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중추신경감작과 신경손상으로 생기는 신경병증성 통증을 함께 앓는 무릎 관절염 환자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심한 통증 등 임상 결과가 저조하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 용(교신저자)ᆞ김만수(제1저자) 교수 연구팀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316명을 선별하고 중추신경 감작검사와 신경병증성 통증 검사를 시행했다.중추신경감작 및 신경병증성 통증의 유무에 따라 4군으로 나누어서 수술 후 2년까지의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전공의 보호ᆞ신고센터 온라인 신고 허용방안 등을 논의했다.먼저,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점검 결과, 3월 넷째 주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는 총 2만 1,993명으로 지난주 대비 0.9% 증가했고, 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는 총 6만 3,727명으로 지난주 대비 0.3% 증가했다.3월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상급종합병원 약 2,900명, 종합병원 약 4,200명 내외 유지 중이다.응급
렘수면행동장애 치료의 난제로 여겨졌던 신경퇴행성질환 발병을 예측할 실마리가 제시됐다.국내 연구진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뇌파’를 이용해 치매와 파킨슨병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예측력을 검증한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ᆞ김한준 교수 및 강동경희대병원 변정익 교수 공동연구팀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뇌파를 활용해 신경퇴행성질환 발병 시기와 유형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노인성 잠꼬대로도 불리는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속의 행동이 현실로 표출되면서 자는 동안 소리를 지르거나 몸부림치는 행동
커피를 즐겨 마시면 체중 증가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커피 섭취와 체중 증가는 반비례 관계란 것이다.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프랭크 후 박사팀이 간호사 건강 연구(1986∼2010년), 간호사 건강 연구 II(1991∼2015년), 건강 전문가 후속 연구(1991∼2014년) 등 3개의 대규모 연구에 참여한 15만여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체중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 연구결과(Changes in Coffee Intake, Added Sugar
충북대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 및 암 예방의 날 기념 건강걷기대회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충청북도와 충북지역암센터(소장 류동희)는 지난 21일 충북대병원 서관 와송홀에서 유관기관 및 시ᆞ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암관리사업을 통해 국민건강증진 및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의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은 암 관리사업 유공자에 대한 충청북도지사 표창(18명) 수여 및 암 예방수칙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류동희 소장은 “수상한 모든 유공
칠곡경북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재욱 교수가 지난 23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된 ‘2024년 제22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학술대회(The 22nd KUOS Multidisciplinary Conference)’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 논문의 주제는 ‘작은 신종양의 진단에 있어서 신장특수 조영증강초음파의 진단적 정확성에 대한 전향적 연구 (Diagnostic accuracy of contrast-enhanced ultrasonography for the assessment of small renal mass: A pro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한아 교수가 2024년 대한진단혈액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시상식은 지난 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논문의 제목은 ‘혈액 질환 환자에서 Beckman Coulter DxH 900 자동혈구분석기의 플래그 및 세포 집단 데이터 규칙(cell population data, 이하 CPD)을 이용한 모세포 검출’이다.이 논문은 진단검사의학 분야 탑 4위에 해당하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Clinical Chemistry and Laboratory Medicine에 2023년 11월에 온라인
의대정원 증원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자금난에 처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이 4월 들어 비상경영을 선포했다.순천향대천안병원은 병원경영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긴축재정 및 운영효율화 등을 통한 비상경영체계로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병원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박형국 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중간 관리자, 그리고 노동조합 최미영 위원장과 상집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경영 현황 및 비상경영체계 전환 설명회를 열었다.박형국 병원장은 “매일 수억 원의 적자행진이 3개월 째 이어지고 있다.”라며,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4년 1월부터 진행된 수급불안정 의약품 사재기 현장 조사 결과, 48개 시군구 57개 약국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해당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으나 사용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ᆞ의료기관 398개소에 대해 현 재고량, 사용량 증빙 서류(조제기록부 등) 등을 중점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시정명령 대상은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아 재고를 많이 쌓아두거나, 구입량의 대부분을 다른 약국에 판매해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실질적인
충북대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도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 채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 사업은 2022년부터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대병원 소속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하여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순환근무로 배치해 감염병 등 필수의료 및 수련교육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공공임상교수 사업은 채용 인원에 따라 1명 당 1억 2,7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충북대병원은 청주의료원에 2022년 9월 정신건강의학과,
족부전문의 김범수 교수(인하대병원 정형외과)가 발 건강 관리 바이블 100세 시대 두 발 혁명을 출간했다.20년 이상 발 질환을 진료해온 그는 이 책을 통해 발 건강을 잃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발 건강 관리의 노하우를 소개한다.김 교수는 “발 건강은 100세 시대의 건강과 활력을 위한 핵심 포인트다. 걷지 못하면 인체의 모든 기능과 활력이 급속하게 쇠퇴한다. 잘 걸어야 운동이 되고 에너지가 만들어지며 그 힘으로 생동감 있게 살 수 있는데 많은 사람이 발 건강의 중요성을 잃고 나서야 깨닫는다.”고 설명했다.발이 아파서 걷지 못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은 지난 29일 주님 부활 대축일을 앞두고 환우 및 교직원, 협력업체 직원들과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부활절 계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가검진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자가검진 10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센터가 발표한 2023년 정신건강에 관한 서울시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이 1년간 경험한 정신건강의 어려움은 심각한 스트레스 39.1%, 불면 32.3%, 우울감 32%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하지만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사람 중 56.9%가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함’이라고 응답했다.도움을 받지 않는 이유로는 대부분 ‘일시적인 증세이므로 그냥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에 대해 이전 정부 발표와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어 실망했다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추진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고령화로 의료 수요가 폭발하고, 의사 고령화도 심각해 질 것이다.”라며, “내년부터 2,000명씩 늘려도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고 지역 의료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기에는 부족하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의사 증원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이며, 의료
화순전남대병원 장왕수 방사선치료팀장이 최근 사단법인 대한방사선사협회 산하 대한방사선치료학회 부회장(충청전라지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3월부터 2년이다.장왕수 팀장은 대한방사선치료학회에서 총무이사와 교육이사,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특히 학회진행, 보수교육, 강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회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2022년에는 대한방사선사협회 전문학회협의회 공로상을 받았다.장왕수 팀장은 “이번에 공석이 된 대한방사선치료학회 19대 부회장에, 임시총회와 학회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선임되어 활동하게 됐다.”라며,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이승훈)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신 CT(컴퓨터단층촬영) 장비인 소마톰 엑스사이트(SOMATOM X.Cite)를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새로 도입된 CT는 독일 지멘스사 장비로, 촬영 목적에 따라 검사 영역 자동 지정부터 영상 전송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환자 맞춤으로 최적화된 검사가 가능하다.이 장비는 특히 최대 6배 낮은 방사선량으로도 뇌, 심장, 척추, 흉부, 복부 등 모든 영상의학 분야에서 0.3mm의 미세한 병변까지 잡아내고 조영제 사용량을 기존 검사 대비 최대 48%까지 낮춰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신장내과는 최근 신장이식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최신 지견을 제공하기 위해 ‘신장이식 진료 지침서’를 발간했다.‘신장이식 진료 지침서’는 가톨릭의대 산하 8개 부속병원을 비롯한 17개 대학병원 신장내과 교수진과 각 대학의 장기이식 전문가 39명이 참여해 6개월에 걸쳐 집필했다.일선에서 직접 환자를 진료하고 상담하는 의사 및 코디네이터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한 진료 지침서는 3판 개정판이며, 2013년 1판, 2017년 2판에 이어 7년 만이다.이번에 발간한 진
“국가검진에 참여하는 개인의원들이 미용으로 빠질 수 있다. 과락보다 어드벤티지를 제시해야 한다.”대한검진의학회(회장 박창영)는 31일 서울 SC컨벤션에서 제31차 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건강검진 개선사항을 밝혔다.박창영 회장은 “국가검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로 검진을 통한 적극적인 예방에 힘써야 한다.”라며, “개원가에서 적극적인 검진이 이뤄지도록 개원가의 실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박 회장은 “건보공단은 검진기관 평가에서 점수가 미달되면 과락을 이야기한다. 그런 이야기보다는 잘하는 검진기관에 어드
혜원의료재단 부천세종병원ᆞ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경기, 인천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공공보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세종병원은 보건복지부 공공보건 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인 ‘지역 책임의료기관 공모사업’에서 경기 부천권과 인천 동북권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각각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세종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필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책임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월 9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공모 결과, 전국에서 23개 의료기관이 참여하였으며 그중 13개 의료기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 반대하는 의대 교수들이 외래 진료 축소를 예고한 가운데, 개원의들도 주 40시간 근무 시간을 지키는 준법 진료를 시작한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1일 의협회관서 회의를 열고, 조직 구성과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대한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임현택 차기 의협회장 당선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김창수 회장 등도 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여의도성모병원 교수)은 “오늘 회의에서 그동안 움직이지 않았던 개원의들도 주 4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