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가 4월 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4년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초 의학 분야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이승재 교수(교신저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종대 교수) 연구팀은 ‘전정신경초종’에서 PD-L1 단백질 발현과 림프구 침윤 정도를 분석, 전정신경초종 증식 억제 치료방안을 학계에 제시했다.PD-L1(Programmed cell death-ligand 1)은 암세포 표면이나 조혈세포에 존재하는 단백질이다.암세포에서 특징적으로 PD-L1의 발현이 높다는 것이 최근 연구에서 확인돼
경북대병원(병원장 양동헌)은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4년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는 ′22년부터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대병원 소속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국립대병원과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순환근무로 배치해 감염병 등 필수의료 및 수련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그간 경북대병원은 울진군의료원 응급의학과, 영주적십자병원 신경외과 분야에 공공임상교수 2명을 파견하여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과 협업해 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올해 경북대병원은 4월
“정부의 푸들 노릇을 자처한 서울행정법원 김순열 판사는 지금 당장 법복을 벗고 정치에 나서라.”12일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임현택 당선인이 의협 비대위 인사의 ‘면허정지 처분 집행정지’ 소송을 기각한 재판장을 향해 강도높게 비판했다.앞서 서울행정법원은 11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사 면허정지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김 위원장의 의사 면허 정지 기간은 오는 4월 15일부터 3개월간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6일 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분과위원장에 대해 ‘집단행동 및
인하대병원과 SSG랜더스 박종훈 선수가 사회공헌활동인 ‘행복 드림 캠페인’에 6년째 동행한다.박종훈 선수의 정규시즌 승리 마다 100만 원의 기부금을 선수와 병원이 절반씩(각 50만 원씩) 적립한다.이 기부금은 박 선수의 요청에 따라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한부모 가정 아동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인하대병원과 SSG랜더스가 함께하는 행복 드림 캠페인, 희망 드림 캠페인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양측은 2015년부터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해 약 8,30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했으며, 소아암 및 희귀
인천나은병원은 지난 8일 고위험군 환자 복부대동맥류 그라프트 스텐트 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86세 남성 김모 씨는 인천나은병원에 폐렴과 신부전, 심부전으로 치료받던 중 호흡곤란을 호소하여 심장내과 안태훈 원장에게 의뢰됐다. 검사결과 복부 대동맥류로 직경이 8cm였고 파열 위험률이 높은 상태였다.복부대동맥류는 파열시 급작스러운 복부 및 배부의 통증이 발생하며 대량 출혈로 인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이다.그는 폐렴과 신부전, 심부전을 치료 중이며, 고령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은 어려운 상황이었다.안 원장은 절개 부위가 크지
전국의대 교수협의회는 11일 제7차 성명을 내고, 대학총장들에게 의대정원 증원 절차를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교수협의회는 “제22대 총선 결과는 정부의 독단ᆞ독선ᆞ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다.”라며, “정부는 총선 전 의료계를 향해 선전포고하듯이 의대 증원 2,000명을 발표했으며, 의료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 숫자를 고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교수협의회는 “정부는 대입 전형시행계획을 입학연도 1년 10개월 전에 확정하고 발표해야 한다. 이는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라며, “그러나
“간호사법 제정안은 현재의 통합적 보건의료체계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특정 직역의 이익만을 우선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법안으로, 이로 인해 직역 간 분쟁을 야기해 국민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것이다.”대한의사협회는 ‘간호사법안’과 관련해, 각 산하단체 의견조회를 통해 정리된 의견을 12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정책위의장) 지난 28일 간호를 수행하는 전문간호사 및 간호사와 간호를 보조하는 간호조무사 등 간호인력과 관련한 사항을 규정한 독자적인 간호사법 제정안을 발의했다.간호사의 업무 범위 등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5일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이하 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100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019년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대동맥판막이 제 기능을 못 하는 83세 고령의 독거노인에게 본원 사회사업팀의 경제적 지원으로 TAVI 시술을 시작했다.이번 100번째 TAVI 시술을 받은 환자는 90세 여성으로 최근 심해진 숨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대동맥판막 협착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사장 구정회)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메디컬클리닉그룹(Maayo Medical Clinic Group, 이하 Maayo그룹)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구정회 이사장, 서우영 국제진료센터장, 김용정 총무관리부장 등 4명이 참가했으며, 일정에 따라 Maayo그룹(회장 William Christopher U. Liu, Jr)과 비즈니스 미팅 후 직업교육학교 등 그룹 내 주요기관을 둘러봤다.양 기관은 작년 11월과 올해 1월 두차례, 주요 임원진들 간 방문을 통
간호부 김성경 부장이 제52회 보건의 날을 맞이해 지난 5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부산광역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김성경 간호부장은 35년간 간호의 질 향상과 간호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유공자로 선정됐다.김성경 간호부장은 1988년 부산백병원에 입사해 2022년부터 간호부장으로 재직하며 간호행정업무와 병원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간호대학 학생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최신지견과 인격함양, 양질의 간호 제공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임상간호의 발전을 위해 간호정책 및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최근 서울대병원ᆞ서울의대 공동 연구팀이 원발성 뇌암인 교모세포종의 치료 전망을 새롭게 열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RNA 결합 단백질 ‘ELAVL2’가 교모세포종의 악성화와 치료 저항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교모세포종은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가장 치명적인 형태의 뇌종양으로, 고도의 악성화 경향과 높은 치료 저항성으로 인해 재발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은 오랫동안 의학계의 큰 과제였다.서울대병원 박성혜ᆞ백선하 교수(김요나·유지현 연구원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길어지고 있는 의ᆞ정갈등 해결을 위해 시작한 종교단체와의 대화를 마무리했다.당선인은 정부와의 소통을 시도하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둘러싼 의료계ᆞ정부 간의 갈등을 풀어나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종교계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임현택 당선인은 이달 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진행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5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았다.8일 대한불교조계종 방문 및 천도교, 유교와 차례로 만남을 가진데 이어, 9일 한국민족종교협의회와 천주교 방문을 마지막으로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가 최근 도서 ‘당뇨병관리를 위한 디지털헬스와 원격의료’를 번역 출간했다.이 책은 당뇨병관리를 위한 디지털헬스와 원격의료의 현황부터 임상적·경제적 이점, 관련 신기술의 유용성, 필요한 교육 및 정책과 극복해야 할 문제까지 다각적으로 다루고 있다.이 외에도 미국, 유럽, 아시아의 헬스 전문가 그룹이 디지털헬스와 원격의료가 당뇨병관리를 어떻게 지원하는지 기술적, 임상적, 경제적, 사회학적 관점에서 소개한다.이상열 교수는 “당뇨병 환자 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6일 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50여 명의 인천지역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제11회 심혈관센터 연수강좌’를 진행했다.강좌는 흉통 및 동맥경화의 접근, 심방세동 진료, 판막 질환의 심초음파 소견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센터 및 외부 초청 의료진들이 임상 노하우와 최신 지견을 전파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첫 번째 세션은 ‘개원가에서의 흉통 및 동맥경화의 접근’을 주제로 ▲변이형 협심증의 진단과 치료(심장내과 권성우) ▲CT에서 관상동맥 석회화지수가 높다고 나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를 잠실역 롯데캐슬골드 B동 2층과 3층에 개소하고 15일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특히 국내 최초로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IVM) 연구센터를 오픈해 개인 맞춤형 IVF(시험관아기)센터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약 3,470㎡(약 1000평) 규모의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3층에는 IVF센터를 비롯한 외래 진료실과 시술실 등이 위치하고, 2층에는 IVM연구센터와 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착상 전 유전검사,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와 정자를 미리 보관하는 난
제226차 세계의사회 서울이사회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정율 세계의사회 의장은 9일 서울 용산 소재 음식점에서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만나 세계의사회의 미션과 비전을 설명했다. 박 의장은 한국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으로 발생한 의료대란 상황에 대해 세계의사회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의장은 그동안 세계의사회가 수술방 CCTV, 간호법 등 국제적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정부도 세계의사회의 의견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세계의사회가 한국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정에서 심각한 우
세계 의사 대표들이 서울에 모여 지역 및 글로벌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한다. 의료윤리와 의학 전문직 자율규제 외에도, 최근 국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의대정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어서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회장대행 이정근) 주관으로 각국 의료계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4 대한의사협회 글로벌 포럼(2024 KMA GLOBAL FORUM)’이 오는 16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글로벌 보건 이슈에 대한 의사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글로벌 의료 전문가들을 초청해 폭넓은 협업과 전 세계적으로 중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현재 정부와 어떠한 협상 계획도 없으며, 근거 없는 비방과 거짓 선동에는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비대위는 “박단 위원장과 대통령의 면담 이후 의료계 일각에서 의협 비대위가 5월이 되기 전 정부와의 물밑 협상을 통해서 이번 사태를 졸속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는 근거 없는 선동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라며, “이는 사실이 아니며, 앞으로도 의협 비대위는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협상에 나설 계획이 없다.”라고 분명히 했다.비대위는 “의협회장 인수위 측에서 회장 당선인이 비
심장 혈관 내부에 지방이나 염증 등의 이물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는 심한 경우 갑자기 파열돼 심근경색이나 급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Vulnerable Plaque)’ 환자의 기본적인 치료는 항혈전제·고지혈증 치료제와 같은 약물치료가 유일했는데, 그럼에도 갑작스러운 파열로 인한 심근경색의 발생을 막기는 쉽지 않았다.국내 연구진이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에게 예방적으로 스텐트 치료를 하는 것이 약물치료에 비해 더욱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은 8일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신규지원기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조금준 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선임팀장, 고영준 연구관리팀 부팀장, 메디컬에아이(대표 권준명) 및 10개 개방형실험실 지원기업 관계자ᆞ내빈 30여 명이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참석했다.이번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은 ▲2024 개방형실험실 비전 및 인사말(사업단장 조금준) ▲개방형실험실 전담인력 소개 및 사업단 소개(운영기획실장 이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