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치러진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는 임현택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임현택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5월부터 의사협회를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 의협회장 선거는 끝났지만 대의원회 의장과 부의장, 감사단 선거가 오는 28일 개최되는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대의원회는 의사협회의 최고의결기구로 의사회원들을 대변하고, 집행부가 회무를 잘이끌도록 지원하며,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대의원회는 ▲예산 및 결산에 관한 사항 ▲정관개정에 관한 사항 ▲사업계획에 관한 사항 ▲대의원회 의장, 부의장, 감사, 중앙윤리위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정원 증원 정책으로 인한 의정 대치상황이 지속돼선 안 된다며 대통령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비대위는 “한번 잘못 진행되는 정책은 다시 돌이키기에는 많은 시간과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된다.”라며, “대한민국의 의료개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와 정부, 사회는 당장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 결정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를 이른 시간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대정원 증원 정책으로 인한 의정 대치상황이 지속돼선 안 된다.”라고 밝혔다.비대위는 “대한민국의 의료환경을 바로 세워 환자 곁을 당당히
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희정 교수,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김민형 교수 연구팀이 최근 연구를 통해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의 ‘증상 위주 격리’ 권고 기준의 비효과성을 밝히고 대안을 제시했다.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Clostridioides difficile Infection, 이하 CDI)은 항생제 복용으로 인해 장내 미생물 균형에 변화가 생김에 따라 발생하는 병이다.장내 유익균이 죽고 나쁜 세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C.디피실)이 증식하면 극심한 설사와
고관절 골절 환자의 재골절 위험을 간편하게 예측할 방법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딥러닝 예측 모델이 5년 이내의 단기 고관절 재골절 위험을 우수한 정확도로 예측해냈다. 이는 고관절 골절의 맞춤형 관리 및 치료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ᆞ의생명연구원 김이삭 연구원,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 연구팀이 고관절 골절 환자 1480명의 CT 영상을 기반으로 단기 재골절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정확도를 검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고관절 골절 환자는 재골절 위험이 높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윤철)은 서울시 주최 ‘제 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살림, 오늘부터 1일’을 주제로 환경보건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 지구환경 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소등행사 등을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세계 공통 주제는 ‘플래닛(Planet) vs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최근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자조 모임‘우리’를 지역별로 개최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013년부터 숭고한 생명나눔을 한 가족들의 만남을 통해 상호지지 체계를 형성하고, 유가족의 회복을 돕고자 자조 모임을 시행해 왔다.유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자조 모임은 누군가에게 새 생명을 주고 떠난 기증자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나누는 자리이자, 같은 경험을 한 유가족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공감받고, 위로를 건네는 모임으로 자리 잡았다.올해 유가족 자조 모임은 중부지역 4월 28일~29일, 충청지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2023년도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16년 연속 최고등급(S등급)을 받았다.개인정보 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주관하는 이 평가는 중앙부처ᆞ지자체ᆞ공기업 등 796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국민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기반 조성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침해 예방 활동 등을 진단해 매년 실시한다.특히 이번 평가영역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제11조의2 신설)에 따라 서면 검증 기준이 강화됐고, 정성지표 비중이 대폭 확대(’22년20%→’23년40%)됐다.평가는 법적 의무사항 이행 여부 중심의
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이 어렵고, 반복 행동 및 소화기계 증상까지 다양한 양상을 동반하는 복합적인 질환이다.흔히 임신 중기 뇌 발달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부 아동의 경우 환경적 요소가 중증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팀은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 249명을 포함해 총 456명을 분석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구성하는 균종이 자폐스펙트럼의 중증도를 가르고 임상 양상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체내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
치료가 까다로운 ‘호중구성 중증 천식’에서 생체 표지자 ‘Otulin’이 처음으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박용환 교수 연구팀은 4월 국제 학술지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IF 14.2)’에 호중구성 중증 천식의 새로운 발생 기전을 발표했다.천식은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5천만 명의 사람들이 고통받는 만성 염증성 폐질환으로, 코 혹은 입으로 들이 마신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통로인 기도의 협착과 부종 그리고 점액 생성으로 인해 호흡곤란이 생긴다.천식 환자의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건환경개선을 통한 아동 건강증진 사업을 위해 오는 4월 20일부터 27일까지 탄자니아 므완자 지역 코메섬으로 중간선 조사 모니터링단을 파견한다.이번 모니터링단은 파견 기간 동안 현지 13개 초등학교 약 1,5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영양상태와 발달 정도를 확인하고, 탄자니아 국립의학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Medical Research, NIMR)와의 합동조사를 통해 감염성 질환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또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지원한 정수시설,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병원 경영 지원 솔루션 전문기업 고운앤컴퍼니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고운앤컴퍼니의 심사청구 간편조회 솔루션 ‘마이 클리닉 매니저’는 의료기관의 심사청구 현황 확인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서비스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소속 의료기관에도 그 혜택이 확대될 예정이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김재연과 고운앤컴퍼니 대표 고준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의 이너 뷰티(inner beauty) 식품 ‘마이니 뽀얀 글루타치온 콜라겐’ 판매 100만 포 돌파를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행사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네이버 쇼핑 ‘일동제약 공식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가격 할인, 경품 증정, 포인트 제공 등의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행사 기간 동안 ‘마이니 뽀얀 글루타치온 콜라겐’을 상품 구성에 따라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할인 판매하고, 매일 100번째 구매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20만원)을 증정한다.또한, 행사 기간 중 ‘마이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성형외과 박준호 교수가 중년 환자를 대상으로 ‘휴대용 초음파와 PDO 실 리프팅을 이용한 하안검 수술과 중안면 거상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하안검을 포함한 안면 부위의 피부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이 줄어들면서 지속적으로 피부가 처지게 되고, 주름으로 인한 인상의 변화로 많은 중년들의 고민이 되고 있다.이러한 피부의 처짐과 함께 얼굴의 지방을 받치고 있는 격막과 근육의 약화는 지방을 더욱 돌출 시키게 되고, 피부의 처짐을 악화 시키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편두통 완화를 위한 셀프 메디컬 케어 디바이스 ‘솔루메디-M’을 16일 출시한다.솔루메디-M은 이마에 붙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이마 주변에 위치한 삼차신경에 미세전류를 자극함으로써 신경조절작용을 일으켜 편두통 완화 및 발병빈도를 감소해준다.편두통 증상을 완화해 주는 급성 모드, 발병 빈도를 줄여주는 예방 모드 두 가지 기능이 탑재돼 있다.솔루메디-M은 현재 미국 FDA, 유럽 CE의 의료기기 인증 및 국제 표준인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SO13485를 획득했다.이 제품은 동아제약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내세운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 ‘지큐랩 장건강 포스트 솔루션’의 새 TV-CM을 선보인다.‘지큐랩 장건강 포스트 솔루션’은 장 건강을 위한 프리바이오틱스(자일로올리고당)와 피부 면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 열처리배양건조물)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다.새로운 지큐랩 광고는 전지현 특유의 섬세하고 위트 있는 표정 연기와 포즈, 매력적인 목소리 등을 살려 제품 속성을 부각하는 한편, 제품 이름과 라임을 맞춘 ‘땡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의료ᆞ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준비하고, 어르신 중심 통합지원체계 모형의 전국 확산을 위해 ‘의료ᆞ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4월 16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는 어르신이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사례관리하고, 지역 내 다양한 제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의료ᆞ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기술지원형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4월 24일까지 보건복지부에 공문으로 신청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한미약품은 올해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빛의소리희망기금)을 지난 3일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개 단체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25일 개최한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빛의소리희망기금’은 약 2,600만원으로, 2013년부터 한미와 MPO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이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지난 10년간 조성한 기금은 3억 5,200여만원에 달한다. 특히 한미와 MPO는 코로나 여파로 콘서트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의장선거가 김교웅 후보와 이광래 후보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16일 협회 홈페이지에 이윤수(서울) 대의원의장 후보자의 사퇴 사실을 공고했다.지난 8일 대의원회는 대의원의장선거 후보자 모집 결과, 김교웅 후보, 이광래 후보, 이윤수 후보(이상 가나다 순)가 등록했다고 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했다.이윤수 후보의 사퇴로 의장선거에는 김교웅 후보와 이광래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김교웅 후보는 1957년생으로 고려의대를 1982년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이다.서울 구로구의사회 법제이사ᆞ총무이사ᆞ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교수가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함병주 교수는 현재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우울증, 조울증, 불안장애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으며 고대의료원 의학연구처장,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의과대학 인간행동과유전자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함 교수는 다양한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기반과 치료에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왔으며, 탁월한 연구 성과와 학문적 기여로 국내외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함병주 교수는 “학회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중요한 자리를 맡게 돼 기쁘고 막중한 책임감을
신체증상으로 일상에 큰 지장을 받지만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에서는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신체증상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이 장애의 특징이기에 환자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보다는 내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타과 진료만을 찾는 경우가 많다.몸은 아픈데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 신체증상장애가 기분에 영향을 받고 특히 ‘불안과 분노’가 환자의 통증을 더 심각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 연구팀(아주대 박범희 교수)이 신체증상장애 기전을 탐색하기 위해 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