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격 성사된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와의 만남이 입장차만 확인하고 마무리됐다.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오후 2시부터 4시 20분까지 2시간 20분간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대통령이 박단 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고 대통령과 박단 위원장은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대통령실은 대통령이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는 지난 1일 제4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5월 예정돼 있는 해외 의료봉사 등 대한신경외과의사회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고도일 회장은 회의에 앞서 지난 주 대한의사협회 선거에서 회장에 선출된 임현택 회장을 비롯해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과 윤성환 대한전문병원협회장 선출에 대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 후 의사협회 상임이사 및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 선정에는 물론 의협대의원회 의장 선출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강남 소재 중식당에서 가진 이 날 상임이사회는 먼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강원봉 고문이 참여하는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에서 묵묵히 봉사로 업무를 지원하는 숨은 천사들이 자랑스러운 표창을 받았다.부천세종병원은 지난 1일 병원 7층 세종홀에서 이수영 씨, 김명옥 씨에게 우수 봉사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이수영 씨는 지난 2008년 세종병원 봉사단 출범 당시 팀장을 맡았다. 평소 봉사하는 삶을 추구하던 중 세종병원 원목실 목사의 추천으로 합류하게 됐다. 현재까지 누적 봉사 시간은 2,000시간에 달한다.이수영 씨는 “40대에 봉사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60이 됐다.”라며, “봉사하는 삶을 살게 해 준 세종병원에 감사를
전공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밝힌 지 이틀 만이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대의원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라고 알렸다.박 위원장은 “오늘 자리는 대통령실에서 직접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하는 자리다. 2월 20일에 작성한 성명문의 요구안을 재차 강조해 보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는 변함이 없다. 최종 결정은 전체 투표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대전협 비대위는 지난 2월 20일 성명을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은 지난 3일 대만 동부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만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대만의사회와 의료진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표했다.이번 대만 지진은 25년 만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규모 7 이상의 지진으로 7명 사망과 7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건물 100여 채가 무너지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여진까지 계속되고 있어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임현택 당선인은 “14만 회원들을 대신해 대만 강진으로 소중한 목숨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 알려진 ‘PCSK9 단백질’이 염증을 유발해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키는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밝혔다.이 단백질 기전을 활용하면 콜레스테롤 조절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인 신약을 개발할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의생명연구원 장현덕 교수, 신다솜 박사, 김성찬 박사과정)이 생쥐모델과 인간세포실험을 통해 PCSK9 단백질의 새로운 죽상경화증 악화 기전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Nature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가 ‘제17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최근 국가암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는 매년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국가암관리사업(암예방ᆞ검진ᆞ진료ᆞ연구부문 등)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박병규 교수는 소화기내과 전문의로서 췌장암, 담도암 환자의 진단부터 조기발견, 내시경적 치료, 보존치료 및 호스피스 치료 등의 총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췌장암의 종양표지자에 대한 연구로 환자들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대란이 7주째 이어지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정부가 연일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며 조건없는 만남을 제안하고 있지만 의사협회는 진정성에 의문을 표하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박 차관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더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을 제시한다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특히 “정부는 조건과 형식에 구애없이 여러분과 소통할 준비
인하대병원은 성공적으로 뇌종양 수술을 받은 한 인천시민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병원발전기금을 기탁해 왔다고 4일 밝혔다.발전기금 1,000만 원을 후원한 이는 디지털 X-ray 관련 업체인 H&abyz(에이치앤아비즈)의 정창욱 사업본부장이다.그는 최근 뇌종양 진단을 받은 뒤 인하대병원 신경외과 의료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담당 의료진이 고난도 수술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정 본부장은 수술 후 깨어났을 때 또렷하게 사명감을 느꼈다고 한다. 건강을 지키고 남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했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
고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과 1일 장기간의 입원치료가 필요한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박물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병원과 박물관은 상호협력을 모색하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병원학교를 이용하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박물관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협약을 맺었다.국립중앙박물관은 환아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교복귀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병원학교 교과과정에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여하고 있다.2024년도에는 고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4월 1일부터 ‘의무기록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앞으로 환자와 보호자는 병원 방문 없이도 병원 홈페이지에서 의무기록 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응급ᆞ외래ᆞ입원 기록, 영상 판독지(CT, MRI 등), 조직검사 결과, 임상병리 검사(혈액·소변 등) 결과지와 의사 처방기록, 각종 치료기록도 발급이 가능하다. ‘보험사 제출용’과 ‘타병원 제출용 서류’를 일괄적으로 발급받을 수도 있다.의무기록 발급 소요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신청한 날로부터 최대 3일이 소요된다.환자와 친족(배우
충북대병원(병원장 최영석)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가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Up Blue)’에 동참했다고 밝혔다.매년 4월 2일은 세계 자폐인의 날(Autism Awareness Day)이다. 이 날은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자 2008년 UN 총회에서 지정한 날이다.‘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 자폐인에 대한 편견을 종식시키고자 자폐인을 상징하는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행사로, 세계 약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지난 31일 김해 합성초등학교에서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이번 무료진료에는 고신대병원 호흡기내과 옥철호 교수를 비롯해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와 치과가 참여했으며 합성초 재학생과 가족 70여명이 이날 진료를 받았다.경남김해교육지원청(안태환 교육장)이 김해 지역이 다문화 교육 특구를 추진함에 따라 중도 입국 및 외국인 가정 학생 건강보험 미등록에 따른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문화 학생 및 가족의 의료보건 지원으로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감대가 고신대병원과
단국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소속 교수들이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단국대병원 교수들은 정부ᆞ대학본부에 2,000명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가 의료의 파국을 불러올 것이라고 항의하고, 정부가 젊은 의학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호소하며 자리를 메워왔다.비대위는 “지난 1일 대통령 담화문에서 정부의 의료대란 종결의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더 이상 잘못된 정책으로 지역의료 체계가 붕괴되고 의학 교육이 100년 전으로 후퇴하는 것을 목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이 지난달 2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대강당에서 ‘바이오 Core Facility 총괄기관 공동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했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 채용, 홍보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이날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에 참여한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성모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6개 사업 총괄기관이 공동 주관해 13개 참여기업의 대표자 및 11개 벤처캐피털(VC)사 소속 투자전문가 등이 참석했다.현장에
칠곡경북대병원(원장 박성식)은 지난 27일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와 키르기스스탄 보건의료 협력에 대한 주제로 면담을 진행했다.이 자리는 키르기스스탄 대사관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키르기스스탄 내 감염관리병원 건립 및 종양병원의 의료교육, 키르기스스탄 병원 현대화사업 등 양국의 의료협력과 의료교육에 관한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특히, 이날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재활의학, 유방암진단, 진단검사의학, 암치료시스템 및 원격진료시스템 등 키르기스스탄에 적용할 분야에 대해 직접 견학했다.이스마일로바 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임현국ᆞ왕성민 교수 연구팀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정도와 알츠하이머병과의 상관관계를 입증했다.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Oligomeric Amyloid Beta, OAβ) 검사는 소량의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기전인 올리고머화된 아밀로이드 베타를 선택적으로 측정하는 검사다.OAβ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초기 선별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그 결과와 대뇌 아밀로이드 축적 및 중등도와의 관계는 명확하지 않아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가톨
“한국에서 안과 수술을 받기로 한 것은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에서 양안 백내장 수술을 받은 인도네시아 환자가 수술을 무사히 마친 후 한국 의료수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인도네시아의 57세 남성 사무엘 파울 씨는 백내장으로 시야가 점점 뿌옇게 되어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해 보았지만, 치료가 어려운 경우로 불편한 채로 지내야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다.건양대병원 의료진이 2023년 7월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를 방문해 의료 봉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장형우ᆞ김준성 교수, 의학연구협력센터 안소연 교수팀이 관상동맥우회술 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수술 성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방역당국은 재유행을 대비해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그러나 백신 접종 이후 혈전이 형성되거나 심근염, 급성심근경색 등 심장 관련 합병증 발생 사례가 드물게 보고되면서 고위험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경향을 보였다.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고위험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로부터 수술 전후 코로나19 백
많은 사람이 얼굴이 더 작고 갸름해 보이기를 원하는 가운데, 사각턱이라 불리는 ‘양성교근비대증’을 줄이기 위해 많은 시도가 있어 왔다.사각턱의 주원인이 되는 저작근의 수술적인 절제, 지방 흡입 등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보툴리눔 톡신’을 사각턱에 주입함으로 사각턱을 줄이는 치료가 허가돼 많이 사용되고 있다.‘보툴리눔 톡신’은 그동안 미용적으로 미간주름, 눈가주름 등을 줄이는데 사용했으나 근육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효과로 인해 다른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석준 교수는 사각턱에서 보툴리눔 톡신(Prabo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