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의사커뮤니티 닥플(docple.com)에 카페 300이 개설됐다. 카페 300은 리베이트로 인한 행정처분 대상자들이 행정소송을 공동으로 준비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카페를 개설하고 현재까지 카페지기로 활동하고 있는 강기훈 원장(천안 열린이비인후과의원, 충남의사회 총무이사)을 만나 그동안의 경과와 앞으로 계획을 들어봤다. 장영식 기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강기훈 원장: 반갑습니다.장영식 기자: 카페 300은 언제 문을 열었나요?강기훈 원장: 2011년 8월 12일 개설했습니다. 햇수로 6년이 됐네요
코오롱제약의 ‘포스터’는 천식의 중증 악화 발생시점을 연장하는 것은 물론, 흡입노력이 필요하지 않으면서 약물의 방출을 인지할 수 있어 천식 조절의 유지 및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0월부터 보험급여 확대에 따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에도 포스터가 처방되고 있다. 코오롱제약은 포스터의 급여 확대를 계기로 포스터를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터 PM인 권형우 과장을 만나, 포스터의 특징과 마케팅 전략,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김소희 기자: 안녕하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일등석 탑승기’라는 포스팅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외과의사가 있다. 무뚝뚝하고 외골수라는 외과의사에 대한 선입견을 깨준 이 글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블로그의 주인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외과 배상준 교수는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 시 중요한 점은 진정성과 쓸만한 정보 제공이라고 강조한다. 의사들에게도 마케팅이 중요해진 시대, 성공한 블로거이기도 한 배상준 교수를 만나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최미라 기자: 안녕하세요.배상준 교수: 반갑습니다.최미라 기자: 블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심사단계에서 확인이 곤란한 항목을 사후관리 항목으로 선정해 점검하고 그 결과를 정산 및 심사에 반영하고 있다. 심사사후관리는 요양급여비용의 심사ㆍ지급 후 이미 심사가 완료된 내용에 대해 적합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심사관리부는 보험재정을 보호하고 요양급여비용의 올바른 청구 유도 등으로 심사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심평원 심사기획실 심사관리부 권정규 차장을 만나 심사사후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성우 기자: 차장님, 안녕하세요.권정규 차장: 네, 반갑습니다.
세계의사회(WMA; World Medical Association)가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한 ‘건강정보 보호 및 생체시료 관리(Health Databases and Biobanks)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콘레드호텔에서 열렸다. 세계 10개국 의사들은 건강정보 보호 및 생체시료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세계의사회가 지난 2002년 채택한 건강데이터베이스에 관한 선언문을 개정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대한의사협회 강청희 상근부회장을 만나 이번 국제 컨퍼런스의 의미를 확인했다. 또
지난해 한미약품의 성과로 제약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하고 있다. 제약산업이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제약산업에 종사하는 인재들의 인프라 구축 및 제약산업 자체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시행돼야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실무자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교류하는 것은 물론, 제약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제약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한국제약산업연구소가 개소했다. 최민기 소장을 만나 한제연의 탄생 배경, 향후 계획, 목표 등에 대해 들어봤
보건직 공무원들이 받는 ‘위험근무수당’을 하루에 많게는 수 백명에게 예방접종을 하는 공중보건의사들은 정작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공보의 처우와 직결되는 ‘진료장려금(진장금)’도 2012년 인상된 이후 그대로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김재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 당선인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김재림 당선인은 2월 한 달간 업무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 오는 3월 1일부터 제30대 집행부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당선인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안동교도소를 거쳐 경기도 포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4월 이후로 예정된 행정자치부의 ‘요양기관 개인정보보호 관리실태 현장점검’을 앞두고 요양기관이 개인정보보호 실태를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자율점검 신청을 거쳐 현재 신청기관의 자가점검이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심평원은 자가점검을 완료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이행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평원 정보통신실 정보화지원부 박근석 부장을 만나 요양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성우 기자: 부장님, 안
대다수 의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책이 정의롭지 않다고 여긴다. 하지만 이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각자 생각이 다르다. 일부는 대정부 투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일부는 대화를 통한 설득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어떤 이들은 정부가 정하는 제도와 정책에 순응하며 살아간다. 이명진 전 의료윤리연구회장은 의료윤리야말로 의료제도를 개혁하고 잠자는 동료 의사들을 깨우는 개혁의 열쇠라고 주장한다. 이명진 전 회장을 만나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의료윤리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장영식 기자: 안
7년 동안 이어졌던 요실금 수술고시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었다. 최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사기죄로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던 의사 50여명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와 요실금대책위원회(대표 이동욱, 원영석)는 보건당국에 요실금 수술고시 폐지 및 고시로 인해 입은 피해에 대한 정신적ㆍ물질적 피해보상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찰의 무혐의 결정에 따라 전환점을 맞게 된 가운데, 원영석 공동대표(산부인과의사회 총무이사)와 만나 무혐의 처분의 의미와 요실금대책위의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경희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장성구 교수는 시와 수필을 쓰는 의사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2014년 8월에는 문학시대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늦깎이 등단을 했으며, 같은해 2월에는 장 교수가 쓴 시와 고 김동진 작곡가의 가곡이 만난 앨범 ‘초심’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고교 시절부터 시작된 45년간의 창작에 대한 열정이 담긴 첫 시집을 내 눈길을 끌었다. 창간 6주년을 맞이한 헬스포커스가 장 교수를 만나 의료전문지가 가야할 길에 대해서도 조언을 구해봤다. 최미라 기자: 안녕하세요, 교수님.장성구 교수: 네
의료인들은 현재 ‘리베이트 쌍벌제’,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의사면허자격정지나 의료기관 개설 및 취업 제한 등의 처분을 받고 있다. 의료계는 이러한 법률들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의료제도나 관련 법안을 모르는 제3자에게는 의료인들의 목소리가 밥그릇 싸움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법조계에서도 의료인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의료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의사협회 법제이사를 지낸 법무법인 청파의 장성환 변호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소희 기자: 안녕하세요, 변호사님.장성환
비의료인이 고령의 은퇴의사, 개원 자금이 없는 의사와 약사 등을 고용하거나, 사단법인ㆍ생활협동조합 등 비영리법인의 명의를 빌려 불법으로 의료기관을 개설ㆍ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실제로 비의료인이 의료인을 고용하는 형태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난 유형들이 매우 많아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고, 이로 인한 피해를 국민과 선량한 의사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법무지원실 김준래 변호사(선임전문연구위원ㆍ1급)를 만나 올해 보건의료계의 주요 판결과 사무장병원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의료인 자격정지처분 시효기간을 5년으로 신설하는 이른바 ‘공소시효법’이 통과에 난항을 겪고 있다. 상임위 논의과정에서 여야는 법안의 취지에 공감하며 별다른 이견이 없었지만,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시효를 5년과 7년으로 나누자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인천시의사회 이광래 회장(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공소시효법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앞서 인천시의사회는 지난 2012년 11월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의 단식투쟁 장소에서 박인숙 의원에게 해당 법안을 처음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최미라 기자: 안녕하세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일명 전공의특별법)이 지난 3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자 당사자인 전공의협의회는 체계화된 수련 과정을 통해 젊은의사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며 환영했다. 의사협회도 환자 안전의 첫걸음을 뗀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반면, 병원협회는 의료인력 수급의 근간이 흔들릴 것이라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또, 의사들 사이에서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의 첫 발을 내디딘 사건이라는 평가와 실효성에 의문이라는 평가가 엇갈린다. 초안 마련 단계부터 발로 뛴 강청희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는 지난 11월 22일 총회에서 봉직의사도 정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회칙을 개정했다. 이로써 지난 1996년 개원의협의회로 출범한 후 20년 동안 개원의사만 정회원으로 인정해 왔던 것에서 탈피했다. 모든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단체로 새로 태어나는 계기를 만든 것이다. 재활의학과가 변화를 모색하게 된 계기와 재활의학과의 현안에 대해 들어보기 위해 이상운 회장을 만났다. 이 회장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100병상 규모의 요양병원을 운영중이다. 그에게 정부가 무조건 한가지 정책을 들어준다는 가정 하에 무엇을 요구할 지 물
의료기기를 새로 구입하고자 할 때, 주변의 친한 의사의 이야기나 병원을 방문하는 영업사원의 이야기 등 한정된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온라인상의 정보가 너무 방대해 일일이 원하는 정보만을 찾아 비교해야 하는 수고가 있을 뿐 아니라 그 마저도 잘못된 정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의료기기 정보를 한 데 모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의료기기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의료기기 구매컨설팅 및 의료기기 정보 제공 사이트인 위즈메딕으로, 위즈메딕의 변상철 사장을 만나 이야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전문가들은 국가방역체계 개편과, 병원내 감염 문제, 간병 및 병문안 문화 등 다양한 문제들을 지적했다. 특히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은 국회 메르스특위와 수 차례의 관련 토론회에서 위기관리 소통전문가 부재를 꾸준히 지적해 와 눈길을 끌었다. 최재욱 소장을 만나 메르스와 의료정책연구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미라 기자: 안녕하세요, 소장님.최재욱 소장: 반갑습니다. 최미라 기자: 메르스 당시 잦은 언론 인터뷰 및 국회 출석 등으로 정신 없으셨을텐데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도입을 추진 중인 ‘전자건강보험증’과 관련해, 현재 각계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비용 대비 효율성 문제, 개인정보 유출 우려, 관련 연구용역 적정성 문제 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건보공단은 전자건강보험증 도입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수용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건보공단 자격부과실 장미정 차장을 만나 전자건보증을 둘러싼 이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조성우 기자: 차장님, 안녕하세요.장미정 차장: 네, 반갑습니다.조성우 기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임시총회는 연거푸 연기됐고, 집행부와 서울ㆍ경기지회를 중심으로 한 회원들의 힘겨루기는 계속되고 있다. 급기야 회원들에 의해 또 다른 산부인과의사회가 문을 여는 사태에 이르렀다. 의사회 살림을 맡고 있는 조병구 총무이사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과 산부인과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장영식 기자: 안녕하세요, 이사님?조병구 이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장영식 기자: 정기총회와 임시총회가 잇따라 무산됐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부탁드릴게요.조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