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증원 정책으로 벌어진 의료대란이 종료된다고 해도 산부인과 전공의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히고,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하루라도 빨리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재연 회장은 “산부인과 전공의 3년차ᆞ 4년차는 의대정원 증원 문제가 해결되면 남은 연차를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 전공의 1년차 예정자 123명은 사태가 해결돼도 산부인과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 0명이라고 한다.”라고 답답해 했다.김 회장은 “3년차ᆞ4년차도 의대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지난 4일 금기창 신임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만나 병원계 현안을 주제로 논의했다.청담동 소재 식당에서 가진 이날 만남에서 고도일 회장은 금기창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을 축하하고,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많은 전공의가 의료현장을 떠남으로써 대다수 병원이 환자 진료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데 대해 위로를 전했다.이어, 고 회장은 회원병원들이 직면한 여러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금기창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전공의들이 병원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지난 3일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용연 교수(구로병원 안과)로부터 1억 원을 기부받았다.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개최된 기부식은 김용연 교수와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녹내장 치료의 국내 최고 권위자이자 여러 보직을 수행하며 학교와 의료원 발전에 헌신해 온 김용연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꾸준한 기부를 통한 모교 사랑을 실천해왔다.내년 정년퇴임을 앞둔 김 교수는 후학들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으며 전달된 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교수협의회, 전공의협의회, 의대생 등이 총선 직후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합동기자회견을 열기로 해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회의를 열고 합동기자회견을 결정했다. 합동기자회견은 의료계 단체들이 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비대위 회의 후 김성근 홍보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의사협회 비대위, 전국의대교수협의회, 전공의협의회, 의대생 등 목소리를 따로 내고 있던 조직들이 의협회관에 모여 합동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 다음 주중 총선 이후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심세훈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최근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번역서 ‘불안이 많은 우리 아이에게’를 발간했다.심 교수가 발간한 번역서는 미국과 영국 등에서 잘 알려진 ‘자녀도움(Helping Your Child)’ 시리즈 중 하나로 아이들의 불안 문제를 다루고 있다.도서는 ▲자녀의 두려움과 걱정 이해하기 ▲자녀가 두려움과 걱정을 극복하도록 돕기 ▲특별한 상황 관리하기 등의 3부로 구성돼 있다.영국의 유명 심리학자 두 명이 집필한 도서는 부모가 불안한 자녀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단계별로 설명한다.문제를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오는 18일(목) 오후 2시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혈액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건강강좌는 대전 서구와 관내 대학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보건의 날(4월 7일)’을 기념해 준비했다.강좌는 ▲혈액질환 및 혈액암(혈액종양내과 박석영 교수) ▲림프종 치료(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질의 및 응답시간도 마련됐다.건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는 “혈액암은 별 증상 없이 지내다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고대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윤영훈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최근 공공의료정책 수립 및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서울시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윤영훈 센터장은 2018년 고대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을 역임하며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서남권 응급의료 체계의 한축을 이끌고 있으며 공공정책 수립 및 시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특히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골든타임 응급의료체게 구축사업에 책임 연구자로서, 병원별 의료자원 조사 및 업데이트, 급증 중환자 대처 시나리오, 상황실 운영에 대한 계획수립 등에 참여하며 공공
현경사회복지회 김현태 회장이 지난 18일 인하대병원에 발전기금 5,000만 원을 후원했다.이날 인하대병원은 이택 병원장을 대표로 김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감사패에는 인하대병원이 초일류 대학병원으로 도약하고, 지역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가 담겼다.김 회장은 1938년 4월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1974년 삼흥기계공업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집중윤활기기를 생산해 수입을 대체했으며 1995년 ㈜한일루브텍으로 법인 전환했다.그는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대한성형외과학회는 5일 성명을 내고, 현재의 의료 위기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정상화를 위해 합리적인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학회는 성명에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문제에 대한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에서 비롯된 현 의료 위기 상황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라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문제는 턱없이 낮은 수가와 소송위험의 방치에 기인한 것으로, 인구 감소, 고령화, 지역 소멸 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의료체계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한 것이 아니다.”라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한의사협회에 의료공백 해소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공개 요구했다.임현택 당선인은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취임식에서 윤성찬 신임 회장이 전공의 사직으로 기인한 현재의 의료공백 해소방안으로 한의사들을 활용해 충분히 지방 의료소외 지역의 일차의료 공백을 메꿀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진중하게 논의해보자고 만남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앞서 윤성찬 회장은 지난 4일 취임식에서 “현재 의료공백을 메꾸기 위해 공중보건의사들이 병원으로 파견 가게 되면서 이들이 기존에 근무하던 지방의 의료소외 지역 역시 위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울불클리닉(우울증ᆞ불안장애)과 뉴로모듈레이션센터를 열고 약물ᆞ비약물ᆞ심리치료를 병행하는 정신과 질환 통합치료에 나섰다.지난 4일 병원 B관 4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진 울불클리닉과 뉴로모듈레이션센터는 과학적인 검사를 통한 원인분석과 첨단장비를 활용해 뇌 신경 기능 조절만으로 우울ᆞ불안장애, 중독이나 강박, 운동장애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뉴로모듈레이션센터(센터장 장진구)는 신경(Neuro)과 조절(Modulation)을 뜻하는 단어가 결합된 것으로, 뇌 신경 기능 조절을 통해 신경정신질환을
대한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이정근)는 2024 세계의사회(WMA) 제226차 서울이사회를 즈음해 이달 16일(화) 각국 의료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KMA GLOBAL FORUM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글로벌 보건 이슈에 대한 의사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글로벌 의료 전문가들을 초청해 폭넓은 협업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료문제에 대한 통찰과 경험을 공유해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정보 공유의 장으로 기대된다.이번 포럼에서는 의료윤리, 자율규제, 의료보험과 수가체계, 기후변화 등에 대한 활발한 소통과 논의가 진행될
(사)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 가천대 길병원 교수)가 최근 건강 및 웰니스 뉴트리션 전문 글로벌 기업 한국허벌라이프와 9년 연속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사)한국당뇨협회는 29일 진행한 협약식에서 한국허벌라이프의 당뇨 예방 및 홍보 활동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담은 감사패를 증정했다.한국허벌라이프는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 법인인 (사)한국당뇨협회와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지난 8년간 대국민 당뇨 예방과 지원 활동을 함께해 왔다.앞서 1월에 열린 허벌라이프의 ‘2024 스펙타큘라(Spectacular)’ 행사에
‘스마트 콘택트렌즈’로 눈물 성분을 분석해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의공학교실 김자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박원정 연구원, 경북대병원 안과 김홍균 교수, 경북의대 김정호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주희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실시간으로 눈물 속 생체 지표를 측정해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6.6)’ 최
부민병원그룹은1일 서울부민병원에서 KPGA 옥태훈 선수와 의료부문 공식후원식을 진행했다.2015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뛴 옥태훈 프로는 같은 해 KPGA 대상 시상식에서 스포츠토토 아마추어상을 수상한 한국 남자 골프의 기대주다.2022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고, 코리안투어에서도 6개 대회 톱10을 기록하며 KPGA 제네시스 포인트 11위에 이름을 올렸다.옥태훈 선수는 “프로선수로서 항상 부상에 대한 걱정이 있는데 부민병원그룹의 의료지원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최고의 성적으로 보답하겠
인하대병원이 시뮬레이션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의료진 역량 강화를 통해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내외 의료인 및 예비 의료인을 교육하기 위해서다.인하대병원은 지난 3일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택 인하대병원장을 비롯해 의생명연구원, 간호본부, 공공보건의료본부, 권역응급의료센터, 로봇수술센터, 국제협력팀 등의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인하대병원 시뮬레이션센터는 기존에 병원이 운용하던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확장ᆞ리모델링한 것이다. 크게 ▲로봇수술 시뮬레이션센터 ▲내시경 술기실 ▲통합술
우리나라가 내년부터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가운데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노인회 간 정책 협력 사업이 강화되고 있다.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3일 대한노인회를 방문,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2024 어르신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정책 제안서는 ▲장기요양시설 평가지표 내 구강 관리 항목 신설 필요 ▲재가 거동불편 노인을 위한 방문 치과진료 허용 및 건강보험 수가 재정 ▲요양시설 입소 거동 불편 노인을 위한 촉탁치과의사 의무화 및 관련 수가 현실화 ▲구강노쇠 진단 및 중재를 위한 제도 마련 등에 관
제6회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가 오는 6월 20일(목)~21일(금) 양일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된다.2019년 제5회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 상해대회 이래 5년 만의 개최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지난 COVID-19 팬데믹에서 비롯된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새로운 기준과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모색하고 한국, 일본, 중국이 ‘초고령화’라는 공통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서비스 질적 향상의 노하우를 공유한다.학회의 테마로는 의료·요양 전반에 걸친 인적ᆞ물적 자원 부족의 현실적 한계를 넘어, 비대면 온라인 진료, ICT,
인천나은병원은 폐질환 치료 명의 정원상 교수가 지난 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정원상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천세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UCSD(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교환교수 연수, 한양대학교병원 흉부외과 학과장 및 주임 교수 과정을 거쳐 창원한마음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로 부임해 폐질환 치료에 전념해왔다.또한, 한양대학교 대학평의회 의장, 교수평의회 의장,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부회장 역임 및 현재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심장혈관흉부외과교실 명예교수로 활동 중이며 의료진
병상 기능 구분에 따라 병상이요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우봉식)은 병상수급 관리제도에 관한 연구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이 연구는 우리나라 병상 관리 정책의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하고, 실효적인 병상수급 관리제도 구축을 위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수행됐다.현재 우리나라의 일반병상수 및 요양병상수는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재활병상수는 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등 다소 기형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