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1일 오후 2시 조규홍 본부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 현황 및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서면 보고에 따르면, 100개 수련병원에서 2월 29일 오전 11시 기준, 이탈자 수는 소속 전공의의 71.8%인 8,945명이다.29일 오전까지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212명, 유선으로 파악한 오후 5시 기준 현장 복귀한 전공의는 271명이다.앞서 정부는 지난 26일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소속병원으로 복귀해달라고 요청했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제약바이오기업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2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제약바이오기업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양혜성 변호사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법무법인 태평양 노민호 변호사와 김앤장 법률사무소 조서경 변호사가 유형별 대응 방안 및 제약바이오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이슈, 제약바이오기업 대응 전략 및 사례 등을 소개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개인사
최근 국제 공동연구팀이 최대 규모의 소아청소년 2형당뇨 유전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세 미만에 조기 발병한 2형당뇨는 성인 때 발병한 것과 유전적 특성이 다르다는 사실이 최초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곽수헌 교수와 보스턴어린이병원 제이슨 플라닉 교수를 비롯한 하버드, MIT 등 공동연구팀이 소아청소년 2형당뇨 환자 3,005명의 유전체를 분석해 유전적 특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2형당뇨는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져 혈중 포도당 농도가 정상보다 높아지는 병으로, 대표적인 성인병이지만 최근 20세 미만에서 유병률이 증가
28일 오후 7시 기준 전공의 근무지 이탈자는 9,076명으로 집계됐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갖고,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박 제2차관에 따르면, 28일 오후 7시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2% 수준인 9,997명이다.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2.8%인 9,076명으로 확인됐다. 근무지 이탈 비율은 전일인27일73.1% 대비 소폭 감소(0.3%p)했으
정부가 국립대병원 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 증원한다.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는 29일 이상민 제2차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국립대병원 교수정원 증원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거점 국립대병원 의대교수 정원을 2027년까지 현재보다 천 명까지 더 증원하고, 필요시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 보강하기로 했다.이는 지역ᆞ필수의료의 획기적 강화와 의학교육의 질 제고, 국립대병원의 임상과 교육, 연구역량 제고를 위한 위한 조치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19일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 혁신전략회의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총장님들께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3월 4일로 예고된 의대증원 신청 요청 자제를 요청했다.비대위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은 합리적인 숫자가 아니다.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을 위한 정책 결정 순서가 잘못됐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허수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은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비대위는 “의료현장에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 증원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얼마나 필요한 지부터 따져야 하며, 의학교육 여건으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1 저자 김지현 전임의)은 인구 90% 이상이 감염되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이는 위암에 대해 남녀 성별에 따른 양상 차이를 분석해 발표했다.타액을 통해 전염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인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는 세계에서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키스병’이라고도 불리는 감염성 단핵구증의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이러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는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감염이 되더라도 대부분 큰 증상 없이 지나가며, 전체 인구의 9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는 28일 성명을 내고, 한의협이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 시행과 의대정원 증원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계의 희생을 폄훼하고 이를 자신들의 욕망을 해결하기 위한 기회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의료인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지적했다.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27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의료인의 역할을 포기한 의료계를 강력히 처벌하고, 정부가 한의사 업무범위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에 환영하면서 3만 한의사를 투입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28일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김윤 교수는 2월 26일 모 언론에 기고한 ‘의대 증원에 실패하면 벌어질 일들’ 제하의 글에서 “의사의 생애소득은 140억원인 반면 대기업 직원은 2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라는 책의 저자는 어느 날 국경선이 만들어지면서 미국과 멕시코로 나뉜 한 도시가 시간이 흐른 뒤 달라진 모습을 비교하면서, 다른 사람이 만들어 낸 경제적 가치를 약탈하는 착취적인 국가와 불공정
대한간호협회는 제89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2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탁영란 간호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2024년은 간호법 제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협회 창립 10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세계 간호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간호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과 환자안전을 지키고 돌봄서비스의 질 제고와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간호법제정에 대한 우리의 굳건한 다짐이 필요하다.”라면서, “필수의료 및 공중보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간호면허 체계
전국 65만 간호인이 정부의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의료인의 책무를 다하며 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한간호협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65만 간호인은 최근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두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며,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라는 말처럼, 건강과 생명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이고, 이를 지키는 의료인은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숭고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정원 증원은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추진 의사를 거듭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정부는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헌법 제36조제3항은 국민의 보건에 관해 국가의 보호를 받을 권리와 국가의 보호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호는 모든 기본권의 전제가 되고 자유의 전제조건이다. 헌법재판소도 모든 국민이 필수의료 서비스를 받을
금기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 본부장)가 연세대학교 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3월 1일부로 임명됐다.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198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아주대학교와 원광대학교에서 의학석ᆞ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연세의료원 홍보실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중입자건립추진본부 본부장, 연세암병원 병원장 등을 역임했다.현재는 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 본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학회장(이사장 겸임) 등
경북대병원 성형외과 류정엽 교수가 림프부종 환자에게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는 림프관정맥문합술(lymphaticovenous anastomosis, LVA)이 심부전(heart failure)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7년부터 2021년에 진단받은 림프부종 환자들과 일반 인구를 성별, 연령별 비교해 총 9만 9,400명을 분석했다.그 겨로가,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위험인자들을 보정하고도 림프관정맥문합술을 받은 림프부종 환자는 림프관정맥문합술을 받지 않은 림프부종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7일 서울시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아산재단은 이날 대학원생 87명, 대학생 431명 등 총 518명에게 장학금 38억 원을 전달했다.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 77명(국내 46명, 해외 31명)은 졸업 시까지 매년 2,000∼4,000만 원을, 보건의료정책분야 대학원 장학생 10명은 졸업 시까지 매년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대학교 장학생에는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국가의 안전을 위해 복무하는 대원들을 격려하
26일 오후 7시 기준 전공의 근무지 이탈자는 8,939명으로 집계됐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갖고,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박 제2차관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 수련병원 100개 중 자료부실 제출로 시정명령 예정인 1개 병원을 제외한 99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6% 수준인 9,909명이다.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2.7%인 8,939명으로 확인됐다.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병 후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해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간 검출되며 폐렴이 지속돼 고통 받았던 중증 환자가,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T세포치료제 투여로 치료에 성공했다.치료 방법이 없었던 코로나19 장기감염 환자를 국내에서 개발한 세포치료제로 치료한 첫 사례다.악성림프종과 같은 혈액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자가면역 질환, HIV 감염 환자 등을 포함한 면역이 저하된 코로나19 환자들은 항체 생성에 의한 체액성 면역이 제한돼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해도 바이러스의 복제와 배출을 막을 수 없다.이러한 감염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회원 안내문을 통해 오는 3월 3일 총궐기대회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의협 비대위는 3일 여의도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의협 비대위는 26일 ‘회원들에 드리는 말’을 통해 “우리는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 정부의 무리한 2,000명 의대정원 증원과 대한민국 의료 자체를 붕괴시킬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미래를 기대할 수 없는 전공의, 학생들이 의업을 포기하고 있다. 이러한 선택을 정부와 사회는 직업 윤리를 들먹이며 비판하고, 의사를 악마화하며 몰아세우고 있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 23일과 25일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의료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을 각각 방문해 현장간호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이 자리에는 서울성모병원 박현숙 부원장과 서울대병원 최완희 간호본부장 등 병원 관계자가 각각 자리를 함께 했다. 또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장보경 본부장을 비롯해 황규정 국장 등 정책국 관계자가 동행했다. 현장 간호사들은 “전공의들이 떠나면서 발생된 업무를 고스란히 떠맡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지만 환자생명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환자 곁을
“29일까지 현장으로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9일까지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라며 복귀 기한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전공의 이탈로 발생한 심각한 보건의료위기 상황에서 병원의 환자 진료기능 유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라며, “입원전담전문의 근무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고, 진료지원인력의 시범사업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