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인턴 수급에 파란불이 켜졌다.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은 지난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2021년도 신규 인턴 2차 모집에서 31명 정원에 32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높은 경쟁률(103.2%)을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에도 이른바 서울 ‘빅5’ 병원(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은 모두 초과모집을 달성했다.

반면, 경상대병원(모집 31명/정원 40명), 원광대병원(모집 21명/정원 26명), 강원대병원(모집 18명/정원 20명), 경북대병원(모집 67명/정원 85명)등 상당수의 지방대학교 병원들이 정원대비 미달 사태를 겪었다.

또한 충청지역의 주요 대학병원인 충남대병원(모집 40명/정원 55명), 단국대학교병원(모집 27명/정원 31명) 등에서 정원에 못 미치는 모집인원을 달성한 점에 비하면 충북지역 인턴 수급은 원활하다는 분석이다.

병원 관계자는 “충북대학교병원은 모자병원 협약을 맺은 청주의료원 인턴도 함께 모집해 파견 방식으로 수련하고 있어, 앞으로 충북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19 유행사태 등의 공공의료분야 인력 및 대학병원의 진료의 질 유지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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