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지난 5월 1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누구나 겪게되는 향후 임종과정에 직면했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와 호스피스 이용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미리 문서로 밝혀두는 절차로,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작성할 수 있다.아주대병원은 이번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연명의료결정법’에 의거,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관한 설명 및 작성ㆍ등록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관한 상담, 정보제공 및 홍보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관심있는 사람은 오는 5일부터 아주대병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4일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짐에 따라 지역사회서비스(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가사ㆍ간병 방문지원사업) 공백 방지 등을 위해 서비스 이용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지난 2월 2월∼4월까지의 서비스 이용권을 6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차례 조치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서비스 이용이 위축돼 사회서비스 공백 발생과 종사자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고려해 2월∼8월 말까지 미사용 바우처를 9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 기간을 이번에 추가로 연장했다.이춘기 보건복
경북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344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제1차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5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마취 적정성 평가는 2018년 10월부터 3개월간 전국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으로 마취료가 청구된 입원환자(국소마취 제외)를 대상으로 이뤄진 첫 평가이다.경북대병원은 전체 점수 95.0점으로 전체 병원평균 82.2점 대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면역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요즘, 특히 아이를 가진 임신부의 면역력과 감염병에 대한 대비가 강조되고 있다. 실제로 여러 가지 감염병이 엄마와 태아의 안전을 위협해, 유산이나 심각한 태아기형을 초래하기도 한다. 예방접종은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한 항체를 생기게 해주어 엄마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또 예방접종을 통해 엄마에게서 태아에게로 전달되는 다양한 항체는 출생 직후 신생아의 수동면역에 중요한 역할도 한다.▽임신부에게 꼭 필요한 예방접종-인플루엔자ㆍ백일해모든 임산부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이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사업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감염병전문병원 구축 사업은 코로나19 등 치명률과 전염력이 높은 재난 수준의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을 권역별로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질병관리본부는 4월 14일부터 5월 22일까지 영남권역 및 중부권역 소재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추가구축 사업’의 참여희망기관을 공모한 바 있다.감염병전문병원은 권역별로 하나만 지어지므로 지리적 접근성, 우수한 의료진, 감염병에 대한 경험,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가 중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외국 정부와 체결한 사회보장협정으로 우리 국민 약 7만 9,387명(2019년 말 기준)이 약 3조 9,687억원의 외국 연금보험료를 면제받았다고 밝혔다.또한 우리 국민 4,278명은 국내와 외국에서 납부한 연금 가입기간을 합산해 약 1,069억원(2019년 12월 말 기준)의 외국연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파악됐다.사회보장협정은 국가 간 사회보장 분야를 규율하는 조약으로 우리나라는 1999년부터 협정 체결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미국, 독일, 캐나다 등 총 36개국과
정부는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3차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치료제ㆍ백신 등 개발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이번 대책은 지난 4월 9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산ㆍ학ㆍ연ㆍ병 합동회의’에서 밝힌 바와 같이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해서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는 인식에 따라, 국가책임으로 끝까지 개발해 코로나19를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 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4월 17일부터 치료제, 백신, 방역물품ㆍ기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일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하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관련하여 신고된 2건의 사례에 대해 전문가 자문단 검토 결과, 두 사례 모두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부합하지 않으며, 가와사키병 쇼크증후군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첫 번째 신고사례(남, 11)는 3월 9일 필리핀에서 귀국 후 4월 26일 발열이 발생했고, 4월 29일 입원 후 발진, 복통, 설사, 쇼크가 발생해 중환자실 입원 치료 후 회복되어 5월 11일 퇴원했다.환자는 3월초까지 필리핀에 체류한 바 있어 코로나
코로나19 대응과 한국판 뉴딜을 위한 보건복지부 소관 3차 추가경정 예산(안)이 1조 542억원 편성됐다. 복지부 소관 3차 추경안은 ▲K-방역 역량 및 연구개발(R&D) 투자 강화 ▲감염병 비대면 기반(인프라) 구축 등 한국판 뉴딜 ▲일자리 및 사회안전망 확충 중심 등으로 구성됐다.▽K-방역 역량 및 연구개발 투자 강화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14~18세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확대한다. 235만명 대상으로 265억원이 편성됐다.레벨D 772만 개, 마스크 200만 개, 인공호흡기 300대, 에크모(ECMO)
21대 국회 개원 이후 질병관리본부 청 승격,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정부도 관련법안을 입법예고하며 본격 입법 추진에 나섰다.행정안전부는 3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함과 동시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했다.이는 지난 5월 10일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발표한 내용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질병관리본부(정은경 본부장)는 3일 식약처 등 관계부처,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조속한 국내 수입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의경 처장)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에 대하여 특례수입을 결정함에 따른 것이다.의약품 특례수입 제도는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관계 부처장의 요청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국내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자를 통해 수입하도록 하는 제도이다.질병관리본부는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렘데시비르’의 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ㆍ도와 함께 ▲어린이집 방역 관리 방안 ▲물놀이형 유원시설 개장에 따른 방역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어린이집 방역 관리 방안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일 전국 단위 어린이집 휴원 해제 후에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어린이집 내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발열 및 호흡기증상자, 해외 및 집단 발생 장소 방문자는 어린이집에 등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4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590명(해외유입 1,269명, 내국인 87.3%)이라고 밝혔다.신규 격리해제자는 21명으로 총 1만 467명(90.3%)이 격리해제돼 현재 850명이 격리 중이다.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73명(치명률 2.36%)이다.신규확진자 지역별 현황은 서울 19명, 대구 1명, 인천 17명, 경기 12명이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은 외국인근로자 지원을 위한 의료용(덴탈) 마스크 5만장을 전국 9개 지역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전달했다.마스크는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1인당 5~10매씩 지원될 예정이다.KOFIH는 2007년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동검진 및 예방접종백신, 14개 국어 건강정보책자 등을 지원해왔다.추무진 KOFIH 이사장은 “정부에서 외국인등록증만 제시하면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했지만, 아직도 언어적, 경제적 이유 등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은 마스크 구매
21대 국회가 공공의대 설립 및 공공의료 재정 확보 등 공공의료 관련 숙제를 안게 됐다.먼저, 정부는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 ‘국립 공공보건의료대학(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한다.그 동안 당정이 꾸준히 추진해 왔던 사안인데, 코로나19로 더욱 부각된 공공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서남대 의대 정원은 49명으로, 각 지자체와 일부 대학은 공공의대 유치 총력전을 예고했다.공공의대는 올해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2022년까지 대학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와 공사를 거쳐 이르면 2022년, 늦어도
신체 불균형, 느린 보행 속도 등은 건강 악화나 낙상ㆍ골절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기본적인 운동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신체 활동이 줄어들다 보니 배가 나오고 근육량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데, 비만과 근감소증을 모두 갖고 있는 여성 노인이 그렇지 않은 일반 노인에 비해 운동 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원ㆍ충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공현호ㆍ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팀은 70세 이상 노인 2,300여 명의 건강 상태를 분
난치성 혈액암 중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새로운 치료법이 발표됐다.최근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팀은 ‘플라즈마’를 활용한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치료 가능성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이 이번에 활용한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의 상태가 아닌 ‘물질의 네 번째 상태’로, 기체를 더 높은 온도로 가열해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돼 균일하게 존재하는 상태이다.플라즈마의 임상의학 적용으로 가장 주목받는 영역은 암치료 부분이다. 플라즈마가 암조직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하다는 장점 때문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담관암은 일반인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매우 치명적인 암 중 하나다.2018년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담낭ㆍ담관암 발병률은 전체 9위에 불과하지만(전체 발생 암 중 2.9%), 사망률은 6위(전체 암 사망자의 6.2%)를 차지한다.닌텐도DS와 닌텐도 Wii를 히트시키며 닌텐도사 제 2의 전성기를 이끈 이와타 사토루가 향년 55세에 이 질환으로 사망했으며, 과거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하얀거탑’에서도 출세가도를 달리던 주인공 장준혁(김명민 분)이 담관암으로 허망하게 사망하는 것으로 설정될 만큼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급격히 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8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541명(해외유입 1,266명, 내국인 87.4%)이라고 밝혔다.신규 격리해제자는 24명으로 총 1만 446명(90.5%)이 격리해제돼 현재 823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72명(치명률 2.36%)이다.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8명 중 해외유입은 2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36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쿠웨이트 1명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팀(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 고든솔 연구교수, 경희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한양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노성원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김영은 팀장)의 ‘한국인의 정신건강 질병부담과 보건복지부 예산 비교’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장애보정생존연수(Disability Adjusted Life Years, DALY)란 질병으로 조기 사망해 손실된 수명(Years of Life Lost, YLL)과 질병을 안고 생활하는 기간(Years Lived with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