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의협의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의대정원 증원을 원점에서 재논의하라고 촉구했다.협의회는 폭거에 가까운 현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규탄한다며, 앞으로 발생하게 될 의료의 질적 하락과 의료 재정 파탄 등의 모든 책임이 정권에 있다고 분명히 했다.협의회는 “대한민국 의료는 저비용으로도 정상급의 치료 성적을 내는 것으로 정평나 있다.”라며, “해외에서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OECD 통계에서도 압도적 1위의 의료서비스의 이용율과 최고 수준의 ‘기대수명’, ‘회피 가능 사망률’ 등 의료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및 그 배정안을 철회하고 대화의 장을 열도록 국민이 지혜를 모아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교수비대위는 “현재 의료계는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기습적으로 발표한 2,000명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라는 참담한 의료 정책에 큰 실망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정부의 졸속 정책에 대한 최후의 항변으로 택한 전공의들의 사직 상황이 길어지고 있고, 의대 학생들의 휴학 또한 늘고 있다.”라고 밝혔다.교수비대위는 “전공의들은 1주일에 80시간, 36시간 연속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종착지를 앞두고 있다. 이제 전자투표 기간 3일중 하루 만을 남겨두고 있다.의사협회 선거에는 후보 기호와 관련한 눈길을 끄는 징크스(jinx; 불길한 징조)가 있다. 바로 1번 후보가 지난 20년 동안 단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다는 점이다.과거 일반 선거에서는 선행 기호 후보자의 당선율이 높았다. 선거 공약이나 후보자 약력 등에 대한 정보 공유가 쉽지 않아 ‘모르면 1번’이라는 묻지마 투표가 많았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의협회장 선거에서도 막연하게 선행 기호가 유리할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하지만 의협회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둘째날 투표율이 11.03%에 그쳤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4시간 동안 2일차 전자투표를 진행한 결과, 5,589명(11.03%)의 선거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직전 선거인 41대 회장 선거의 2일차 투표와 비교해 보면, 투표자는 5,263명보다 326명이 증가했지만 투표율은 10.99%와 11.03%로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1일차와 2일차 투표를 합산하면 투표자는 3만 1,026명, 투표율은 61.22%다.이는 41대 회장 선거 1ᆞ2일차 합산 투표자 2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우봉식)이 21일 그룹진료(공동개원) 약관 개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연구보고서(연구책임 중앙의대 김정하 교수)는 공동개원 형태인 의원급 의료기관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공동개원 의사들의 수익 배분의 문제, 기여도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고 합리적인 공동개원 약관 개발의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연구에서는 공동개원과 관련해 분쟁 판례 및 의사 인식조사를 통해 공동개원에 대한 분쟁 발생의 주요 내용을 분석해, 공동개원을 위한 필수적인 내용을 포함한 표준약관(안)을 개발했다.공동개원
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소아응급의료의 위기가 한계에 이르렀다며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먼저, 학회는 “정부가 의료개혁에 대해 진정한 의지를 갖고 있는지 좌시할 수 없어 성명을 냈다고 밝혔다.학회는 “소아응급의료의 위기 상황은 10년을 더 버틸 수 없는 실정이다.”라며, “10년 뒤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아이들을 지킬 수 있게 소아응급의료체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학회는 “이미 위기에 처한 필수의료 기피과의 문제를 10년 후에나 전문의로 나올 의대정원 증원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고, 소아응급의료
대한내과의사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의대정원 증원 배정을 극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정부는 지난 20일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을 완수한다는 이유로 의대정원 2,000명을 증원하고 지역별 배정안을 발표했다.내과의사회는 “현재 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인력이 환자의 생명을 책임감 있게 보살필 수 있게 하고 필수의료 분야나 지역을 떠난 의료인력이 다시 돌아오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한데도 위기 국면을 일단 의사 수 확대로 틀어막으려 한다. 특히 지역 국립대 의대정원을 동일하게 맞춘 것만 봐도 각 의대의 교육여건을 고려했다고 볼 수 없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3월 21일(목)부터 5월 20일(월)까지 2개월간 의약품ᆞ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그도안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제약사 직원의 의사 집회 동원 등 의료 현장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집중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신고를 유도하며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할 계획이다.이번 신고대상은 의약품ᆞ의료기기 분야 불법 리베이트로, 방문ᆞ우편, 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또한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정부대표 민원전화 ‘국민콜’(전화 110) 또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치과 의료기관에서 방사선을 이용해 영상의학검사(이하 의료방사선 검사)에 자주 실시하는 구내촬영, 파노라마촬영, 치과시티촬영에 대한 진단참고수준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진단참고수준이란, 질병 진단을 위한 의료방사선 검사 시 환자가 불가피하게 받는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해 권고하는 적정 방사선량 값으로, 진단참고수준보다 높은 선량으로 검사하는 것은 검사과정이나 검사장치의 검토를 통해 선량의 최적화가 필요하다는 뜻이다.이번에 발표한 치과촬영 진단참고수준은 ’19년도에 배포한 진단참고수준을 재설정한 것으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첫날 선거권자가 몰리면서 투표율에 파란불이 켜졌다.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kevoting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한 제42대 의협회장 선거 첫날, 선거권자 2만 5,347명이 투표했다.이는 전자투표가 가능한 선거권자 5만 681명 중 50.19%에 해당한다.선거인명부 상 올해 선거권자는 5만 8,027명이지만 스마트폰 번호와 이메일이 확인되지 않은 7,346명은 전자투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5만 681명이 선거권자 모수가 된다.이번 선거는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논란으로 후보자들이 선거운동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의대정원 증원으로 인해 의료시스템이 붕괴되고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는 역사의 퇴행이 올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이날 정부는 2,000명을 증원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을 공식발표했다.총 2,000명 중 수도권 대학에는 증원인원의 18%에 해당하는 361명이 경인 지역에 신규로 배정됐으며, 비수도권 대학에는 증원 인원의 82%에 해당하는 1,639명이 신규로 배정됐다.대의원회는 “의료 주체를 배제하고 의료에 문외한인 공무원에 의해 재단된 의료 정책이 가져올 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일 서울 국제전자센터 회의실(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8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비대면진료 보완방안 관련 휴일ᆞ야간 실시현황 ▲비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평가지표 ▲비보건의료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비대면진료 허용에 대한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월 1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실시 이후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을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의료접근성 제고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시행중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투표가 오늘(20일)부터 시작된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의협회장선거 투표방법을 공고했다.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규정 제42조제1항에 따라,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의협회장 선거가 전자투표 방식으로만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투표기간은 3월 20일(수)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21일(목) 오전 8시부터 오후10시, 22일(금)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3일간이다.투표는 스마트폰 또는 PC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투표 방법을 보면, 선관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긴급 전체교수회의를 열고 전공의나 의대생의 피해가 현실회되는 시점에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이날 회의는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성균관의대 기초의학교실,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교수 400여명이 참석했다.교수비대위는 3 월 15 일부터 19 일까지 성균관의대 기초의학교실 및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 880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응답자 중83.1%가 단체행동에 찬성했고, 방법으로는 3 분의 2 이상의 교수가자발적 사직에 찬성했
병원 간호사 사직자 중 5년 이내 경력자 비율이 무려 80.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 주된 이유로 ‘과다한 업무와 업무 부적응’을 꼽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숙련된 간호인력의 안정적인 확보와 지속가능한 인력 확보를 위한 근무환경 개선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대한간호협회가 병원간호사회의 ‘병원간호인력 배치현황 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병원을 사직하는 간호사 중 1년 미만이 43.4%로 가장 많았다.또 1년 이상에서 3년 미만 20.5%, 3년 이상에서 5년 미만 16.7%인 것으
연세의대 금기창 교수(방사선종양학)가 제19대 신임 연세의료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연세의료원은 19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19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서중석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 등 이사진과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이경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김병수 연세대학교 전 총장 등이 참석했다.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소통과 실천을 통한 실천’을 모토로 향후 4년간의 연세의료원 발전 계획을 밝혔다.먼저 의료계에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등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은 지난 2월 심사평가원의 청구데이터를 이용한 ‘외래 암환자의 암 진행단계 및 전이상태 정보추출 가능성과 이의 ICD-11에서의 표기가능성’ 연구 결과를 영국의학회의 저널인 브리티시메디컬저널 오픈(BMJ Open)에 발표했다.암의 진행단계와 전이상태는 환자상태나 치료에 꼭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환자진료차트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진료비 청구명세서에서는 어느 정도 표기되고 있는지 알려지지 않아 이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활용방안 연구가 필요했다.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 초에 공표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제유행경보대응네트워크(Global Outbreak Alert and Response Network, 이하 GOARN) Tier 1.5 훈련’을 19일 프레지던트 호텔(서울시 소재)에서 개최한다.GOARN은 전 세계 감염병 유행 및 공중보건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으로 신속하게 전문가를 파견하고자 만들어진 네트워크로, 2000년 세계보건기구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300개는 이상의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우리나라 질병관리청, 서울대학교 이종욱 글로벌의학센터, 국립중앙의료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우
오는 28일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미사이언스가 소액 주주들에게 “한미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는 간곡한 당부를 전했다.한미사이언스는 소액주주 대상 의결권 권유 행위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이 같은 당부가 담긴 의결권 위임 요청 서신을 모든 주주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한미가 과거의 한미로 남느냐, 아니면 글로벌 한미를 향한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표결이
연세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의대정원 증원 관련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3월 25일 자발적인 사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연세의대 교수비대위는 지난 18일 의대 윤인배홀 및 본과 2학년 강의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 용인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임시전체교수회의를 개최했다.이날 교수회의에는 연세의대 및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및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전임교원(기초학), 전임교원(임상학), 임상교원, 진료교원 등 위임을 포함해 721명이 참석했다.연세의대 교수들은 현상황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고, 정부의 신속한 해결방안을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