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원장 박성식)은 지난 27일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와 키르기스스탄 보건의료 협력에 대한 주제로 면담을 진행했다.이 자리는 키르기스스탄 대사관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키르기스스탄 내 감염관리병원 건립 및 종양병원의 의료교육, 키르기스스탄 병원 현대화사업 등 양국의 의료협력과 의료교육에 관한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특히, 이날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재활의학, 유방암진단, 진단검사의학, 암치료시스템 및 원격진료시스템 등 키르기스스탄에 적용할 분야에 대해 직접 견학했다.이스마일로바 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임현국ᆞ왕성민 교수 연구팀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정도와 알츠하이머병과의 상관관계를 입증했다.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Oligomeric Amyloid Beta, OAβ) 검사는 소량의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기전인 올리고머화된 아밀로이드 베타를 선택적으로 측정하는 검사다.OAβ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초기 선별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그 결과와 대뇌 아밀로이드 축적 및 중등도와의 관계는 명확하지 않아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가톨
“한국에서 안과 수술을 받기로 한 것은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에서 양안 백내장 수술을 받은 인도네시아 환자가 수술을 무사히 마친 후 한국 의료수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인도네시아의 57세 남성 사무엘 파울 씨는 백내장으로 시야가 점점 뿌옇게 되어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해 보았지만, 치료가 어려운 경우로 불편한 채로 지내야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다.건양대병원 의료진이 2023년 7월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를 방문해 의료 봉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장형우ᆞ김준성 교수, 의학연구협력센터 안소연 교수팀이 관상동맥우회술 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수술 성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방역당국은 재유행을 대비해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그러나 백신 접종 이후 혈전이 형성되거나 심근염, 급성심근경색 등 심장 관련 합병증 발생 사례가 드물게 보고되면서 고위험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경향을 보였다.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고위험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로부터 수술 전후 코로나19 백
많은 사람이 얼굴이 더 작고 갸름해 보이기를 원하는 가운데, 사각턱이라 불리는 ‘양성교근비대증’을 줄이기 위해 많은 시도가 있어 왔다.사각턱의 주원인이 되는 저작근의 수술적인 절제, 지방 흡입 등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보툴리눔 톡신’을 사각턱에 주입함으로 사각턱을 줄이는 치료가 허가돼 많이 사용되고 있다.‘보툴리눔 톡신’은 그동안 미용적으로 미간주름, 눈가주름 등을 줄이는데 사용했으나 근육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효과로 인해 다른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석준 교수는 사각턱에서 보툴리눔 톡신(Prabotu
통증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중추신경감작과 신경손상으로 생기는 신경병증성 통증을 함께 앓는 무릎 관절염 환자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심한 통증 등 임상 결과가 저조하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 용(교신저자)ᆞ김만수(제1저자) 교수 연구팀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316명을 선별하고 중추신경 감작검사와 신경병증성 통증 검사를 시행했다.중추신경감작 및 신경병증성 통증의 유무에 따라 4군으로 나누어서 수술 후 2년까지의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전공의 보호ᆞ신고센터 온라인 신고 허용방안 등을 논의했다.먼저,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점검 결과, 3월 넷째 주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는 총 2만 1,993명으로 지난주 대비 0.9% 증가했고, 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는 총 6만 3,727명으로 지난주 대비 0.3% 증가했다.3월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상급종합병원 약 2,900명, 종합병원 약 4,200명 내외 유지 중이다.응급
렘수면행동장애 치료의 난제로 여겨졌던 신경퇴행성질환 발병을 예측할 실마리가 제시됐다.국내 연구진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뇌파’를 이용해 치매와 파킨슨병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예측력을 검증한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ᆞ김한준 교수 및 강동경희대병원 변정익 교수 공동연구팀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뇌파를 활용해 신경퇴행성질환 발병 시기와 유형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노인성 잠꼬대로도 불리는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속의 행동이 현실로 표출되면서 자는 동안 소리를 지르거나 몸부림치는 행동
커피를 즐겨 마시면 체중 증가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커피 섭취와 체중 증가는 반비례 관계란 것이다.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프랭크 후 박사팀이 간호사 건강 연구(1986∼2010년), 간호사 건강 연구 II(1991∼2015년), 건강 전문가 후속 연구(1991∼2014년) 등 3개의 대규모 연구에 참여한 15만여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체중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 연구결과(Changes in Coffee Intake, Added Sugar
충북대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 및 암 예방의 날 기념 건강걷기대회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충청북도와 충북지역암센터(소장 류동희)는 지난 21일 충북대병원 서관 와송홀에서 유관기관 및 시ᆞ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암관리사업을 통해 국민건강증진 및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의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은 암 관리사업 유공자에 대한 충청북도지사 표창(18명) 수여 및 암 예방수칙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류동희 소장은 “수상한 모든 유공
칠곡경북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재욱 교수가 지난 23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된 ‘2024년 제22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학술대회(The 22nd KUOS Multidisciplinary Conference)’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 논문의 주제는 ‘작은 신종양의 진단에 있어서 신장특수 조영증강초음파의 진단적 정확성에 대한 전향적 연구 (Diagnostic accuracy of contrast-enhanced ultrasonography for the assessment of small renal mass: A pro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한아 교수가 2024년 대한진단혈액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시상식은 지난 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논문의 제목은 ‘혈액 질환 환자에서 Beckman Coulter DxH 900 자동혈구분석기의 플래그 및 세포 집단 데이터 규칙(cell population data, 이하 CPD)을 이용한 모세포 검출’이다.이 논문은 진단검사의학 분야 탑 4위에 해당하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Clinical Chemistry and Laboratory Medicine에 2023년 11월에 온라인
의대정원 증원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자금난에 처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이 4월 들어 비상경영을 선포했다.순천향대천안병원은 병원경영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긴축재정 및 운영효율화 등을 통한 비상경영체계로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병원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박형국 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중간 관리자, 그리고 노동조합 최미영 위원장과 상집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경영 현황 및 비상경영체계 전환 설명회를 열었다.박형국 병원장은 “매일 수억 원의 적자행진이 3개월 째 이어지고 있다.”라며,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4년 1월부터 진행된 수급불안정 의약품 사재기 현장 조사 결과, 48개 시군구 57개 약국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해당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으나 사용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ᆞ의료기관 398개소에 대해 현 재고량, 사용량 증빙 서류(조제기록부 등) 등을 중점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시정명령 대상은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아 재고를 많이 쌓아두거나, 구입량의 대부분을 다른 약국에 판매해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실질적인
충북대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도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 채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 사업은 2022년부터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대병원 소속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하여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순환근무로 배치해 감염병 등 필수의료 및 수련교육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공공임상교수 사업은 채용 인원에 따라 1명 당 1억 2,7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충북대병원은 청주의료원에 2022년 9월 정신건강의학과,
족부전문의 김범수 교수(인하대병원 정형외과)가 발 건강 관리 바이블 100세 시대 두 발 혁명을 출간했다.20년 이상 발 질환을 진료해온 그는 이 책을 통해 발 건강을 잃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발 건강 관리의 노하우를 소개한다.김 교수는 “발 건강은 100세 시대의 건강과 활력을 위한 핵심 포인트다. 걷지 못하면 인체의 모든 기능과 활력이 급속하게 쇠퇴한다. 잘 걸어야 운동이 되고 에너지가 만들어지며 그 힘으로 생동감 있게 살 수 있는데 많은 사람이 발 건강의 중요성을 잃고 나서야 깨닫는다.”고 설명했다.발이 아파서 걷지 못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은 지난 29일 주님 부활 대축일을 앞두고 환우 및 교직원, 협력업체 직원들과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부활절 계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가검진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자가검진 10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센터가 발표한 2023년 정신건강에 관한 서울시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이 1년간 경험한 정신건강의 어려움은 심각한 스트레스 39.1%, 불면 32.3%, 우울감 32%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하지만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사람 중 56.9%가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함’이라고 응답했다.도움을 받지 않는 이유로는 대부분 ‘일시적인 증세이므로 그냥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에 대해 이전 정부 발표와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어 실망했다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추진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고령화로 의료 수요가 폭발하고, 의사 고령화도 심각해 질 것이다.”라며, “내년부터 2,000명씩 늘려도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고 지역 의료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기에는 부족하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의사 증원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이며, 의료
화순전남대병원 장왕수 방사선치료팀장이 최근 사단법인 대한방사선사협회 산하 대한방사선치료학회 부회장(충청전라지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3월부터 2년이다.장왕수 팀장은 대한방사선치료학회에서 총무이사와 교육이사,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특히 학회진행, 보수교육, 강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회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2022년에는 대한방사선사협회 전문학회협의회 공로상을 받았다.장왕수 팀장은 “이번에 공석이 된 대한방사선치료학회 19대 부회장에, 임시총회와 학회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선임되어 활동하게 됐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