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첩약 보험급여 시범사업을 사이에 둔 한의사와 약사의 다툼이 심상치 않다. 한의협과 약사회는 연일 상대방을 비판하는 성명을 주고받으며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고 있다. 더구나 한의계는 해당 시범사업과 관련해 집행부와 평한의사들간의 내홍까지 심화되는 등 설상가상의 상황이다. ▽첩약 급여 시범사업, 한약조제약사가 뭐길래? 앞서 지난달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이슈]국내 제약사들과 외국계 제약사들간 벌이고 있는 특허전쟁이 점차 가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그동안의 전적으로 살펴보면 국내제약사 승소율이 높지만 최근 들어 외국계 제약사에게 연달아 패소했다. 한미FTA체결로 곧 시행될 허가ㆍ특허연계제도 앞두고 토종제약사와 외국계 제약사간 특허소송 근황을 살펴봤다. ▽세계 1위 제약사 화이자와 토종제약사 ‘1승 1패&
[분석]최근 알보젠 및 테바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M&A를 통한 한국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이는 인수합병과 다국적제약사 유치전략으로 성장한 일본과 아일랜드의 전략을 모티브로 삼고자 하는 정부의 방향과도 일치한다. 하지만 국내 제약산업을 이끌어 가야 할 제약사는 리베이트에 발이 묶여 있는가 하면 도입품목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토종 제약
[이슈]국회 보건복지위 김용익 의원(민주통합당)이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보건의료분야 혁신 입법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김용익 의원은 9일 공공보건의료사업의 민간 확대, 공공의료기관 지원 강화, 평생건강관리체계 구축, 보건의료서비스 이용 교육 신설 등을 담은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국민건강증진법’
[이슈]대한의사협회가 의사대표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대정부 투쟁 로드맵을 확정하려던 계획이 일단 유보됐다. 지난 7일 개최한 전국의사대표자 연석회의에서 대표자 다수가 대정부 투쟁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대표자들은 명분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환규 회장은 공식 투쟁선포 연기를 선언하고 회원들의 자발적인 투쟁을 요청했다. ▽대정부투
[분석]국내 제약사가 개발ㆍ출시한 신약 중 천연물 신약의 성장이 돋보인다. 국내 신약은 1999년에 처음 허가된 이래 현재까지 19개의 신약이 허가되는 등 신약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출시된 신약은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천연물 신약이 떠오르고 있다.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신약’ 국
[이슈]국회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국정감사가 지난 24일 마무리됐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오제세)는 5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24일 종합감사까지 3주간의 일정을 진행했다. 19대 국회 들어 열리는 첫 국감에서 초선 비례대표 의원들은 각자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국감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어떤 보건의료 관련 이슈들이
[이슈]그동안 의사들이 모여 집회를 하면 온라인 등에서 비판 의견이 주를 이뤘다. 먹고 살만한 의사들이 ‘웬 데모냐’는 투였다. 언론에서도 집회 장면과 시민의 짜증섞인 표정을 대비시키며 비판하기 바빴다. 하지만 헬포TV가 현장에서 만나 본 시민들은 달랐다. 이들은 의사들이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병원 문을 닫고 거리로 나온 것은 이유가 있어서 아
[이슈]최근 녹십자와 혈우병환자 간의 법적공방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혈우병 환자 70%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혈우재단 부속 의원이 특정 제약사 치료제만 처방하지 않고 있어 환자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혈우병 환자들은 ‘항체 형성’이라는 합병증을 가장 우려한다. 항체는 혈액응고 제 8인자에 신체 면역체계가 반응해 생성되는 것으로, 투여된 혈
[이슈]최근 정부가 총 504품목(전체 의약품 1.3%)에 대한 최종 재분류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전환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의약품 재분류로 제약산업 끼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지만 제약사들의 입장은 다르다. 정부는 지난 29일 일반의약품인 어린이 키미테 패취, 클린다마이신외용액제
[이슈]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함께 시작되는 8월, 의료계를 뒤흔들 네가지 법안이 함께 시행된다. 가뜩이나 더위만으로도 불쾌지수가 높은 요즘, 사총사(?)의 시행은 의료계의 불쾌지수를 하늘 꼭대기로 올리고 있다. 오는 2일에는 환자의 권리ㆍ의무가
[이슈]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업무보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민감한 보건의료 관련 현안이 산적한만큼 의료계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보건복지위는 오는 24일 오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첫 업무보고를 받으며, 25일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의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
[이슈]지난 6월 발표된 식약청의 의약품 재분류안에 대한 토론회가 또 다시 열렸지만 여전히 각계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이 났다. 다만, 앞서 개최된 식약청, 국회의원, 여성단체 주최 토론회에서는 식약청 소화계약품과장이 패널로 참석했던 것과 달리, 주무과인 의약품안전정책과장이 나와 정책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쿠키미디어가 지난 17일 순복음교회에
[이슈]지난 6월 한 달 간은 의약분업 이후 12년 만에 의료대란이 찾아온다는 소식이 잇따라 언론지면을 장식하면서 온나라가 들썩였다. 이는 의사협회를 비롯해 포괄수가제에 해당하는 4개 진료과가 비응급 질환에 한해 일주일 또는 일주일 이상 수술을 연기하겠다고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결국 포괄수가제 의무시행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 대한의사협회가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의
[포커스]올해 하반기에 달라지는 의료정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의료계의 강한 반발에도 백내장 등 7개 질병군에 일종의 ‘입원비 정찰제’인 포괄수가제 당연 적용이 7월부터 시행된다. 이와함께 다태아 임산부에게는 임신출산진료비가 20만 원 추가 지원되며, 만 75세 이상 노인의 완전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의료비
[분석]최근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도 소송에서 종근당을 제외한 동아제약, 휴텍스제약이 연달아 승소했다. 동아제약 및 휴텍스제약의 소송판결에 있어 ‘대표성’이 핵심키워드로 작용했으며 이를 봤을 때 나머지 구주ㆍ영풍, 한미약품 소송에서도 제약사에게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제약 및 한국휴텍스제약의 판결문을 통해 소송의 쟁점을 분
[분석]최근 종근당이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도 취소소송’에서 패소했다. 종근당은 복지부의 약가인하 처분이 부당하다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불법 리베이트로 적발된 의약품의 약가인하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종근당이 이번 소송에서 패소한 이유를 판결문을 통해 분석해봤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이슈]19대 국회가 오늘 개원한다. 여야 모두 일자리 창출, 반값 등록금 등 민생법안을 1호로 발의할 예정이다. 상임위 구성도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위원장 배분에 대한 여야 이견차로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의료계에서는 역대 최다 의사출신 국회의원이 활약하는만큼 기대를 거는 눈치다. ▽여야 발의 1호 법안은? 상징적인 의미도 큰 19대 국회 발의 첫 법안은 무엇일
[이슈]의사협회 회원들이 대한의사협회를 상대로 낸 간선제 전환 무효 소송이 일단락됐다. 무려 2년 10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소송은 박난재 외 44명의 회원이 정관 개정 당시 정족수 미달과 무자격 대의원 참석 등 절차에 하자가 있었다는 이유로 2009년 7월 대의원회 결의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1심 법원은 의사협회의 손을, 2심 법원은 회원들의 손
[분석]최근 법원은 에리슨ㆍKMS제약ㆍ큐어시스 등 3개 제약사가 제기한 일괄 약가인하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집행정지 심리에서 제약사는 약가인하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다는 것에 대해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공공복리를 우선시하는 판결을 내렸다. 결국 정부의 완승으로 끝이 난 것이다. 법원이 기각판결을 내린 이유를 분석해봤다. 서울행정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