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보건복지부에 진영 장관이 임명된 후 첫 업무보고가 열린 지난 17일, 보건복지위원들은 최근 현안인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를 비롯,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 적정수가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또, 간호인력 개편안에 대한 지적, 천연물신약 정책에 대한 문제제기 등도 이어졌다. ▽진주의료원 업무개시 명령 촉구했지만… 이날 야당 의원들은 한 목소리
[포커스]최근 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을 둘러싸고 의사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동아제약으로부터 최고 수천만원에 이르는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100여명이 사법처리됐기 때문이다. 또 쌍벌제 시행 이전에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 1,300여명은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현재 의사들은 동아제약 불매운동과 영업사원 의료기관 출입금지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현장취재]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8일 진주의료원을 찾았다. 노환규 회장이 진주의료원을 찾은 이유는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서다. 노 회장은 이날 진주의료원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노조원들과 면담 후 병동에서 환자 보호자, 환자를 돌보는 공보의, 요양병원 분원장과 대화를 나눴다. 이어 도에서 파견한 의료원장 직무대행을 만나 의료원 실태를 전해듣는 등 바쁜
[현장취재]정부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을 단행했고 이후 외래환자는 병원 내에서 약을 지을 수 없게 됐다. 의약분업 후 1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의약분업을 둘러싼 갈등과 논란은 여전하다. 약국 행위료의 증가로 건강보험재정의 악화를 초래하고, 환자의 조제 선택권을 제한했다는 의료계의 주장에 약계는 의약분업은 의ㆍ약사 직능 간의 전문성을 인정해 의료기관과 약국이 독립적
[포커스]새 정부가 출범한 지 만 한 달이 되어간다. 제18대 대선에서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이라는 타이틀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은 내각 출범이 지연되는 내홍을 겪기도 했지만,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주요 인선을 마치고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저수가와 각종 규제 일변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계는 새 대통령에게 일말의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지난 2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 서울 25개 구의사회 정기총회가 모두 끝났다. 올해도 예년처럼 지역의사회에 대한 관심은 저조했다. 또, 의사회 대부분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산을 확정했다. 몇몇 구의사회는 오히려 살림살이를 줄였다. 정기총회 현장에서 확인한 구의사회별 참가회원수, 예산 규모, 상급단체 건의사항을 통해 지역의사회의 현
[현장취재]남양주시가 관내 보건지소ㆍ보건진료소의 대대적인 통ㆍ폐합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진접읍 금곡리 1085번지 수질복원센터 내 부지에 오는 12월까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북부통합보건복지타운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시의 보건지소 몸짓 키우기 사업에 의료계 일각에서는 보건지소의 진료기능도 함께 확대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포커스]최근 몇 년간 급증하는 국민의료비에 대한 각계의 우려가 크다. 지난 2010년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는 총 82조 9,270억원이며, 일부에서는 오는 2020년에 이르면 국민의료비가 242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고 있다. 이같이 급격한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국가와 국민 모두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민의
[포커스]지난 2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 서울 25개 구의사회 정기총회가 모두 끝났다. 올해도 예년처럼 지역의사회에 대한 관심은 저조했다. 또, 의사회 대부분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산을 확정했다. 몇몇 구의사회는 오히려 살림살이를 줄였다. 정기총회 현장에서 확인한 구의사회별 참가회원수, 예산 규모, 상급단체 건의사항을 통해 지역의사회의 현
최근 몇 년간 급증하는 국민의료비에 대한 각계의 우려가 크다. 지난 2010년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는 총 82조 9,270억원이며, 일부에서는 오는 2020년에 이르면 국민의료비가 242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고 있다. 이같이 급격한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국가와 국민 모두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민의
[포커스]보건복지부 장관 진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지난 6일 국회 본관 601호에서 개최됐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4대 중증질환 국가 전액보장 및 기초노령연금 공약과 관련한 ‘말 바꾸기’ 논란에 대해 집중 공격했고, 후보자와 여당은 애초부터 그런 취지였다며 방어 태세를 취했다. 인사청문회 단골 소재인 병역, 다운계약서, 탈세, 재산 등과
[포커스]서울시가 건강증진협력약국 사업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약국 내 약사의 금연상담이 위법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릴 경우 금연상담을 사업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증진협력약국 사업은 지난해 7월 서울시가 발표한 공공의료 마스터플랜 ‘건강서울 36.5’에 포함된 사업으로, 약국에서 약력관리, 금연상담, 절주 상담, 자살 예방활동 등의 서비스
[이슈]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두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또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헌재 판결에서 한의사 초음파 사용은 불법이라고 결론이 났지만, 최근 검찰에서는 초음파 사용으로 민원이 제기된 한의사에 무혐의 처분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검찰에 사건을 이첩한 국민권익위와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모두 검찰 처분에 무혐의 쪽으로 조언한 적이 없다고
[이슈]1910년 진료를 개시한 이래 개원 103년을 맞은 진주의료원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폐업 수순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달 26일 경상남도 윤한홍 행정부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진주지역에 의료서비스가 과잉으로 공급되고 있고, 매년 40~60억, 지난해에는 7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등 점차 적자규모가 커져 현재 300억원에 가까운 부재를 안고 있다.&r
[분석]새 정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63)의 면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조인 출신으로 보건의료와 복지를 총괄하는 부처의 수장에 올랐으며 그 동안 거론되던 인사와 전혀 달라 ‘깜짝 인사’라는 말도 나오지만, 박 당선인의 ‘핵심 실세’로 꼽힐 정도로 힘 있는 인물을 복지부에 앉힌 것은 박 당
[이슈]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기도 전에 공약 말 바꾸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논란은 크게 4대 중증질환 국가 전액보장과 기초노령연금 지급 등 주요 복지공약 2개를 중심으로 전개돼 환자 및 노인단체의 비판이 거세다. 인수위는 거듭되는 언론보도에 이례적으로 해명자료까지 배포했지만, ‘말 장난’에 불과하다는 반응만 이어졌다. 특히 박 당선인이
[이슈]치과의사의 보톡스나 필러 시술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질 조짐이다. 의료계는 이전부터 치과의사들이 치과 치료 목적 이외의 보톡스나 필러를 시술하는 것은 엄연한 의료법 위반이라고 지적해왔다. 실제로도 이를 어긴 다수의 치과들에 대해 민원을 제기, 시정 조치를 받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치협이 치과의사들도 보톡스나 필러를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
[현장취재]병원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정신병원 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의료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의정부에 위치한 S정신병원 원장실에서 원장 전모씨(남 56세)가 숨진 채로 병원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사망한 전씨는 치사량의 마취제가 포함된 링거를 맞은 채 숨져 있었다. 사건 당시 발견된 유서에는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