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대 교수협의회는 11일 제7차 성명을 내고, 대학총장들에게 의대정원 증원 절차를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교수협의회는 “제22대 총선 결과는 정부의 독단ᆞ독선ᆞ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다.”라며, “정부는 총선 전 의료계를 향해 선전포고하듯이 의대 증원 2,000명을 발표했으며, 의료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 숫자를 고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교수협의회는 “정부는 대입 전형시행계획을 입학연도 1년 10개월 전에 확정하고 발표해야 한다. 이는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라며, “그러나
“간호사법 제정안은 현재의 통합적 보건의료체계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특정 직역의 이익만을 우선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법안으로, 이로 인해 직역 간 분쟁을 야기해 국민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것이다.”대한의사협회는 ‘간호사법안’과 관련해, 각 산하단체 의견조회를 통해 정리된 의견을 12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정책위의장) 지난 28일 간호를 수행하는 전문간호사 및 간호사와 간호를 보조하는 간호조무사 등 간호인력과 관련한 사항을 규정한 독자적인 간호사법 제정안을 발의했다.간호사의 업무 범위 등을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상황에 맞게 잠복결핵감염 검진과 치료관리를 제시하는 잠복결핵감염 관리 안내(이하 안내서)를 발간했다.안내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질병관리청에서 결핵 안심국가 실행 계획에 따라 실시한 국가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국내 연구 결과, 잠복결핵감염자 중 치료를 하지 않은 사람은 약 12.4배 결핵이 더 발생하고, 치료할 경우 최대 90%까지 결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잠복결핵감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한, 65세 이상에서도 잠복결핵감염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50억원 규모(9일 종가기준)의 자기주식 156만 5,390주를 소각했다.한미사이언스는 최근 개최한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가 회사의 중요한 경영 방침이라는 점을 재확인한데 이어 지난 9일 이같이 자기주식을 소각했다고 11일 밝혔다.한미사이언스의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 정책 취지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앞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을 위한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에 따라 조정된 총 발행주식 수량에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차세대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네수파립(Nesuparib, JPI-547/OCN-201)의 자궁내막암에 대한 비임상 효능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자궁내막암은 선진국에서 흔히 발견되는 부인암으로, 다른 암 종에 비해 치료 옵션이 상대적으로 적어 진행성이나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기존 PARP 억제제는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암 치료
JW신약은 지난달 3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모발 케어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는 전국의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피부질환, 피부미용에 대한 최신 자료와 연구 정보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의사들이 참여해 최신 피부 치료 방법과 지견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JW신약은 기존 탈모치료제 전체 라인업에 대한 홍보를 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5일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이하 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100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019년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대동맥판막이 제 기능을 못 하는 83세 고령의 독거노인에게 본원 사회사업팀의 경제적 지원으로 TAVI 시술을 시작했다.이번 100번째 TAVI 시술을 받은 환자는 90세 여성으로 최근 심해진 숨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대동맥판막 협착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제30차 회의를 박민수 부본부장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부천세종병원 현장방문 결과 및 지시사항 이행방안 등을 논의했다.중수본에 따르면, 9일 현재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1,637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3% 감소,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2.2% 감소한 8만 4,687명이다.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39명으로 전주 대비 1% 감소,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사장 구정회)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메디컬클리닉그룹(Maayo Medical Clinic Group, 이하 Maayo그룹)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구정회 이사장, 서우영 국제진료센터장, 김용정 총무관리부장 등 4명이 참가했으며, 일정에 따라 Maayo그룹(회장 William Christopher U. Liu, Jr)과 비즈니스 미팅 후 직업교육학교 등 그룹 내 주요기관을 둘러봤다.양 기관은 작년 11월과 올해 1월 두차례, 주요 임원진들 간 방문을 통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이하 '의기협')는 공식 홈페이지(www.kamj.org)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의기협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둔 언론인 단체로 지난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의학·바이오기자 본연의 역할'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했다.공중보건 위기 국면에서 질병 극복의 주요 축인 의료계, 정부, 바이오ᆞ제약 분야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창구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이념에 매몰되지 않고 오로지 국민 건강만을 위한 올바른 기사를 작성하자는 취지였다.현재 협회에는 건강ᆞ의학, 보건복지, 바이오ᆞ제약 분야 기자 10
간호부 김성경 부장이 제52회 보건의 날을 맞이해 지난 5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부산광역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김성경 간호부장은 35년간 간호의 질 향상과 간호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유공자로 선정됐다.김성경 간호부장은 1988년 부산백병원에 입사해 2022년부터 간호부장으로 재직하며 간호행정업무와 병원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간호대학 학생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최신지견과 인격함양, 양질의 간호 제공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임상간호의 발전을 위해 간호정책 및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도전한 의사 출신 후보 중 지역구 3명, 비례대표 5명 등 8명이 국회에 입성했다.지역구에서 당선된 의사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시 강남구 갑에 출마한 서명옥 후보, 성남시 분당구 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기 오산시에 출마한 차지호 후보이다.서명옥 후보는 64.18%(6만 549표)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태형 후보를 크게 누르고 당선됐다.서명옥 당선인은 1960년 생으로 경북의대를 졸업한 진단방사선과 전문의로 서울시립동부병원 방사선과장, 성동구보건소 보건행
최근 서울대병원ᆞ서울의대 공동 연구팀이 원발성 뇌암인 교모세포종의 치료 전망을 새롭게 열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RNA 결합 단백질 ‘ELAVL2’가 교모세포종의 악성화와 치료 저항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교모세포종은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가장 치명적인 형태의 뇌종양으로, 고도의 악성화 경향과 높은 치료 저항성으로 인해 재발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은 오랫동안 의학계의 큰 과제였다.서울대병원 박성혜ᆞ백선하 교수(김요나·유지현 연구원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길어지고 있는 의ᆞ정갈등 해결을 위해 시작한 종교단체와의 대화를 마무리했다.당선인은 정부와의 소통을 시도하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둘러싼 의료계ᆞ정부 간의 갈등을 풀어나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종교계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임현택 당선인은 이달 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진행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5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았다.8일 대한불교조계종 방문 및 천도교, 유교와 차례로 만남을 가진데 이어, 9일 한국민족종교협의회와 천주교 방문을 마지막으로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가 최근 도서 ‘당뇨병관리를 위한 디지털헬스와 원격의료’를 번역 출간했다.이 책은 당뇨병관리를 위한 디지털헬스와 원격의료의 현황부터 임상적·경제적 이점, 관련 신기술의 유용성, 필요한 교육 및 정책과 극복해야 할 문제까지 다각적으로 다루고 있다.이 외에도 미국, 유럽, 아시아의 헬스 전문가 그룹이 디지털헬스와 원격의료가 당뇨병관리를 어떻게 지원하는지 기술적, 임상적, 경제적, 사회학적 관점에서 소개한다.이상열 교수는 “당뇨병 환자 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6일 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50여 명의 인천지역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제11회 심혈관센터 연수강좌’를 진행했다.강좌는 흉통 및 동맥경화의 접근, 심방세동 진료, 판막 질환의 심초음파 소견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센터 및 외부 초청 의료진들이 임상 노하우와 최신 지견을 전파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첫 번째 세션은 ‘개원가에서의 흉통 및 동맥경화의 접근’을 주제로 ▲변이형 협심증의 진단과 치료(심장내과 권성우) ▲CT에서 관상동맥 석회화지수가 높다고 나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를 잠실역 롯데캐슬골드 B동 2층과 3층에 개소하고 15일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특히 국내 최초로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IVM) 연구센터를 오픈해 개인 맞춤형 IVF(시험관아기)센터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약 3,470㎡(약 1000평) 규모의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3층에는 IVF센터를 비롯한 외래 진료실과 시술실 등이 위치하고, 2층에는 IVM연구센터와 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착상 전 유전검사,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와 정자를 미리 보관하는 난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로 유전적으로 다양한 환자군들에서 광범위한 활성을 입증하고 있는 한미약품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 혁신신약 ‘투스페티닙(Tuspetinib, 이하 TUS)’이 투스페티닙,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이하 VEN), 저메틸화제(Hypomethylating agent, 이하 HMA)의 삼제 병용요법(TUS+VEN+HMA) 파일럿 연구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TUS를 개발중인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지난달 26일(미국 동부표준시) 자사 보도자료
제226차 세계의사회 서울이사회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정율 세계의사회 의장은 9일 서울 용산 소재 음식점에서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만나 세계의사회의 미션과 비전을 설명했다. 박 의장은 한국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으로 발생한 의료대란 상황에 대해 세계의사회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의장은 그동안 세계의사회가 수술방 CCTV, 간호법 등 국제적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정부도 세계의사회의 의견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세계의사회가 한국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정에서 심각한 우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도전한 의사 후보 중 지역구 2명, 비례대표 5명 등 7명이 국회 입성이 확실시된다.국민의힘 후보로 서울시 강남구 갑에 출마한 서명옥 후보와, 성남시 분당구 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는 당선이 확정됐다.서명옥 후보는 11일 오전 6시 현재 개표가 99.97% 진행된 가운데, 64.18%(6만 544표)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태형 후보를 크게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서명옥 당선인은 1960년 생으로 경북의대를 졸업한 진단방사선과 전문의로 서울시립동부병원 방사선과장, 성동구보건소 보건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