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의대정원 증원으로 인해 의료시스템이 붕괴되고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는 역사의 퇴행이 올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이날 정부는 2,000명을 증원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을 공식발표했다.총 2,000명 중 수도권 대학에는 증원인원의 18%에 해당하는 361명이 경인 지역에 신규로 배정됐으며, 비수도권 대학에는 증원 인원의 82%에 해당하는 1,639명이 신규로 배정됐다.대의원회는 “의료 주체를 배제하고 의료에 문외한인 공무원에 의해 재단된 의료 정책이 가져올 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일 서울 국제전자센터 회의실(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8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비대면진료 보완방안 관련 휴일ᆞ야간 실시현황 ▲비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평가지표 ▲비보건의료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비대면진료 허용에 대한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월 1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실시 이후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을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의료접근성 제고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시행중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20일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는 5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각자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하지만 후보자들은 의대정원 증원 이슈로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고, 수차례 이어진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도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대응 방안이 주로 다뤄져 향후 3년간 의협을 이끌어갈 전략과 메시지를 회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이번 선거는 20일, 21일, 22일 3일간 진행된다.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선거권자를 위해 각 후보자가 내건 캐치프레이즈와 선거공약을 정리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비타민C 건강기능식품 ‘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은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비타민C, E, 아연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함유해 항산화 및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동아제약은 비타그란의 브랜드 메시지인 ‘취향맞춤 비타민C’라는 취지에 맞게 기존 오렌지 맛, 포도 맛에 이어 복숭아 맛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취향 선택 폭을 넓혔다.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은 동아제약 온라인 공식 몰인 디몰(:Dmall)과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19일부터 국내기업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해 세포기반 약물의 타깃(Target) 검증과 작용기전(MOA, Mode of Action)을 규명하는 기술서비스를 시작한다.약물의 작용기전이란 약물이 효과가 나타날 때 생체 내에서 어떤 분자적ᆞ세포적 경로를 거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으로 기전의 규명결과는 효과적인 약물 설계와 부작용 예방, 국내ᆞ외 인허가 전략 수립 등에 활용될 수 있어 신약개발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부분이다.그러나 약물의 타깃 검증과 작용기전 규명 연구는 인체세포 기
정부가 예고대로 2,000명을 증원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을 공식발표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했다.교육부는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대학의 증원 신청을 받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이하 배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분인 2,000명에 대한 지역별ᆞ대학별 정원을 배정했다.교육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에 80% 정원 우선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일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와 함께 ‘청년 자살예방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ᆞ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각 연령에 따른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중 청년 자살예방사업으로 정신건강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회복무요원들의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위기 예방을 위해 유기적 자살예방체계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이를 통해 청년기 정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에서 귀중한 생명인 세쌍둥이가 탄생했다. 최근 합계 출산율 0.7명대를 나타내며 갈수록 ‘아이’를 보기 어려워지는 저출산 시대에 기쁜 소식을 전했다.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3월 15일 세쌍둥이가 태어났고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회복중이라고 밝혔다.임신 33주 2일 만에 태어난 세쌍둥이는 첫째 1.7kg, 둘째 1.94kg, 셋째 1.58kg의 몸무게로 모두 남자 아이다. 산모도 산후 관리를 거쳐 3월 19일 건강하게 퇴원했다.산모 김모씨(39)는 “세쌍둥이의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지만 한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업무를 전산화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인 사회보장급여의 이용ㆍ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중앙ㆍ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수행기관이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해당 시스템을 통해 장애인 건강검진정보를 처리할 수 있게 하여 장애인 건강관리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는 것이다.보건복지부 임을기 복지행정지원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장애인
대한치의학회는 지난 8일 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3회계연도 제4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권긍록 회장은 “새해를 맞이하고 첫 회의라 늦은 감이 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이제 회무를 시작한지 거의 1년이 다 돼가고 있는데 지난 이사회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제는 이사님들께서 능동적으로 필요한 업무를 진행하시기 바라며, 업무에 필요한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이번 이사회 첫 번째 토의안건으로 대한치의학회 제7회 사단법인 정기총회 개최 준비에 대해 참석인원, 수상자 선정 등을 논의하고, 회원학회들과 논의가
개원 4년차를 맞은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이승훈)이 경기북부 필수의료를 위해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하고 관련 병상을 확대했다. 지역 내 중증 환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하겠다는 취지다.19일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최근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하면서 의료진 4명을 영입하고 내과, 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된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라며, “앞으로 연천, 동두천 등 고령 인구가 많은 경기 북부지역의 핵심 의료기관으로 지역 내 중증 환자를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의정부을지대병원은 중증ᆞ
경희대병원 병리과 김소운 교수가 지난 2월 21일부터 4일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ECCO2024)에서 궤양성대장염의 생물학제제 치료반응 예측인자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궤양성대장염 차세대 치료법에 대한 혁신적 성과로 인정받았으며, 한국 연구자로서는 유일하게 총회 구연 발표(plenary oral presentation)에 나섰다.해당 연구는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염증성장질환센터 이창균 센터장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생물학적 치료제의 치료 반응을 예측하기 위한 인자를 제시했다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투표가 오늘(20일)부터 시작된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의협회장선거 투표방법을 공고했다.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규정 제42조제1항에 따라,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의협회장 선거가 전자투표 방식으로만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투표기간은 3월 20일(수)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21일(목) 오전 8시부터 오후10시, 22일(금)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3일간이다.투표는 스마트폰 또는 PC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투표 방법을 보면, 선관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긴급 전체교수회의를 열고 전공의나 의대생의 피해가 현실회되는 시점에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이날 회의는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성균관의대 기초의학교실,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교수 400여명이 참석했다.교수비대위는 3 월 15 일부터 19 일까지 성균관의대 기초의학교실 및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 880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응답자 중83.1%가 단체행동에 찬성했고, 방법으로는 3 분의 2 이상의 교수가자발적 사직에 찬성했
병원 간호사 사직자 중 5년 이내 경력자 비율이 무려 80.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 주된 이유로 ‘과다한 업무와 업무 부적응’을 꼽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숙련된 간호인력의 안정적인 확보와 지속가능한 인력 확보를 위한 근무환경 개선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대한간호협회가 병원간호사회의 ‘병원간호인력 배치현황 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병원을 사직하는 간호사 중 1년 미만이 43.4%로 가장 많았다.또 1년 이상에서 3년 미만 20.5%, 3년 이상에서 5년 미만 16.7%인 것으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치매에 대한 진료와 검사 등을 하루 만에 해결할 수 있는 ‘치매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령자 본인은 물론, 고령자와 함께 내원하는 보호자의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20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치매는 고령화 시대에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는 2026년 대한민국 치매 예상 인구는 100만명에 달한다. 특히 비교적 젊은 40~50대에서도 치매 발병률이 높아지며 경각심을 더하고 있다.인천세종병원은 이 같은 치매의 사전 예방과 점검을 위해, 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후보 6인에 대한 의결 안건에 대해 ‘전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반면, 주주제안 측 인사 5인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글래스루이스(이하 GL)가 19일(한국시각 기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GL은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 후보자 임주현(사내이사), 이우현(사내이사), 최인영(기타비상무이사), 박경진(사외이사), 서정모(사외이사), 김하일(사외이사)에 대해 모두 ‘찬성’ 했다.주주제안측 후보자인 임종윤(사내이사), 임종훈(사내이사
연세의대 금기창 교수(방사선종양학)가 제19대 신임 연세의료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연세의료원은 19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19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서중석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 등 이사진과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이경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김병수 연세대학교 전 총장 등이 참석했다.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소통과 실천을 통한 실천’을 모토로 향후 4년간의 연세의료원 발전 계획을 밝혔다.먼저 의료계에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등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은 지난 2월 심사평가원의 청구데이터를 이용한 ‘외래 암환자의 암 진행단계 및 전이상태 정보추출 가능성과 이의 ICD-11에서의 표기가능성’ 연구 결과를 영국의학회의 저널인 브리티시메디컬저널 오픈(BMJ Open)에 발표했다.암의 진행단계와 전이상태는 환자상태나 치료에 꼭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환자진료차트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진료비 청구명세서에서는 어느 정도 표기되고 있는지 알려지지 않아 이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활용방안 연구가 필요했다.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 초에 공표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제유행경보대응네트워크(Global Outbreak Alert and Response Network, 이하 GOARN) Tier 1.5 훈련’을 19일 프레지던트 호텔(서울시 소재)에서 개최한다.GOARN은 전 세계 감염병 유행 및 공중보건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으로 신속하게 전문가를 파견하고자 만들어진 네트워크로, 2000년 세계보건기구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300개는 이상의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우리나라 질병관리청, 서울대학교 이종욱 글로벌의학센터, 국립중앙의료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