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대학교 미술학과에 입학한 손우준 학생이 부산 사랑의 열매를 통해 부산대어린이병원 환아들의 치료비로 1,000만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이 지난 11일 부산대어린이병원에서 진행했다.이 행사에는 기부자 손우준 학생 및 가족,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 부산 사랑의 열매 박선욱 사무처장 등 12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기부자인 손우준 학생의 아버지는 부산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어티 손창우 대표로 평소 복지에 관심이 많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학창 시절 동안 꾸준히 저축해놓은 금액 1,000만원을 부산대학교 입학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3년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에서 보건관리전문기관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전국 1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인력ᆞ시설ᆞ장비의 보유수준을 포함한 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운영체계(400점) ▲보건관리 업무의 수준과 실적을 평가하는 업무성과(600점)에 대한 총 10개의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행했다.병원은 운영체계 및 업무성과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보건관리 전문기관에 평가가 도입된 2018년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가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라는 제목의 신간을 출간했다.책은 생애주기, 사회·환경적 상황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우울증의 원인과 형태,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특히, 백종우 교수가 진료실에서 만난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마음 처방전도 주목해 볼 만하다.백종우 교수는 “가정과 직장 내 인간관계, 우울증, 트라우마 등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고 싶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두려워 정신과 문을 선뜻 두드리기 어려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 외과 안종혁 교수가 지난 6일 YTN 뉴스퀘어 미디어홀에서 열린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2024년 10대 대표과제 성과보고회에서 10대 대표과제 선정 표창을 받았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글로벌 제품 개발과 미래의료 선도, 의료복지 구현 등을 목표로 임상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의료기기의 기술개발, 임상, 인허가, 제품화까지 의료기기 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대형 R&D 사업이다.2024년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이 최근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이다.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와 재난 대비·대응을 위한 거점병원의 역할을 담당한다.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해 5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됐다.이후 법정기준 충족을 위해 시설, 장비, 인력에 대한 확충 작업을 진행했으며, 최근 현장실사를 거쳐 8일 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최종 지정 통보를 받았다.박형국 병원장은 “우리 지역의 중증 응급의료 체계가 더욱 단단해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종반전에 돌입했다. 이제 개표까지 9일 밖에 남지 않았다.선거 초반에는 모든 후보가 당선을 자신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후보들은 한 명의 당선자와 여러 명의 낙선자로 나뉜다.당선자에게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지만 낙선자도 관전자의 이목을 끄는 대목이 있다. 바로 기탁금 회수 여부다.낙선을 하더라도 당선자와 표차이가 크지 않거나, 하위권으로 쳐지더라도 두자리수 득표율을 확보하면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하지만 기탁금을 회수하지 못할 정도로 적은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에게는 미래가 없다.기
간암은 종양의 위치나 크기, 전이여부 뿐 아니라 잔존 간 기능 등 고려할 요소가 많고 치료 방법도 다양해 치료 방향 결정이 어려웠다.이를 위해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이 인공지능으로 환자별 치료 방법을 제안하고 생존율을 예측하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개발했다.이 시스템은 각 기관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간암 치료방향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진단 분야에 국한되어있던 AI의 역할을 확장해 치료 방법 결정에 활용할 수 있음도 증명됐다.한국의 간
최근 전공의 단체 사직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오는 18일 사직서를 내기로 결정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2일에는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한 뒤 1년 뒤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정하자고 제안했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재안을 제시했다.비대위는 정부에는 의사 증원 수를 무조건 2,000명으로 고정하는 대신 증원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논의하고, 의협에는 전면 재검토가 아니라 의대생 증원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협의체 구성에 동의할 것을 제안했다.비대위는 의대생
다발골수종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확인됐다.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김진석ᆞ조현수ᆞ정해림 교수, 연세의대 김소정ᆞ곽정은 연구원 연구팀은 다발골수종이 진행할수록 증가하는 MIC 단백질을 중화 처리하면 자연살해세포가 활성화돼 항암효과가 향상한다고 12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암면역치료연구’(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0.9)에 게재됐다.다발골수종은 면역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형질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병이다. 암세포는 비정상 암단백질인 M단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오진경, 박은정 교수 연구팀은 12년 금연한 사람은 흡연을 지속한 사람에 비해 폐암 위험이 절반이며, 15년 금연한 사람은 같은 비교로 전체 암 위험이 절반 이상 준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자매지(JAMA Network Open, IF 13.8)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약 3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 금연과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2002년부터 2003년 건강검진 당시 흡연상태를 기준으로 그 후 2년마다 흡연상태의 변화에 따라 참여자들을 5개 집단 ▲지속 흡연자 ▲재흡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브리핑에서 의료의 파국을 막으려면 정부가 폭주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는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임용을 포기한 1만 2,000여명의 전공의 중 5,556명에게 면허정지를 포함한 행정 처분 사전 통지를 발송했다.”라며, “정부가 전공의 면허정지를 강행하면, 전공의들의 병원 복귀 가능성은 사라지고, 수련병원은 사라지게 된다.”라고 지적했다.주 위원장은 또,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면, 의과대학 교수를 포함한 14만 의사 모두는 전공의들과 같은 행보를 걷게 될 것이다.”
방송인 겸 미국 변호사 서동주 씨가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에서 가임력 검사 후 난자를 냉동했다.난자 냉동의 전 과정을 채널 A 위대한 탄생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 서동주씨는 “현재 결혼이나 임신 계획은 없지만 미래에 아이를 낳을 수도 있어 난자 냉동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특히, 난자 냉동이 임신과 출산뿐 아니라 먼 훗날 노화로 인한 질병의 치료제로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난자동결은 가임기의 미혼 여성이 미래의 임신과 출산을 대비해서 젊었을 때 건강한 난자를 미리 얼려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대한의사협회 전ᆞ현직 간부 5명 가운데 아직 조사를 받지 않은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등 3명이 12일 경찰에 출석했다.이들은 전공의들이 비합리적인 정책 추진 과정에 맞서 자발적으로 사직한 것이라며, 선동이나 사주를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의협 비대위원) 등 3명은 오전 10시부터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교사해 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병원장 허현, 이사장 구정회)이 최근 최첨단 4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Da Vinci X Surgical System)을 도입하고, 최첨단 의료환경을 갖추고 로봇수술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이번에 도입된 다빈치 로봇수술은 최소침습수술로 이루어지며,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는 집도의의 모든 손 움직임을 로봇팔과 로봇손목에 전달하여, 실제 손의 움직임과 똑같이 수술할 수 있어 절개부위가 작다.수술 후 흉터의 회복기간이 짧고, 일반 수술에 비해 합병증 및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좋은강안병원 관계자는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 연구팀(이동훈 교수, 김은주 연구교수)은 민감성 피부를 완화하는 효과를 입증한 새로운 피부 투과성 펩타이드 ‘APN5N’을 개발하고, 이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12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민감성 피부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아디포넥틴(adiponectin, APN)의 결핍을 개선하는 피부 투과성 펩타이드의 효능을 밝힌 것으로, 새로운 민감성 피부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아디포넥틴은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호르몬으로 병적 상태에서 감소돼 있으며, 주로 혈당과 에너지 대사 및 염증 조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이 국내 종합병원 중 최초로 ‘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에 성공했다.12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 및 승모판막 협착에 의한 심부전 초고령 환자 A씨(여·90)에 대한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R)과 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TMVR)을 시행했다. 시술은 박하욱 과장(심장내과)이 담당했다.A씨는 시술 후 약물치료 및 심장재활치료 등 과정을 거쳐 건강을 회복해 최근 무사히 퇴원했다.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Mitral Valve Replaceme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몽골의학협회(대표회장 소그세섹 아유시)와 11일 보건의료 분야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소그세섹 야유시 박사는 몽골 국립피부과 병원 병원장과 전 몽골 보건부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몽골의학협회 대표회장을 맡아 그동안 고신대병원의 몽골의료 교류의 중개자 역할에 큰 도움을 줬다.병원을 방문한 야유시 회장은 지난해 고신대병원이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진행된 의료관광 설명회에도 참석했으며, 아유시 회장의 소개로 다르항ᆞ아르항가이 등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에서도 직접 현지 설명회장을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세포 기반 약물 효능평가 기술서비스를 개시한다.파킨슨병은 운동에 필요한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는 5년간 14% 증가하며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현재 파킨슨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약물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으로 대표적 발병 원인으로 꼽히는 이상 단백질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의 뇌세포 축적에 관한 연구가
피부 개선 및 관절 건강 향상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Low Molecular Weight Collagen Peptide; LMWCP)’가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는 과학적 실험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 피부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중앙대 피부과학교실 김유진ᆞ이정옥 박사)은 최근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의 모발 성장 촉진 효과를 입증한 연구논문(Low Molecular Weight Collagen Peptide Promotes Hair Growth by Activating the W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해결을 위해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서울의대 비대위, 위원장 방재승)는 11일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진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총회를 개최했다.서울의대 비대위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서는 430 명의 교수가 참석해 비대위의 활동 보고를 받고, 지난 주말 이뤄진 전체 교수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자유 토론을 통해 앞으로의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설문 조사 결과, 서울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