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사선 분야 최고 권위자가 번역한 ‘공포가 과학을 집어 삼켰다’가 출간됐다.

이 책의 원본은 영국 옥스퍼드대 물리학과 와이드 앨리슨 명예교수가 쓴[Radiation and Reason- The Impact of Science on a Culture of Fear]이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강건욱 교수와 유럽 최고 이공계 대학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강유현 학생이 공동 번역했다.

또한 조규성 카이스트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이자 한국방사선산업학회 회장이 감수를 했다.

특별히 올해 후쿠시마 사고 10주년을 맞아 ‘과연 방사선은 얼마나 두려운 것인가?’에 대해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 책은 원자력을 포함한 방사선의 A~Z까지 설명한 알기 쉬운 가이드북이다.

강건욱 교수는 “방사선 공포는 캐캐묵은 냉전의 유산이다. 신형 원자로 4기면 2천 만 가구에 무상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환경적으로도 가장 적은 쓰레기를 생산하는 안전한 에너지다.”라며, “이 책을 통해 우리 국민이 잘못된 지식으로 죽음의 길로 몰고 가는 구호와 선전에서 비롯된 공포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신국판
▲304쪽
▲정가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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