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증원 정책과 관련해 정부가 불합리하고 위합적인 대응을 계속하면 점진적 진료 축소와 자발적인 사직에 나서겠다는 의대교수들의 경고가 또 나왔다.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근거 없고, 무책임한 의대 정원 증원 및 소위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으로 유발된 현재의 전공의 사직, 의대생 휴학 사태 등 심각한 의료 위기와, 향후 수 년 이상 지속될 중증 의료시스템 붕괴로 환자 및 국민들에게 큰 피해가 오는 파국적인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라고 밝혔다.협의회는 “의대 교수는 의사로서 최선의 진료로 환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주수호 후보의 후보자 자격이 유지된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광송)는 15일 오후 8시 긴급화상회의를 열고 주수호 후보의 회장 후보 결격 여부를 논의했다.선관위원들은 3시간 가까이 이어진 마라톤 회의 끝에 표결을 거쳐 주수호 후보의 후보 자격을 유지하기로 결론냈다.선관위 관계자는 “심도있는 논의 끝에 주수호 후보의 선거권 유무에 대해 투표한 결과, 다수 의견으로 선거권이 있는 것으로 결론났다.”라고 말했다.선관위는 만장일치로 결론나지는 않았다면서도 구체적인 찬성ᆞ반대
화순전남대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최근 전남 소방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터 금연 환경조성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전남 소방본부 흡연자를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 체성분 분석 등 건강 상태를 진단해 1:1 맞춤형 금연 상담으로 진행됐다.전남금연지원센터는 6개월간 금연 교육과 금연 동기 강화 프로그램, 금연 상담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소방본부뿐 아니라 도내 소속 소방서에도 금연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화순전남대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2015년 지역 금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 이비인후과 민현진 교수가 지난 10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민현진 교수는 ‘사람 비강 상피 세포에서 세포 밖 Hsp70 단백의 CXCL12/CXCR4 pathway에 대한 역할 규명에 대한 연구(Extracellular Hsp70 is involved in the CXCL12/CXCR4 pathway in primary human nasal epithelial cells: A preliminary study)’로 대한비과학회 기초연구 분야 우수논
간호계가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 사직 여부를 놓고 회의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의료인의 제1 책무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보호’라며 의료현장을 지켜달라.”고 재차 호소했다.대한간호협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환자는 의사가 필요하다. 부디 우리 사회에 용감한 의사들이 점점 많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간호협회는 “‘아파도 지금은 아프면 안돼’라고 말해야 하는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우리 간호인들은 매일 ‘제대로 치료를 못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처한 환자를 마주한다.”라며
대한수련병원협의회(이하 대수협, 회장 윤을식)가 지난 13일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의대 증원으로 인한 전공의 부재 등 수련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참석한 이사들은 하루 빨리 전공의들이 환자를 살피고 수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여러 의료계는 함께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논의해야 한다고 한 마음으로 입을 모았다.연간 사업계획을 비롯해 오는 22일 개최되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 대해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이번 행사는 미국 전공의 수련 프로그
충북대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오는 18일부터 기존의 응급실 출입구를 폐쇄하고, 개원 33년 만에 새로이 정문을 개통한다고 밝혔다.충북대병원은 현재 마무리 시설 작업이 진행 중인 의생명진료연구동(암병원)과 통합로비 개소에 앞서 사업 계획 중 일부인 정문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정문 조성 사업은 기존의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방면 출입구 대신에 개신오거리 KBS 방면에 출구와 입구를 따로 조성해 출퇴근 시간의 번잡함을 해결하고, 내원객들이 병원에 더 쉽게 접근하게 하기 위해 시행됐다.정문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서 기존의 응급실 출입구는 폐쇄돼
지역의사회 대의원의장과 회장이 의대정원 증원 사태를 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전라북도의사회는 14일 전주 그래드힐스턴호텔에서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엄철 대의원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정원 증원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엄 의장은 “정부와 의사협회는 지난 1년간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매주 의료현안을 협의해 왔다. 그러던중 정부가 설을 앞둔 2월 6일 갑자기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했다.”라고 말했다.엄 의장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근거는 서울의대 예방의학과 홍윤철 교수의
이태연 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장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연속성 있는 회무 추진을 강조했다.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는 자동차보험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긴밀한 대응을 위해 지난 2021년 5월 구성됐다.위원회는 자동차보험 환자 진료비중이 높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일반과 등 진료과목의 학회 및 개원의사회 임원들로 구성돼 있다.그동안 위원회는 여러 차례 회의 및 기자회견 등을 통해 한방 자보 진료비 급증에 따른 왜곡된 진료행태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한방 상급병실 문제 개선, 한방 첩약 1회
대장암 환자가 커피를 매일 4잔 이상 마시면 재발 위험을 32%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네덜란드에서 나왔다. 커피 소비는 모든 원인의 사망률도29% 낮췄다.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 인간 영양과 건강과 아비솔라 오엘레레(Abisola M. Oyelere) 교수팀이 네덜란드 병원 11곳에서 1∼3기 대장암 진단을 받은 1,719명을 6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 연구결과(커피 소비가 대장암 재발 위험 감소와 모든 원인의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다, Coffee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개원 7주년을 맞아 심장병 환우 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전시회 등 다채로운 후원 행사를 진행한다.14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자문위원회(회장 김기동) 주최로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병원 지하 1층 비전홀에서 ‘3일의 행복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바자회에서는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임직원, 양 병원 자문위원들을 포함한 기업, 주민 등이 십시일반 모은 생활가전과 생활용품, 의류, 잡화 등 물품이 거래될 예정이다.인천세종병원은 이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병원 지하 1층 갤러리란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와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는 13일 대구 동성로(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시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의 부당함을 시민에게 알렸다.이번 설명회는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의대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패키지 정책’이 오답과 오류로 가득 채워져 의료개혁이 아닌 의료파탄을 조장하는 정책임을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의사회는 정부가 엉터리 묻지마 정책으로 여론을 호도하며 국민과 의료계를 기만하고 있으며, 올바른 의료정책을 만들어달라고 외치는 전공의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지난 12일 전남대학교 생체재료개발센터에서 진행한 중대동물 복부 및 심장 초음파 영상 기법 교육을 진행했다.전남대학교 생체재료개발센터는 2016년 설립된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전문기관으로 2021년 비임상 유효성 위탁시험기관(CRO)로 지정되어 해외 인허가 획득을 지원하고 있다.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2021년부터 임상 수의사 대상 복부 및 심장 초음파 교육을 진행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대구시수의사회 표창을 수상하는 등 전임상 연구개발 지원은 물론 전문인력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1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2025년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4월 11일(금)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또, 제50회 협회대상학술상 수상자로 신동훈 단국치대 교수를 선정하고, 43회 신인학술상에는 전남대 치과병원 배꽃별 전임의로 확정했다.이사회에서는 지난 2006년 4월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정된 치과의사 유일의 윤리규범인 ‘치과의사 윤리헌장’을 치과의료 현실을 고려하고 법령과 부합되도록 일부 개정했다.개
최근 전공의 이탈 사태로 대부분 대형 병원에서 의료 공백이 불가피한 가운데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소아ᆞ흉부ᆞ응급 등 분야별 신규 전문의 18명을 임용했다.1일 신규 임용된 전문의는 간이식간담췌외과, 류마티스내과, 산부인과,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위대장항문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총 18명이다.간이식간담췌외과 이유나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 전임의 과정을 마쳤으며 간단하게는 담석증이나 담낭용종에서부터 췌장암까지 다양한 질환에 대해 진료하고 있다.수술의 경우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이 제24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에 어영 교수(전 부원장, 진단검사의학교실)를 임명했다.임기는 2024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이다.이에 따라 원주연세의료원은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필두로 산하에 어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공인덕 원주의과대학장, 허혜경 원주간호대학장 등 세 기관장을 두는 조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어영 병원장은 1986년 원주의과대학을 졸업, 건국대학교에서 석ᆞ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1993년부터 현재까지 원주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교수로 재직중이다.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주수호 후보(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가 과거 음주운전중 사망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당시 판결문을 입수한 일요신문은 13일 주수호 후보가 2016년 3월 13일 자정 무렵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영등포구 양평동까지 약 15km를 술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보도했다.주 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져 2016년 8월 11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정부가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대학병원에 투입한 조치가 지역 의료공백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13일 서울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무리하게 진행된 공보의 및 군의관 파견으로 인해 의료현장 혼란과 지역의료 공백이 현실화됐다.”라고 비판했다.주 위원장은 “수련병원 전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선택한 방법은 격오지 의료와 군 의료에 매진하고 있던 공보의와 군의관을 차출해 수련병원에 파견 보내는 것이었다. 수련병원 파견에 차
초기 폐암은 수술적 절제만으로 완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초기 폐암으로 수술받는 환자 중에서도 일부 환자들은 임파선(Lymph Node) 전이로 인해 추가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대표적으로 수술 전 영상 검사에서는 임파선(Lymph Node) 전이가 없는 것으로 보였으나, 수술장에서 절제한 임파선 검체에서 암세포가 확인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Occult Lymph Node Metastasis)’는 전체 수술받는 환자들의 5~10%에서 확인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초기 폐암 진단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은 지난 12일 호스피스병동에서 병동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이번 음악회는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 네오스트링스를 초청, ‘예스터데이(Yesterday)’, ‘사랑으로’ 등의 친숙한 음악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보였다.한편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팀은 환자의 통증 조절 외에도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매월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