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과의사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의대정원 증원 배정을 극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정부는 지난 20일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을 완수한다는 이유로 의대정원 2,000명을 증원하고 지역별 배정안을 발표했다.내과의사회는 “현재 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인력이 환자의 생명을 책임감 있게 보살필 수 있게 하고 필수의료 분야나 지역을 떠난 의료인력이 다시 돌아오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한데도 위기 국면을 일단 의사 수 확대로 틀어막으려 한다. 특히 지역 국립대 의대정원을 동일하게 맞춘 것만 봐도 각 의대의 교육여건을 고려했다고 볼 수 없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3월 21일(목)부터 5월 20일(월)까지 2개월간 의약품ᆞ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그도안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제약사 직원의 의사 집회 동원 등 의료 현장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집중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신고를 유도하며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할 계획이다.이번 신고대상은 의약품ᆞ의료기기 분야 불법 리베이트로, 방문ᆞ우편, 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또한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정부대표 민원전화 ‘국민콜’(전화 110) 또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치과 의료기관에서 방사선을 이용해 영상의학검사(이하 의료방사선 검사)에 자주 실시하는 구내촬영, 파노라마촬영, 치과시티촬영에 대한 진단참고수준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진단참고수준이란, 질병 진단을 위한 의료방사선 검사 시 환자가 불가피하게 받는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해 권고하는 적정 방사선량 값으로, 진단참고수준보다 높은 선량으로 검사하는 것은 검사과정이나 검사장치의 검토를 통해 선량의 최적화가 필요하다는 뜻이다.이번에 발표한 치과촬영 진단참고수준은 ’19년도에 배포한 진단참고수준을 재설정한 것으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첫날 선거권자가 몰리면서 투표율에 파란불이 켜졌다.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kevoting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한 제42대 의협회장 선거 첫날, 선거권자 2만 5,347명이 투표했다.이는 전자투표가 가능한 선거권자 5만 681명 중 50.19%에 해당한다.선거인명부 상 올해 선거권자는 5만 8,027명이지만 스마트폰 번호와 이메일이 확인되지 않은 7,346명은 전자투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5만 681명이 선거권자 모수가 된다.이번 선거는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논란으로 후보자들이 선거운동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의대정원 증원으로 인해 의료시스템이 붕괴되고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는 역사의 퇴행이 올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이날 정부는 2,000명을 증원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을 공식발표했다.총 2,000명 중 수도권 대학에는 증원인원의 18%에 해당하는 361명이 경인 지역에 신규로 배정됐으며, 비수도권 대학에는 증원 인원의 82%에 해당하는 1,639명이 신규로 배정됐다.대의원회는 “의료 주체를 배제하고 의료에 문외한인 공무원에 의해 재단된 의료 정책이 가져올 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일 서울 국제전자센터 회의실(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8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비대면진료 보완방안 관련 휴일ᆞ야간 실시현황 ▲비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평가지표 ▲비보건의료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비대면진료 허용에 대한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월 1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실시 이후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을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의료접근성 제고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시행중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투표가 오늘(20일)부터 시작된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의협회장선거 투표방법을 공고했다.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규정 제42조제1항에 따라,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의협회장 선거가 전자투표 방식으로만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투표기간은 3월 20일(수)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21일(목) 오전 8시부터 오후10시, 22일(금)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3일간이다.투표는 스마트폰 또는 PC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투표 방법을 보면, 선관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긴급 전체교수회의를 열고 전공의나 의대생의 피해가 현실회되는 시점에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이날 회의는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성균관의대 기초의학교실,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교수 400여명이 참석했다.교수비대위는 3 월 15 일부터 19 일까지 성균관의대 기초의학교실 및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 880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응답자 중83.1%가 단체행동에 찬성했고, 방법으로는 3 분의 2 이상의 교수가자발적 사직에 찬성했
병원 간호사 사직자 중 5년 이내 경력자 비율이 무려 80.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 주된 이유로 ‘과다한 업무와 업무 부적응’을 꼽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숙련된 간호인력의 안정적인 확보와 지속가능한 인력 확보를 위한 근무환경 개선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대한간호협회가 병원간호사회의 ‘병원간호인력 배치현황 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병원을 사직하는 간호사 중 1년 미만이 43.4%로 가장 많았다.또 1년 이상에서 3년 미만 20.5%, 3년 이상에서 5년 미만 16.7%인 것으
연세의대 금기창 교수(방사선종양학)가 제19대 신임 연세의료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연세의료원은 19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19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서중석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 등 이사진과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이경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김병수 연세대학교 전 총장 등이 참석했다.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소통과 실천을 통한 실천’을 모토로 향후 4년간의 연세의료원 발전 계획을 밝혔다.먼저 의료계에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등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은 지난 2월 심사평가원의 청구데이터를 이용한 ‘외래 암환자의 암 진행단계 및 전이상태 정보추출 가능성과 이의 ICD-11에서의 표기가능성’ 연구 결과를 영국의학회의 저널인 브리티시메디컬저널 오픈(BMJ Open)에 발표했다.암의 진행단계와 전이상태는 환자상태나 치료에 꼭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환자진료차트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진료비 청구명세서에서는 어느 정도 표기되고 있는지 알려지지 않아 이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활용방안 연구가 필요했다.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 초에 공표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제유행경보대응네트워크(Global Outbreak Alert and Response Network, 이하 GOARN) Tier 1.5 훈련’을 19일 프레지던트 호텔(서울시 소재)에서 개최한다.GOARN은 전 세계 감염병 유행 및 공중보건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으로 신속하게 전문가를 파견하고자 만들어진 네트워크로, 2000년 세계보건기구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300개는 이상의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우리나라 질병관리청, 서울대학교 이종욱 글로벌의학센터, 국립중앙의료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우
오는 28일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미사이언스가 소액 주주들에게 “한미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는 간곡한 당부를 전했다.한미사이언스는 소액주주 대상 의결권 권유 행위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이 같은 당부가 담긴 의결권 위임 요청 서신을 모든 주주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한미가 과거의 한미로 남느냐, 아니면 글로벌 한미를 향한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표결이
연세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의대정원 증원 관련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3월 25일 자발적인 사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연세의대 교수비대위는 지난 18일 의대 윤인배홀 및 본과 2학년 강의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 용인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임시전체교수회의를 개최했다.이날 교수회의에는 연세의대 및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및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전임교원(기초학), 전임교원(임상학), 임상교원, 진료교원 등 위임을 포함해 721명이 참석했다.연세의대 교수들은 현상황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고, 정부의 신속한 해결방안을 요구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18차 회의를 열고 의료개혁 과제인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정부는 필수의료의 가치에 걸맞는 보상이 이뤄지도록 보상체계 전반을 개편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다.수요 급감에 따른 분만과 소아 인프라 붕괴를 막고자 분만과 소아 분야에 보완형 공공정책수가를 우선 도입했다.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분만 정책수가는 행위별 수가에서 고려되지 못한 지역과 안전 두 가지 분야에 각 55만 원씩 추가 보상하고 있다.그 결과 80만 원 정도였던 분만 수가는 256만
“지난 20년의 성과에서 얻은 자부심으로, 더 큰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 역량을 극대화해 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올리겠다.”민정준 제11대 화순전남대병원장이 19일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세계 100대 암병원’의 반열에 오를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한 추진계획과 과제를 발표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전남대학교 총장), 전남대병원 정 신 병원장,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임직원이 참석했다.취임식은 신임 병원장 약력 소개와 병원기 인계, 취임사, 격려사 및 축사, 축하 메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9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18차 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을 등을 점검했다.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중증ᆞ응급환자의 의료이용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중수본에 따르면, 3월 18일 기준 상급종합병원의 입원환자는 3월 11일 대비 1.1% 증가했다.3월 18일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361명이며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3,004명으로 평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지속 유지되고 있다.응급의
“단계적 증원으로는 결코 의료개혁을 추진할 수 없다. 투쟁이 아닌 논의를 통해 의료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란다.”윤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의사 부족한 상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2000년 의약분업으로 의사처방이 있어야 의약품을 조제하고 구할수 있게 되면서 병원 이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됐고, 미용ᆞ성형 시장이 커지면서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마저 빠져나가는 현상이 심화돼 갔다.”라고 지적했다.윤 대통령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치러지는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선거인이 5만 8,027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중 휴대폰 번호와 이메일이 확인되지 않은 선거인을 제외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실제 선거인은 5만 681명이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18일 제42대 의사협회장 선거 선거인명부를 정정 공고했다.앞서 선관위는 2월 29일 선거인명부 확정 공고를 했으며, 선거권에 이의가 있는 경우 시도위원회에 3월 15일까지 이의신청을 하도록 안내했다.그 결과, 대구, 대전, 제주 등 3곳을 제외한 대부분 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이 의사면허자격 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위원장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법 제66조(자격정지 등)제1항 제10호(의료법 또는 의료법에 따른 명령 위반) 혐의로 3개월 행정처분을 받았다.지난달 20일 행정처분 예고 통지를 받은 지 27일 만이다.행정처분 근거는 정부가 2월 6일 내린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행정명령 위반이다.처분 기간은 올해 4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3개월간이며, 자격정지기간 중에는 국내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