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가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 사직 여부를 놓고 회의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의료인의 제1 책무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보호’라며 의료현장을 지켜달라.”고 재차 호소했다.대한간호협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환자는 의사가 필요하다. 부디 우리 사회에 용감한 의사들이 점점 많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간호협회는 “‘아파도 지금은 아프면 안돼’라고 말해야 하는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우리 간호인들은 매일 ‘제대로 치료를 못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처한 환자를 마주한다.”라며
대한수련병원협의회(이하 대수협, 회장 윤을식)가 지난 13일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의대 증원으로 인한 전공의 부재 등 수련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참석한 이사들은 하루 빨리 전공의들이 환자를 살피고 수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여러 의료계는 함께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논의해야 한다고 한 마음으로 입을 모았다.연간 사업계획을 비롯해 오는 22일 개최되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 대해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이번 행사는 미국 전공의 수련 프로그
충북대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오는 18일부터 기존의 응급실 출입구를 폐쇄하고, 개원 33년 만에 새로이 정문을 개통한다고 밝혔다.충북대병원은 현재 마무리 시설 작업이 진행 중인 의생명진료연구동(암병원)과 통합로비 개소에 앞서 사업 계획 중 일부인 정문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정문 조성 사업은 기존의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방면 출입구 대신에 개신오거리 KBS 방면에 출구와 입구를 따로 조성해 출퇴근 시간의 번잡함을 해결하고, 내원객들이 병원에 더 쉽게 접근하게 하기 위해 시행됐다.정문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서 기존의 응급실 출입구는 폐쇄돼
지역의사회 대의원의장과 회장이 의대정원 증원 사태를 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전라북도의사회는 14일 전주 그래드힐스턴호텔에서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엄철 대의원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정원 증원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엄 의장은 “정부와 의사협회는 지난 1년간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매주 의료현안을 협의해 왔다. 그러던중 정부가 설을 앞둔 2월 6일 갑자기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했다.”라고 말했다.엄 의장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근거는 서울의대 예방의학과 홍윤철 교수의
이태연 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장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연속성 있는 회무 추진을 강조했다.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는 자동차보험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긴밀한 대응을 위해 지난 2021년 5월 구성됐다.위원회는 자동차보험 환자 진료비중이 높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일반과 등 진료과목의 학회 및 개원의사회 임원들로 구성돼 있다.그동안 위원회는 여러 차례 회의 및 기자회견 등을 통해 한방 자보 진료비 급증에 따른 왜곡된 진료행태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한방 상급병실 문제 개선, 한방 첩약 1회
대장암 환자가 커피를 매일 4잔 이상 마시면 재발 위험을 32%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네덜란드에서 나왔다. 커피 소비는 모든 원인의 사망률도29% 낮췄다.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 인간 영양과 건강과 아비솔라 오엘레레(Abisola M. Oyelere) 교수팀이 네덜란드 병원 11곳에서 1∼3기 대장암 진단을 받은 1,719명을 6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 연구결과(커피 소비가 대장암 재발 위험 감소와 모든 원인의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다, Coffee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개원 7주년을 맞아 심장병 환우 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전시회 등 다채로운 후원 행사를 진행한다.14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자문위원회(회장 김기동) 주최로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병원 지하 1층 비전홀에서 ‘3일의 행복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바자회에서는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임직원, 양 병원 자문위원들을 포함한 기업, 주민 등이 십시일반 모은 생활가전과 생활용품, 의류, 잡화 등 물품이 거래될 예정이다.인천세종병원은 이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병원 지하 1층 갤러리란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와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는 13일 대구 동성로(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시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의 부당함을 시민에게 알렸다.이번 설명회는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의대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패키지 정책’이 오답과 오류로 가득 채워져 의료개혁이 아닌 의료파탄을 조장하는 정책임을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의사회는 정부가 엉터리 묻지마 정책으로 여론을 호도하며 국민과 의료계를 기만하고 있으며, 올바른 의료정책을 만들어달라고 외치는 전공의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지난 12일 전남대학교 생체재료개발센터에서 진행한 중대동물 복부 및 심장 초음파 영상 기법 교육을 진행했다.전남대학교 생체재료개발센터는 2016년 설립된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전문기관으로 2021년 비임상 유효성 위탁시험기관(CRO)로 지정되어 해외 인허가 획득을 지원하고 있다.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2021년부터 임상 수의사 대상 복부 및 심장 초음파 교육을 진행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대구시수의사회 표창을 수상하는 등 전임상 연구개발 지원은 물론 전문인력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1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2025년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4월 11일(금)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또, 제50회 협회대상학술상 수상자로 신동훈 단국치대 교수를 선정하고, 43회 신인학술상에는 전남대 치과병원 배꽃별 전임의로 확정했다.이사회에서는 지난 2006년 4월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정된 치과의사 유일의 윤리규범인 ‘치과의사 윤리헌장’을 치과의료 현실을 고려하고 법령과 부합되도록 일부 개정했다.개
최근 전공의 이탈 사태로 대부분 대형 병원에서 의료 공백이 불가피한 가운데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소아ᆞ흉부ᆞ응급 등 분야별 신규 전문의 18명을 임용했다.1일 신규 임용된 전문의는 간이식간담췌외과, 류마티스내과, 산부인과,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위대장항문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총 18명이다.간이식간담췌외과 이유나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 전임의 과정을 마쳤으며 간단하게는 담석증이나 담낭용종에서부터 췌장암까지 다양한 질환에 대해 진료하고 있다.수술의 경우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이 제24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에 어영 교수(전 부원장, 진단검사의학교실)를 임명했다.임기는 2024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이다.이에 따라 원주연세의료원은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필두로 산하에 어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공인덕 원주의과대학장, 허혜경 원주간호대학장 등 세 기관장을 두는 조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어영 병원장은 1986년 원주의과대학을 졸업, 건국대학교에서 석ᆞ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1993년부터 현재까지 원주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교수로 재직중이다.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주수호 후보(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가 과거 음주운전중 사망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당시 판결문을 입수한 일요신문은 13일 주수호 후보가 2016년 3월 13일 자정 무렵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영등포구 양평동까지 약 15km를 술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보도했다.주 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져 2016년 8월 11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정부가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대학병원에 투입한 조치가 지역 의료공백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13일 서울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무리하게 진행된 공보의 및 군의관 파견으로 인해 의료현장 혼란과 지역의료 공백이 현실화됐다.”라고 비판했다.주 위원장은 “수련병원 전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선택한 방법은 격오지 의료와 군 의료에 매진하고 있던 공보의와 군의관을 차출해 수련병원에 파견 보내는 것이었다. 수련병원 파견에 차
초기 폐암은 수술적 절제만으로 완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초기 폐암으로 수술받는 환자 중에서도 일부 환자들은 임파선(Lymph Node) 전이로 인해 추가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대표적으로 수술 전 영상 검사에서는 임파선(Lymph Node) 전이가 없는 것으로 보였으나, 수술장에서 절제한 임파선 검체에서 암세포가 확인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Occult Lymph Node Metastasis)’는 전체 수술받는 환자들의 5~10%에서 확인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초기 폐암 진단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은 지난 12일 호스피스병동에서 병동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이번 음악회는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 네오스트링스를 초청, ‘예스터데이(Yesterday)’, ‘사랑으로’ 등의 친숙한 음악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보였다.한편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팀은 환자의 통증 조절 외에도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매월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나은병원은 지난 8일 국제의학연구소에서 개원 3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지희숙 이사장, 하헌영 원장을 비롯해 인천나은병원 임직원 등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나은병원 하헌영 병원장은 “가좌 성모의원으로 출발해 지금의 나은병원까지 35년의 시간들이 임ᆞ직원 덕에 이뤄진 것이라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또, “환자들을 위한 병원 병동과 외래센터 확장을 통해 더 청결한 환경 속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이어 지희숙 이사장은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가 ‘AI헬스케어융합학과’를 개설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리더를 육성한다.차 의과학대는 급변하는 의료산업 환경에 발맞춰 국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산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AI헬스케어융합학과’를 개설했다.주요 교육과정은 ▲생성형AI기초 ▲의과학 기초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링 등으로 기초 이론부터 실무 적용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창업 및 기업가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전문 세미나실을 마련했고, 전업 학생을 위해 수업료의 절반을 지원하는 장학금 혜택도 준비했다.학사연계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재활의학과 한수정, 서지현 교수팀이 지난 9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노인재활의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한수정·서지현 교수팀은 ‘대동맥, 관상동맥 수술 후 발생한 뇌졸중에서 재활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연구를 발표해 수상을 차지했다.대동맥 수술 및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후 뇌졸중 발생률은 각각 7.3%, 1.87%로 그 발생률이 낮지 않다.특히 수술 전후 뇌졸중은 ▲수술 후 사망률 증가 ▲중환자실 재원일 수 증가 ▲기도삽관 기간 증가 등 예후에
지난 4일 암 및 만성대사성 질환의 전주기 디지털 헬스캐어 기업을 지향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 ㈜바라바이오(대표 안철우 교수)가 대장항문병원으로 수술과 면역치료로 유명한 서울송도병원과 손을 잡았다. 바라바이오는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 내분비 당뇨병센터 센터장 안철우 교수가 교원창업한 회사로 지난해 딥테크팁스 17억을 삼중음성유방암 CD96 항체 면역항암제 개발 주제로 선정되어 1년차 마일스톤을 충실하게 달성하고 있다.이번에는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해 서울송도병원과 연구 개발 및 사업을 시작한다.현재는 바라바이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