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야근과 주말 근무는 우리나라 직장인에게는 생활화된 문화지만, 노동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된다.이는 단순의 직장 전체의 생산성 저하뿐만 아니라 직장인 본인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실제로 야근이나 초과근무를 자주 할수록 심뇌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유럽, 미국, 호주에 거주하는 심질환이 없었던 60만명을 평균 8.5년간 추적 조사하고, 뇌졸중이 없었던 53만명을 7.2년 간 추적 조사한 결과, 잦은 초과 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정상 근무를 하는
다이어트, 여성의 평생 숙제라고들 하지만 요즘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체중감량을 위해 다이어트에 관심을 보인다. 미적인 이유도 있지만 대부분 건강상의 이유 때문이다.덴마크 다이어트, 디톡스 다이어트, 저탄고지, 1일 1식 등 여러 다이어트 방법들과 후기들이 범람한다.하지만 다이어트의 가장 올바른 방법은 충분한 영양소 섭취와 꾸준한 운동, 장기적인 실천이다. 그 중에서도 ‘운동 2, 식이 8’이라는 공식이 있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식이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식이 조절 없이는 체중감량을 효과적으로 이뤄낼 수 없다.그래서
옛말에 ‘잠이 곧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인체의 중요 활동이 수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국민의 수면 질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수면장애(G47)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12년 257만 9,507명에서 2016년 291만 8,976명으로 5년 새 약 13% 증가했다. 수면장애를 방치할 경우 삶의 질 저하는 물론 만성 두통,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등이 증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삶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가 끝났다. 연휴기간의 즐거움도 잠시, 높은 열량의 명절음식으로 불어난 체중은 누구에게나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단시간에 살을 빼고자 식사를 거르는 등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런 다이어트 변비 초래할 수 있어식사를 거르거나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면 체내 음식 섭취량이 줄어든다.음식 섭취량이 줄면 자연스럽게 섬유질의 흡수가 줄어들고 수분량이 감소해 배변이 어렵고 변비로 이어질 수 있다.적절한 운동을 동반하지 않고 식이조절로만 살을 빼면 근력이 약해지
현대인이 겪는 통증 중에서 흔하게 접하게 되는 것이 바로 허리ㆍ다리 통증이다. 학업과 취업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 운동 부족,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유지하는 것이 주원인이다. 허리ㆍ다리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은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과 급성 허리삠 등으로, 수술이 필요치 않은 정도의 가벼운 증상이더라도 대부분 만성적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자세히 알아보고, 수술 없이 통증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보자. ▽허리를 굽힐 때 통증 오는 ‘허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어오면 배뇨장애를 앓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추운 날일수록 방광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추위에 노출되면 부신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노르에피네프린과 에피네프린 호르몬의 양이 증가해 방광을 수축시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주 요의를 느끼거나 화장실을 가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말하지 못하는 여성의 비밀, 급성 방광염남성에게 말 못할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 전립선비대증이라면 방광염은 여성에게 말하기 어려운 비밀이다.방광염은 요도를 통해 세균이 방광까지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하
뿔뿔이 흩어졌던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최대의 명절! 고향길에 나서는 귀성객들의 두 손에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 보따리가 가득, 맛있는 음식과 함께 둘러 앉아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손주들의 재롱에 웃음꽃이 피어난다. 그동안 자주 찾아보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그리고 반가움에 서로를 위한 마음을 표현하기에 바쁘다. 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과한 마음표현이 건강한 명절을 보내는 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명절 선물 두 손 가득, 어깨근육 힘줄의 무리한 자극으로 이어져고향의 그리움, 부모님의 감사함은 귀성객의
산모의 고령화, 난임의 영향으로 이른둥이(출생 시 2.5kg 미만) 출산이 10년 전보다 22% 증가(2006년 1만 9,507명→ 2016년 2만 3,829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출산율 꼴찌(1.17명)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이른둥이를 건강하게 키워내는 이슈가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고령 산모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35세 이상 산모 비중이 11.8%였지만, 2016년에는 26.3%로 4명 중 1명은 35세 이상 산모였다.난임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 씨(48ㆍ여)는 평소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한파가 반복되는 겨울철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한다.따뜻한 실내에서도 종종 손발이 시린 느낌을 받아 두꺼운 옷을 입고 수면양말을 신으며 생활했지만 증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자주 손발이 저리고 소화도 잘 되지 않아 심각성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수족냉증을 진단 받았다.추운 겨울철에는 실외에서 찬바람에 노출되거나 물에 잠시만 손발을 담가도 쉽게 한기를 느낀다. 하지만 실내 적정온도에서도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낀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 봐야 한
요즘처럼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겨울이면 당뇨환자들은 혈당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날씨 자체가 혈당에 직접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계절 변화를 겪으면서 나타날 수 있는 생활습관의 변화가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겨울에 유행하거나 악화되기 쉬운 질환 독감, 감기, 설사 등 각종 질병에 대비하지 않으면 그 치료로 인하여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당뇨병 환자의 슬기로운 겨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혈당 조절겨울철 당뇨관리 어려움은 ‘추운 날씨로 인한 운동부족’이다. 춥고 미끄러운 길에 운동 삼아 나섰다가 다치게 되면
설날을 맞아 가까운 해외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때 잊지 말고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예방접종이다. 필수 예방접종은 여행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동남아와 남아메리카, 유럽에 이르기까지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이 다르므로 반드시 여행 2주 전 여행자 클리닉을 찾아 상담을 받고 권고되는 예방 백신을 처방받아야 한다. ▽동남아 모기 기피ㆍ개인위생 필수!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이 속해 있는 동남아의 경우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가 대부분이라서 모기의 활동이 왕성하므로 모기로 인해 전염
서울에 거주하는 최모 씨(30대, 여), 평소 편두통을 습관처럼 달고 산다. 남들보다 더 열정적이기에 머리가 아프다는 어느 광고의 멘트도 있으나, 최모씨에게는 일상 속 스트레스의 최대 원인중 하나이다. 두통약을 달고 다는 최 씨, 편두통의 예방과 치료는 가능한 것일까?특별한 원인 없이 머리가 지끈거리고 욱신거린다면, 편두통이 아닐까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편두통은 일반인의 약 10%정도가 경험하고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기도 하다. 실제로 두통의 유형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있어 가장 흔한 진단명이기도 하다.편두통은
심근경색은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며 한 연구에 따르면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7.7%가 사망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6.5%가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주변에서 심근경색으로 돌연사했다는 얘기를 접하면, “팔자가 딱하네!” 하면서 남의 얘기인냥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14년 1만 191명이었고, 인구 10만명 당 20.1명이 사망해 심근경색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2016년), 심근경색 환자가 7만 2,213명에서
갑상선암은 근 10년간 남녀 통틀어 우리나라 암발생률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가장 흔한 암이다. 진행속도가 느리고 수술 후 예후도 좋아 거북이암, 착한 암이라 불린다. 때문에 최근에는 암이 발견되더라도 수술을 권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환자 스스로도 심각한 증상을 느끼지 못해 수술을 미뤄두기도 한다. 하지만 갑상선암도 암은 암이다. 실제로 갑상선암 환자에서 근처 림프절 침범이 빈번하게 관찰되고, 방치하면 드물게는 뼈나 폐로 원격 전이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갑상선암은 수술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우리나라 암
고혈압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2, 3위에 해당하는 심장 및 뇌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우연찮게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이 고혈압 환자임을 아는 사례가 대부분이다.뚜렷한 치료보다는 생활 및 식습관 개선을 요구함에 따라 큰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 채 일상으로 돌아온다.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임천규 교수는 “원인 모르는 고혈압(일차성 고혈압)은 콩팥과 관련이 깊다.”라며, “대부분의 콩팥병 환자는 고혈압과 함께 심장과 동맥의 합병증을 앓고 있으며, 혈압이 높은 환자일수록 말기 콩팥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얼마 전 42세 김OO씨는 한 달여 전부터 중요한 프로젝트가 생겨 야근이 잦아지고 밤샘근무를 해야만 하는 일도 발생했다. 게다가 여러 사정으로 업무 진행에 차질이 많았기에 그 동안 끊었던 담배도 다시 태우기 시작했다. 다행히 프로젝트는 마무리 됐지만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도 식후 더부룩한 증상과 명치 통증이 거의 매일 발생해 의원을 찾게 됐다. 위암이나 위궤양이 아닐까 걱정이 돼 내시경 검사를 해 보았지만 아무런 이상도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안심은 됐지만 증상은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의사와 상담 후에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의
제23회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 평창의 겨울은 그 어느 해보다 활기차다. 무엇보다 전 세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경기가 기대된다. 우리 국민들도 TV 앞에 편안히 앉아 선수들을 응원만 할 게 아니라, 이들처럼 운동을 하면 어떨까. ‘건강약속12(twelve)’의 두 번째 약속은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와 남자 스켈레톤의 금메달 유망주 윤성빈 선수의 다리근육, 스키점프 선수의 복근, 하키선수의 다부진 상체 등을 만들기 위한 ‘겨울철 실내 신체활동 방법’이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하루종일 회사에서 컴퓨터를 들여다보는 직장인은 눈, 목, 손목, 다리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직장인을 위한 건강 팁을 알아보자.▽모니터는 눈높이와 맞춰서, ‘거북목’ 예방장시간 모니터를 내려다보면 목이 거북이처럼 앞으로 구부러질 수 있다.거북목증후군은 목 주위 근육이 굳어지면서 목의 배열이 일자 형태로 변하는 증상이다.정상적인 목은 오목한 C자형인데 반해 거북목은 직선화되면서 머리 무게를 분산시키지 못한다.목덜미가 뻣뻣해지고 목과 어깨 통증, 심하면 편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전진만 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 이주형 조교수가 최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미국치과보철학회 학술지(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의 ‘올해의 논문상 (Technical article category)’을 수상했다.이 조교수는 ‘기존 부분틀니에 연결하는 치아를 내원 당일 수복하는 디지털 접근 방법’이라는 주제로 미국치과보철학회에 논문을 발표했다.치아에 우식 또는 파절이 있는 경우 치아 보전을 위한 보철물이 필요하다. 만약 사용중인 부분틀니가 유지되는 치아의 손상이 크다면, 치아 전
5대 국가 암 검진에 포함돼있는 유방암검진, 유방암을 발견하기 위해 시행하는 선별검사는 바로 유방촬영이다. 이는 유방조직을 납작하게 눌러서 엑스선을 투과시킨 사진을 확대 현상해 판독하는 방법이며, 현재까지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개인마다 유방 실질조직의 양이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를 해석하는 방법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검진 결과통보서에 쓰여 있는 내용은 간단해 보이지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난감한 경우가 많다. 유방암 검진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