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외래정액제 카드는 잘못된 선택이다.”대한의사협회 이광래 인천시의사회장은 지난 12일 인천 부평역 인근 음식점에서 진행된 부평구의사회 송년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지금이라도 대정부 요구사항에서 노인정액제를 내려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회장은 “노인외래정액제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문제였다. 정부에서 나서서 해결할 일을 의사협회가 협상 카드로 내밀면서 꼬였다.”라고 말했다.그는 “의정협의체 아젠다로 꾸준히 올라갔지만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았다. 의협의 요구사항이 되면서 일이 진전되지 않았다. 이제라도 다른 현안부터 챙겨야 한다.”라고
“약대 편입이 기초과학의 블랙홀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개최한 ‘기초과학 육성과 약대학제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2+4 약대학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 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의약분업 제도 시행 이후 환자 중심의 약사 실무가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약학교육의 패러다임도 크게 변화했는데, 2009년부터 임상약사를 양성하기 위해 6년제 체계를 도입했다.”라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하지만 약대 교육 체계가 2+4 편입학 학제의 형태로 운영되며 당초 예상과는 달리 여러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법경찰권을 얻기 위한 향을 뿌렸다.”김주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지난 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불법의료기관 대응 중앙협의체 제2차 회의에서 건보공단이 공단 소속 불법의료기관 조사자에게 특별사법경찰권 부여를 추진하는 방안을 내놓았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회의는 사무자병원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사업성과 소개와 내년 주요추진계획을 안건으로 다뤘다.”라고 설명했다.김 대변인은 “공단이 제시한 조사자 특별사법경찰권 부여 추진안은 사무장병원을 단
“의료법 개정안을 저는 표결안했습니다.”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송파갑)은 지난 1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시의사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리베이트 수수 의료인의 처벌을 강화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표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박인숙 의원은 “의료법 개정안 그 위험한 게 통과됐다. 제가 막을려고 했는데 통과돼 버렸다. 법사위에서 막기로 했는데 약사법하고 묶여서 막을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상한 법안이 굉장히 많다. 그런 법안은 미리미리 막아야 한다.”라며, “앞으로 법안을 미리 알려주면 좋은 법안은 통과시키고
“달빛어린이병원은 최순실 국정농단과 동급이다.”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지난 15일 의협회관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보건복지부가 갑질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임현택 회장은 “최순실 씨가 국정농단을 하는 과정에서 일선 전문가 의견을 깡그리 무시하고 권력을 이용한 무한 갑질을 했다. 최순실 씨 사건과 복지부에서 달빛어린이병원제도를 운영하면서 현장 목소리를 하나도 반영하지 않고 갑질을 하고 있는 것은 동일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임 회장은 “정부가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보조금을 줘가면서 영세상인이 굶어죽게
“의협은 너무 좋다며 쌍수들어 환영하고 있다."대한노인의학회 장동익 고문은 6일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촉탁의 문제가 심각한데 의사협회는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장동익 고문은 “정부는 촉탁의 제도 개선에 대해, 저렴한 수가의 요양시설에서도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선전하며, 요양병원이 아닌 요양시설로 환자를 유인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장 고문은 “의료사고가 나면 환자가 가만있지 않는다. 어떤 보호자중에는 심폐소생술도 하지 말라는 사람도 있는데, 의료사고가 나면
“지금 마음이 국회로 가 있다.”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2일 의협회관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법안소위가 진행되고 있는데 리베이트 강화법이 논의되고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추무진 회장은 “리베이트 강화법은 리베이트 쌍벌제를 위반한 경우, 현행 2년 이하의 징역을 3년 이하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다.”라며, “처벌을 강화함으로써 긴급체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추 회장은 “그런 문제가 있다는 점은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긴급체포가 된다는 것은 중범죄인 취급을 한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그는 “긴급
“항상 보면 의사들은 너네과는 큰일 났는데 우리과는 괜찮다고 한다.”서준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교수는 지난 31일 국회에서 열린 ‘ICT 기반 보건의료기술, 정책ㆍ제도적 현안과 미래전망 토론회’에서 “의료인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공포가 있다고 하는데, 여러 의사들을 만나보면 재밌는 현상이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서 교수는 “이는 의사들이 실제 의료행위가 얼마나 복잡한지 알기 때문이다.”라며, “단순히 인공지능 하나 집어 넣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서 교수는 “의료행위는 환자의 질 관리까지 포
“심판 단계에서 보건복지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짜고치는 고스톱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대한의원협회 이동길 법제이사는 지난 30일 의원협회 추계연수강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공정위가 내린 과징금 부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이동길 법제이사는 “심판정에 참석했다. 갖춰진 결론을 유도하기 위한 요식행위가 아니냐는 인식을 받을 정도로 일방적으로 한방의 논리를 대변하는 모습을 봤다.”라고 말했다.이 법제이사는 “의협도 의원협회도 PPT자료까지 준비해서 주장했지만 동의하는 듯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라며, “특히, 공정위 수사관에게
“이번 만관제는 과거와 다르다.”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지난 30일 제19차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대승적으로 참여해준 내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추무진 회장은 “이번 만관제는 이전 만관제와 다르다는 걸 말씀드린다. 원격의료가 아니라는 것을 확답을 받았다.”라고 언급했다.이어 추 회장은 “이번 만관제는 수가를 만드는 새로운 시범사업이다.”라며, “이를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할 수 있고 만성질환자가 중증으로 가는 걸 막음으로써 도움이 된다는 걸 증명한다면 수가 문제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
“국회의원에게 현상금을 건 것은 유감이다.”대한의사협회 김주현 대변인은 26일 의협회관에서 가진 주간 브리핑에서 소청과의사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 사이의 논란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앞서 전혜숙 의원이 국감에서 산부인과의 돔페리돈 처방을 지적하자 소청과는 전 의원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했다.이어 소청과는 비리신고센터를 만들어 전 의원의 비리사항을 제보받고 있다. 포상금 1,000만원도 걸었다.김주현 대변인은 “현재 대한개원의협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의협도 내부에서 대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의사의 진단서는 판사의 판결문과 같다.”경기도의사회 현병기 회장은 지난 1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고,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에서 의사가 작성한 진단서를 문제삼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현병기 회장은 “판사가 판결문을 마음대로 고칠 수는 없지 않느냐.”라며, “진단서도 마찬가지이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진단서는 이번 사건의 본질이 아니다. 본질은 시위대와 정부의 문제이다.”라며, “의사들이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보건복지부 없애려고 국정감사 하나?”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은 지난 14일 열린 종합 국감에서 중증외상소아환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복지부가 응급의료기관 지정 취소를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이 같이 비판했다.김 의원은 “이게 맞는 대책인가. 국감 왜 하나. 복지부 없애려고 하나.”라고 반문하며, “올바른 시스템과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하는건데, 지역에 외상센터도 없는데 공공의료 공백을 어떻게 메꿀 것인가.”라고 질타했다.그는 “재발 방지 시스템을 고민해야지, 문제가 됐다고 응급의료기관 지정을 취소하나.”
“추무진 의사협회장은 8급 공무원 수준의 회무를 한다.”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20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국회 전혜숙 의원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임 회장은 돔페리돈 진실 공방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와 공동 대응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추무진 회장은 협회 회원의 권익보호가 가장 큰 의무이자 책임을 진 대한의사협회장으로서 단 한번도 회원들이 원하는 수준의 일을 한 적이 없다.”라며,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고개를 저었다.그는 “추 회장은
“의사로서 이런 일 일어난것 부끄럽게 생각한다.”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소속 김경일 전 서울시립동부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14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 고 백남기 씨의 사망진단서 논란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김경일 전 병원장은 “의학에 대해 조금이라도 상식이 있는 분들은 서창석 원장이나 백선하 교수의 의견이 소수도 아니고 굉장히 극소수 의견이라는데 동의할 것이다.”라며, “의사로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많은 의사들이 외인사라고 하고
“백남기 환자의 사망에 깊은 좌절감을 느끼며, 체외투석 치료를 원하지 않았던 유가족들 심정도 충분히 이해한다.”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고 백남기 농민의 주치의로서 증인으로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새누리당 조훈현 의원이 자신의 질의시간 말미 백 교수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할 기회를 줬고, 백 교수는 준비한 글을 읽어 내려갔다.백 교수는 “유가족을 비난하거나 탓하려는게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사망진단서 작성은 백남기 환자의 진료를 맡아온 주치의에게 맡겨진 신성한 책임과 의무이자 권리다.
“억대 연봉을 받는 심평원 감사자리가 심심풀이 땅콩인줄 아는가?”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새누리당)은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 신사옥에서 진행된 건보공단ㆍ심평원 국정감사에서 20대 총선을 앞두고 심평원 서정숙 상임감사가 보인 행보를 지적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김순례 의원은 “서정숙 감사는 공천 심사 전 관용차량을 타고 국회를 52차례나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고, 공천에 탈락한 후에도 새누리당 당사를 항의방문 하는 등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했다.”라고 질타했다.이어 “심평원 감사업무는 기획재정부 직무수행실적 발표에서 4가지
“많은 의사가 현지로사로 강박관념을 느낀다고 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진 의원(새누리당)은 4일 건보공단 원주 신사옥에서 진행된 건보공단ㆍ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말하고, “현지조사 과정 및 절차를 통합할 방안은 없는가.”라고 물었다.강석진 의원은 “손명세 심평원장님께 질문이 있다. 의사들이 현지조사에 강박관념을 느끼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라고 말했다.강 의원은 “지난 7월 3일 안산의 한 개원의사가 현지조사과정에서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해 자살한 사건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그는 “현지조사 과정을 보니 먼저 건
“한국제약협회 이사장과 회장이 약투넷 출범식 및 설명회에서 축사를 하는 것이 마땅한 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29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의약품 투명거래 실천네트워크 출범식ㆍ설명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조 회장은 “솔선수범해서 앞장서야 할 한국제약협회가 현 문제를 도외시하고 있다. 제약협회는 의약분업이 된 지 16년 동안 거동도 하지 않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어느 누구도 이 말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약사회장은 7만 약사
“의사 출신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저희들(한의사)은 손해를 많이 봤다.”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의 의사 출신 장관에 대한 평가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김필건 회장은 “특히 의료계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정진엽) 장관이 오고 난 후 한 보의 진척도 없었다.”라며, “분명히 의료법에 한의사는 의료인이라고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정진엽 장관은 “한의협 회장이 손해를 많이 봤다고 했는데, 사실은 정부는 한의학의 현대화 작업과 관련해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