은 인연과 인맥을 충분히 활용해, 회원들의 잘했다는 목소리가 울려퍼질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세번째 중점 회무는 투쟁을 꼽았다.

이 당선자는 “우리의 협상을 위한 노력과 진정성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회원들의 의견이 참을 수 없는 분노로 결집될 경우, 결코 주저하지 않고 분연히 앞장서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투쟁 과정에서 국민 여론의 향배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며 전략적인 투쟁을 시사했다.

이 당선자는 “우리 사회에 의사조직은 극단적 집단이기주의라고 하는 여론의 미운털이 팽배하다. 결코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사회에서 존중받고 사랑받는 의사협회가 되도록 부단히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선거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도 회무에 녹여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섯 후보자께서 의협을 위해 열정을 갖고 펼쳐준 공약과 정책을 의협의 발전을 이루는데 소중한 재산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훌륭한 다섯분 모두의 열정과 선전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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