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어준 시도 지회 건물이 2,000억원 가량된다.”인구보건복지협회 신언항 회장은 지난 23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공공기관에 준하는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신언항 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1961년 가족계획협회로 출발해 산아제한과 인구억제정책을 주로 맡았으나 1995년 이후로 출산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신 회장은 “사실상 정부가 12개 시도지회를 지어줬는데 현재 이 건물들이 2,000억원 가량된다.”라며, “실상으로는 민간기관이지만 공공기관에 버금가는
“세계 여러나라 돌아다녀봤는데 대한민국 의료제도가 가장 잘 돼 있다.”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은 12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열린 58차 병협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홍정용 회장은 “여러가지 문제는 있지만 국민입장에서 보면 현재 의료전달체계가 가장 좋다. 마음대로 1차 의료기관도 가고, 2차 의료기관도 가고, 3차 의료기관도 간다.”라고 강조했다.이어, 홍 회장은 “4차 산업 먹거리에서 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은데, 영리의료가 국민 정서에 맞지 않아서 저항이 크다.”라며, “그 이유는 양극화 문제 때문인 것
“IBM의 왓슨은 진화된 청진기 정도에 불과하다.”홍석철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 17일 열린 ‘제4차 산업혁명과 헬스케어산업 활성화’ 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했다.홍 교수는 “헬스케어 산업 규제 완화를 둘러싸고 전문성 결여 우려가 나오고 있다.”라며, “하지만 의사의 전문성은 헬스케어에서 중요하며, 앞으로도 중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홍 교수는 “왓슨이 모든걸 해결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왓슨은 정보를 제공할 뿐이고, 결정은 결국 의사가 한다.”라며, “왓슨은 진화된 청진기 수준 정도다.”라고 말했다.그는 다만, “점차
“임기가 지속되고 돈이 모이면 내분이 일어날 것 같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고광덕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산부인과 문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를 유사단체라고 칭한 고광덕 위원장은 “유사단체 핵심 인물이 산의회 이사 출신이다.”라며, “공문서 한장, 행사 하나까지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고 위원장은 “유사단체는 새로운 단체 만들었는데 회원들이 찾아주니 만끽하고 있을 것이다. 명칭 소송에서 패소해도 다른 명칭을 쓰면서까지 단체를 유
“요양병원에는 한의사도 1,000명 이상 근무한다.”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박용우 회장은 3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7년 춘계학술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하고, 요양병원에서 양ㆍ한방 협진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박용우 회장은 “최근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재활병원 종별 신설이 다뤄졌는데, 요양병원 중 165개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하고 있고, 485명의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또, 재활병원 논의에서 한방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요양병원에는 한의사도 1,000명 이상 근무하고 있으며, 한
“국회의원을 공부시켜야 한다.”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지난 25일 서울시의사회 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국회에 관심을 당부했다.박영선 의원은 “과거에는 법사위에 변호사 출신이 많아 변호사협회의 발언권이 강했지만 요즘은 법사위에 변호사 출신만 있지 않다. 얼마나 소통하느냐가 법 제정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라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새로운 빈 구석을 얼마나 이해를 잘 시키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영역이 될 것이다. 저도 서울시의사회와 소통을 하다보니 의사사회를 이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이어, 박 의원은 “그동안
“기내에서 의사를 찾는다고 함부로 일어나지 마시기 바란다.”인천광역시의사회 이호익 법제부회장은 지난 지난 23일 베스트웨스턴 인천로얄호텔에서 열린 ‘인천시의사회 제3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여행중 비행기 안에서 의사를 찾더라도 나서지 말라고 충고했다.이 부회장은 “착한 사마리아인법을 조심해야 한다. 비행기 안에서 함부로 나서면 안 된다. 잘되면 미담이지만 잘못되면 민ㆍ형사상 온갖 책임을 지게 된다.”라고 강조했다.이 부회장은 “미국 공항에 도착하면 기장실에서 나온 스튜디어스가 100원짜리 사탕 하나 준다더라. 착한 사마리아인법은 의
“입법 끝난 뒤 비난성명을 내놓는 방식을 버려라.”충청북도의사회 홍종문 대의원의장은 17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6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의협과 비대위의 적극적인 현안 대처를 주문했다.홍종문 의장은 “입법이 끝난뒤 비난성명을 발표하는 등 수비축구 방식을 버려야 한다.”라며, “법안정보를 빠르게 감지하고 법안을 만들기 전에 법안을 점검하는 절차에서, 우리 입장을 어필하며 대안을 건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제 수비축구에서 적극적인 공격축구로 전환해야 한다. 또, 각 지역국회의원들을 움직이도록 의협,
“다 접고 제약바이오협회에 왔다. 용도가 불분명하다고 느낄 때 그만 두겠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16일 오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동안 협회장 직무에만 충실하겠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원 회장은 “2월 초쯤 협회장직을 맡아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잠이 안 왔다. 명예로운 자리라기보다는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이어 “2년의 임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협회에 제가 필요가 없고 스스로 용도가 불분명하다고 느낄 때 그날로 협회장직을 그만두겠다고 이사장단에 말했다.”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메르스에 나라가 뚫렸고 의사들이 막았다.”기동훈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전공의 육성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일선현장에서 일하는 의사들의 노고를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기 회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라는 대형 감염병 사태를 겪었지만 보건의료시스템은 바뀌지 않았고, 2015년에는 메르스라는 감염병을 겪었다.”라며, “저는 자신있게 메르스에 나라가 뚫렸고 의사들이 막았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기 회장은 “특히 일선에서 젊은 전공의들이 밤잠 못자고 열심히 환자들을 위
“간호사가 병원을 좌지우지한다.”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은 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병원간호사회 42회 정기총회에서 “과거에는 간호사의 역할이 환자를 돌보는 일이었는데, 지금은 기획, 구매, QI, 심사, 인사, 환자안전, 감염, 인증 등 모든 분야로 확대됐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홍정용 회장은 “병원간호사들이 모든 정책을 결정하고 병원을 좌지우지 한다. 간호사가 없으면 병원이 돌아가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이어, 홍 회장은 “간호사의 역할이 늘어나면서 전체 간호사의 60% 저도만 환자 곁을 지키고, 40%는 다른 분야에서
“국회의원보다 더 필요한 분들은 의사일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서울 금천구)은 지난 22일 열린 금천구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아프면 찾아가는 분은 의사다. 어떻게 보면 지역주민 입장에서는 국회의원보다 더 필요한 존재일 것이다.”라며, “많은 일을 하는 의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 왔다.”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최근 혼란스러운 나라 상황을 거론하며,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타협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여러 법안들은 정치권에서 타협하자고 했음에도 일점일획도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을
“의사 존경받던 시대는 다 갔다.”권선택 대전시장은 최근 대전 소재 호텔ICC에서 열린 대전시의사회 정기총회에서 “과거에는 의사가 존경을 받았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지나갔다.”라고 말했다.권 시장은 “과거에는 의사가 존경을 받았다. 모두 부럽다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권 시장은 “감정노동자란 말이 많은데 의사도 감정노동자가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는 의사들께 감사한 말씀을 드린다.”라고 인사했다.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년 동안 대전
“치료보다 설명이 중요한 상황이 올 수 있다.”현두륜 법무법인 세승 변호사는 지난 13일 의료윤리연구회 월례모임에서 ‘의사의 설명 의무’를 강연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현두륜 변호사는 “앞으로 의사들에게 치료를 제대로 했느냐, 못했느냐보다 설명을 제대로 했느냐, 못했느냐가 중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이는 앞으로 의사들이 환자를 진료하는 입장에서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의사와 환자 사이에 설명의무에 대해 충돌이 늘어나면서 의료분쟁이 증가할 것이다.”라며, “설명의무 이행에 대한 입증책임은 의사에게 있
“추무진 회장은 건강보험공단의 소방수다.”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상임대표는 지난 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추무진 회장이 건보공단과 이상한 합의를 하는 바람에 현지확인제도 폐지주장이 한순간에 사그라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최 대표는 “당시 비뇨기과 등 11곳의 의사회가 현지확인제도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개원의협의회, 안산시의사회, 대한의원협회 등도 건보공단 직원의 현지방문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추무진 회장을 비롯한 의협임원들이 건보공단 급여관리실 관계자를 만나 개
“호스피탈리스트를 정책의 사생아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이스란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지난 4일 열린 ‘입원전담전문의제도 설명회’에서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제도 본사업을 반드시 진행할 것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스란 과장은 “지난해 7월부터 시범사업 공고를 시작해 진행중인데, 안타깝게도 아직 참여하는 곳이 많지 않다.”라며, “아직도 모집중인 병원들이 많고, 시범기관으로 지정됐어도 의사를 구하지 못해서 찾고있는 병원이 많다.”라고 말했다.이 과장은 “의사들에게 왜 지원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그거 그만둘것
“둘째 딸이 첫째 딸보다 먼저 옷갈아입을 수 있다.”서울시의사회가 3일 서울로얄호텔 2층 로얄볼룸에서 개최한 회칙개정토론회에서 전성훈 법제이사는 “서울시의사회의 회칙 전면개정에 대해 의사협회가 정관을 전면개정하지 않는데 서울시가 앞서서 할 필요가 있느냐는 비판이 있다.”라고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전 법제이사는 “의사협회-의사회-분회는 세자매라고 생각한다.”라며, “첫째딸, 둘째딸, 셋째딸이 있는데 첫째 딸이 몸에 안맞는 옷을 입고 있다고 해서 둘째 딸도 옷을 안맞게 입을 필요는 없다. 그것을 예의라고 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교도소로 휴가를 간 셈이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2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 이사장이 지난 16일 구속됐는데, 기소전인 13일까지는 공가처리하고 기소 후에는 연차휴가 15일로 처리중이다. 교도소로 휴가를 간 셈인데, 너무 황당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비판했다.정 의원은 “일반직원이 구속기소되면 이렇게 했겠느냐.”라며, “복지부는 이 같은 특별한 배려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 해임건의안을 당장 제출하라.”고 말했다.
“복지부 공무원들은 착각하고 있다.”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지난 5일 서울역사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이 잘 굴러가지 않는 이유는 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데, 공무원들은 의사 탓을 한다.”라며, “공무원들은 착각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임현택 회장은 “현장상황을 무시하고 책상머리에서 정책을 만들어서 실패한 사례가 많았다. 응당법(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의 경우, 초기에 위반하면 강하게 처벌한다던 복지부가 의사들 주장대로 현장이 잘 돌아가지 않자 처벌수위를 스스로 낮췄다.”라고 말했다.그는 “달빛어
“의료계 신년 행사에 가급적 빠지지 않고 오는데 제가 국회의원이 아닐 때는 (의협이) 안 불러주더라.”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4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열린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다시 찾아오게 돼 개인적으로 감동이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전 의원은 “제가 2000년도에 법제이사로 의협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김재정 전 회장님을 모셨다.”라며, “이 자리에 와보니 많은 분들이 낯이 익어서 자리를 돌며 인사를 드렸다.”라고 말했다.전 의원은 “16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의협과 함께 했던 추억과 기억들이 주마등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