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 평창의 겨울은 그 어느 해보다 활기차다. 무엇보다 전 세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경기가 기대된다. 우리 국민들도 TV 앞에 편안히 앉아 선수들을 응원만 할 게 아니라, 이들처럼 운동을 하면 어떨까. ‘건강약속12(twelve)’의 두 번째 약속은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와 남자 스켈레톤의 금메달 유망주 윤성빈 선수의 다리근육, 스키점프 선수의 복근, 하키선수의 다부진 상체 등을 만들기 위한 ‘겨울철 실내 신체활동 방법’이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하루종일 회사에서 컴퓨터를 들여다보는 직장인은 눈, 목, 손목, 다리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직장인을 위한 건강 팁을 알아보자.▽모니터는 눈높이와 맞춰서, ‘거북목’ 예방장시간 모니터를 내려다보면 목이 거북이처럼 앞으로 구부러질 수 있다.거북목증후군은 목 주위 근육이 굳어지면서 목의 배열이 일자 형태로 변하는 증상이다.정상적인 목은 오목한 C자형인데 반해 거북목은 직선화되면서 머리 무게를 분산시키지 못한다.목덜미가 뻣뻣해지고 목과 어깨 통증, 심하면 편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전진만 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 이주형 조교수가 최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미국치과보철학회 학술지(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의 ‘올해의 논문상 (Technical article category)’을 수상했다.이 조교수는 ‘기존 부분틀니에 연결하는 치아를 내원 당일 수복하는 디지털 접근 방법’이라는 주제로 미국치과보철학회에 논문을 발표했다.치아에 우식 또는 파절이 있는 경우 치아 보전을 위한 보철물이 필요하다. 만약 사용중인 부분틀니가 유지되는 치아의 손상이 크다면, 치아 전
5대 국가 암 검진에 포함돼있는 유방암검진, 유방암을 발견하기 위해 시행하는 선별검사는 바로 유방촬영이다. 이는 유방조직을 납작하게 눌러서 엑스선을 투과시킨 사진을 확대 현상해 판독하는 방법이며, 현재까지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개인마다 유방 실질조직의 양이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를 해석하는 방법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검진 결과통보서에 쓰여 있는 내용은 간단해 보이지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난감한 경우가 많다. 유방암 검진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알아보자.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치료로 보완요법과 대체요법이 있다.표준치료를 받으면서 그 치료의 효과를 증가시키거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치료를 보완요법이라고 하는 반면, 표준치료를 받지 않고 표준치료 대신 받는 치료는 대체요법이라고 한다.의사가 권하는 항암제 치료를 받으면서 몸에 좋다고 하는 건강보조식품을 함께 먹는 것이 보완요법이라면, 의사가 권하는 항암제 치료는 받지 않고 암에 좋다는 다른 치료만 받는다면 이것은 대체요법이 되는 것이다.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암 환자들이 보완요법이나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는 4일 병원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루푸스 모임’을 개최한다.‘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신의 장기나 세포를 공격해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자가 면역질환으로, 양쪽 뺨에 나비 모양의 발진을 비롯해 피로, 두통, 발열, 식욕부진, 관절염, 빈혈, 늑막염 등 증상이 나타난다.아주대병원이 지난 2011년에 시작한 루푸스 모임은 루푸스 환자와 보호자가 질병에 대해 이해하고 다른 환자와 친목을 도모하며 좋은 정보를 교환하는 유익한 장이 되고 있다.이
갑자기 추워지는 환절기가 되면서 건선환자가 늘어난다. 전 세계적으로 건선 유병률은 0.1~3%이며 우리나라 유병률은 1% 내외일 것으로 추정된다.남녀간 유병률의 차이는 없으며, 20대에 처음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이어서 10대, 30대 순으로 많이 발생한다.우리나라 환자의 25% 정도가 가족력을 가지고 있다. 부모가 모두 건선인 경우 자녀가 건선에 걸릴 확률이 41%, 부모 중 한 명만 건선인 경우 자녀가 건선에 걸릴 확률은 14%로 알려져 있다. 건선은 피부가 두꺼워지고 붉은 발진과 하얀 각질이 뿐 아니라 가려움증을 동반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발병 후 6시간 내에 관상동맥 협착 부위를 넓히는 소위 ‘풍선확장술’을 받아야 한다.시간이 지체될수록 사망률은 높아지고 심근생존율은 낮아지기 때문이다. ‘심근생존율’이란 심장근육이 얼마나 살아남는가를 뜻하는 것으로, 죽은 심장근육은 영구적인 심장 기능장애를 남긴다.급성 심근경색증으로 관상동맥 풍선확장술 및 스텐트삽입술 또는 관상동맥우회로 이식수술 등의 전문치료를 받은 후에는 심장재활과 이차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심장재활은 손상된 심장기능을 안정화시키고 정상 운동능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심장 전문
나이가 많은 노인이 암에 걸리면 환자 자신도 또 보호자도 항암치료를 잘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고생하는 것보다 오래 살지 못하더라도 사는 동안 고통 없이 살고 싶다는 것이 대부분의 이유이다.노인 항암제 치료가 젊은 사람보다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나이가 들면 젊은 사람들보다 신체적 기능이 떨어진다.간 기능이나 신장 기능이 감소해 항암제가 잘 배출되지 않아 부작용이 더 나타날 수도 있고, 이미 심장 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는 심장 독성이 있는 항암제가 심장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노인은
나이가 들어 생기는 질환으로 알고 있는 퇴행성관절염, 하지만 비만과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30~40대의 젊은 층에서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퇴행성관절염은 뼈끝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닳아 발생하여 통증과 부종을 일으킨다.즉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연령이 증가하면서 연골이 닳고, 관절에 무리가 가는 일을 반복하면서 관절 및 관절을 지지하는 인대나 힘줄이 약해져 연골 퇴화와 염증이 가속화되는 것이다.퇴행성관절염은 주로 체중
땀을 흘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땀을 흘린다면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정신적 위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심할 경우 우울증까지도 발전할 수 있다.이처럼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땀을 흘리는 것은 질환으로 분류되는데, 다한증이란 무엇이며 그 치료방법은 무엇일까?땀은 체온 조절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땀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는 경우를 다한증이라고 한다.다한증은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손발과 같은 곳에서 국소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경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입맛이 없어 식사를 잘 못하는 나이든 부모님을 보며 “그러다가 빈혈와요.”라고 말하곤 한다.하지만 빈혈을 어지럽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만 빈혈은 피, 특히 적혈구가 부족한 것을 말하는 것이고 빙빙 도는 어지러운 느낌과는 관계가 없다.적혈구는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적혈구가 부족하면 몸에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는 것이다.빈혈의 증상은 몸에 산소가 부족해져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빈혈이 산소부족을 일으키기 때문에 숨이 찬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것이다.특히, 운동할 때는 산소가 더 많
◇헬스포커스뉴스 건강칼럼/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김강일 교수무릎이 안 좋아 거동이 힘든 노모를 보면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해드려야 하나 고심하게 된다. 하지만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괜히 수술로 합병증이나 더 키우지 않나 우려도 깊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내ㆍ외과 협진을 통해 신체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려 수술을 계획하면 비교적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고통 속에 갇혀 위축되기보다는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노후를 대비해 적극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령에 특화된 치료로 합병증 낮고,
◇헬스포커스뉴스 건강칼럼/중앙대병원 비뇨기과 명순철 교수나이가 들면서 대다수의 여성은 50대를 전후해 난소가 노화돼 여성호르몬 생성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 폐경을 맞게 되는데, 난소의 노화는 일반적으로 40대 중반에서 시작하며, 폐경 후 1년까지를 갱년기라고 말한다. 갱년기 및 폐경 여성들은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해 안면홍조, 수면장애, 우울증이나 신경과민 등의 감정변화 및 골다공증 등의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대부분 산부인과를 찾게 된다.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난소의 노화는 골반근육 및 인대의 약화, 요도 및 질
전체 산모 5명 중 1명이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일 정도로 출산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와 결혼 기피 현상으로 결혼이 늦어지고 있고, 결혼을 하더라도 부부의 경제적 안정과 자기 계발 등을 이유로 출산을 미루면서 나타난 결과다.임신이 늦어지다 보니 막상 아이를 가지려 할 때 난임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이로 인해 만혼 부부 또는 결혼이 늦어지는 미혼 여성에서 난임 예방을 위한 치료 및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가임력 보존 치료다.가임력 보존 치료는 가임력이 손상되기
나이가 들면 누구나 만성질환 하나 둘 쯤은 가지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1년도 노인실태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88.5%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만성질환의 대표주자인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완치되지 않아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65세 이상 여성의 당뇨병 유병률은 21.5%로 남성의 19.1%보다 높아
고향 쪽 하늘만 쳐다봐도 마음이 넉넉해지는 추석 명절이다. 추석은 귀향과 귀성, 성묘 등의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바쁘고 연휴의 분위기에 휩쓸려 지내다 보면 생체리듬이 깨지기 쉬우므로 아무래도 무리를 하기 쉽다. 또한 예년에 비해 추석이 일찍 찾아와 고온다습한 날씨가 귀향길 및 귀성길 고생을 부채질하는 것은 물론 다량의 명절음식이 상할까 걱정도 된다. 다가오는
한국 여성의 평균 기대 수명은 84.6세로 세계 8위의 장수국가이다. 세계 평균 기대수명이 여성 73세, 남성 68세인 것뿐만 아니라 한국 남성이 78세인 것을 고려해 보면 한국 여성이 얼마나 건강한 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한국 여성은 45~55세 사이에 폐경되는 경우가 대부분(80%)이며, 평균 49.8세의 폐경연령을 보인다. 따라서 여성 일생의 약 1/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 8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캡슐 내시경과 심근생검 등을 새롭게 건강보험 적용 대상으로 하는 ‘4대 중증질환 관련 5개 항목 급여 적용 방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이 중 검사비가 10분의 1 수준으로 줄게 된 캡슐 내시경에 큰 관심이 가고 있다. 하지만 캡슐 내시경은 일반적인 내시경과 달리 특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에 걱정이 앞서는 사람들이 있다. 비가 오면 무릎이 쑤시고 아프기 때문이다. 장마철에 무릎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관절 내부의 압력은 외부의 영향을 받는다. 장마철 같은 저기압 환경에서 관절 내부의 압력은 높아진다. 압력을 받은 관절막이 팽창되고 근육이나 힘줄이 늘어나면서 통증을 유발한다.관절 손상 정도가 클수록 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