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8일 피해신고지원센터 접수 현황과 처리 결과를 공개했다.중대본엔 따르면,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는 지난 2월 19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3월 15일까지 총 1,414건의 사례를 상담했고 509건은 피해 사례로 신고ᆞ접수됐다.신고된 피해 사례의 28%에 해당하는 141건은 의료기관으로부터의 불이익을 우려해 익명으로 신고됐다.총 509건의 피해 신고 사례 중에서는 수술 지연 신고가 35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료 취소 88건, 진료 거절 48건, 입원 지연 23건으로 집계됐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갖고, 교수들이 국민 생명을 걸고 협상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지난 16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발표했다.박 차관은 “국민의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이러한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라며,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집단으로 환자 곁을 떠나겠다는 말도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박
최대집 소나무당 의료보건특별위원장(전 대한의사협회장)이 16일 오후 2시 전남 목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최대집 위원장은 “평생을 애국운동에 종사해왔지만 지금처럼 이 나라의 운명에 대해 불안감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라며, “대한민국과 고향 목포를 되살리기 위해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다.”라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에서 입신출세를 거듭한 윤석열ᆞ한동훈 특수부 검찰 패거리가 사실상의 쿠데타를 통해서 결국 자신들의 정권까지 만들면서 이 나라의 법치 기틀은 근본부터 무너져 내리고
“상급병원이 운영하는 검진기관들이 의원급 검진기관으로 분류되고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 검진전문기관으로 구분해야한다.”한국건강검진학회는 17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가진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박근태 이시장은 “정부가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 전공의 사직 사태로 2차 병원에서 중증환자를 담당한다. 정부는 의료전달체계가 일부 개선된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국민은 어떻게 바라볼지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박 이사장은 “검진은 사후괸리가 매우 중요하다. 대형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환자들은 카톡으로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17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제51차 연수강좌 기자간담회를 열고 혼합진료를 억압하는 방식으로는 일차의료 붕괴만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강태경 회장은 “정부는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서 현재의 일차의료 현실의 문제를 직시하지 않고 있다.”라며, “그러면서 필수의료를 개선 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우려했다.강 회장은 “우리나라는 개별 전문의에 의한 일차의료로 높은 의료지표 성과를 이뤄왔다. 전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당일 전문의 진료가 가능한 곳이다.”라며, “그러나, 비정상적 저급
의대정원 증원 정책과 관련해 정부가 불합리하고 위합적인 대응을 계속하면 점진적 진료 축소와 자발적인 사직에 나서겠다는 의대교수들의 경고가 또 나왔다.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근거 없고, 무책임한 의대 정원 증원 및 소위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으로 유발된 현재의 전공의 사직, 의대생 휴학 사태 등 심각한 의료 위기와, 향후 수 년 이상 지속될 중증 의료시스템 붕괴로 환자 및 국민들에게 큰 피해가 오는 파국적인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라고 밝혔다.협의회는 “의대 교수는 의사로서 최선의 진료로 환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 원장 임영진)은 정신의료기관의 치료 친화적 입원환경 개선에 필요한 시설 개보수 및 장비 구매 비용 등 ‘2024년 정신의료기관 환경개선 사업’을 수행한다.이번 사업은 2022년, 2023년에 이어서 진행되는 것으로 2024년 총 사업비는 15억원으로 전년과 같은 규모로 시행될 예정이다.2023년도에는 정신의료기관 34개소에 15억원 규모로 지원하여 환자 인권 보호와 치료친화적 입원환경 조성에 기여했다.2024년 정신의료기관 환경개선 사업은 사업공고일 기준 정신병원 인증 의료기관, 4주기(’21~’23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보유한 특허 등록 건수가 여타 제약사들을 압도하고 있다. 십 수년간 흔들림없이 추진해온 한미만의 ‘특허경영’이 꽃피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한미그룹에 따르면, 2018년에서 2023년 사이 6년간 등록된 국내 특허 집계 결과 한미그룹이 총 143건으로 국내 제약업계 1위를 차지했다.이러한 ‘특허 등록 건수’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R&D 및 혁신 역량을 평가하는 척도라고 볼 수 있다.또한 의약품 안전나라의 의약품 특허목록 자료 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특허 등재 보유 상위 국내 12개 제약기
간호계가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 사직 여부를 놓고 회의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의료인의 제1 책무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보호’라며 의료현장을 지켜달라.”고 재차 호소했다.대한간호협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환자는 의사가 필요하다. 부디 우리 사회에 용감한 의사들이 점점 많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간호협회는 “‘아파도 지금은 아프면 안돼’라고 말해야 하는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우리 간호인들은 매일 ‘제대로 치료를 못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처한 환자를 마주한다.”라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병왕 제1통제관은 15일 브리핑에서 모든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이 내려진 상태여서 전공의 사직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전병왕 통제관은 “현재 모든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이 내려진 상태이다.”라며, “의료법 제59조 1항에 따른 보건복지 장관의 진료유지명령이 유효하므로 모든 전공의는 진료 업무를 유지할 의무가 있다.”라고 밝혔다.전 통제관은 “또한, 전공의의 수련계약은 기간이 정함이 없는 계약이므로 계약 관계에 따르더라도 전공의의 사직은 제한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전 통제관은 “의료기관 관계자는
“회장선거 투표율이 70~80%가 되면 정부가 긴장할 수 밖에 없다.”주수호 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14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전북의사회 제51차 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주수호 위원장은 “의사들이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시기가 다음 주에 있다. 이번 의사협회장 선거에 유권자들이 투표를 많이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주 위원장은 “직선제로 진행되는 의협회장 선거의 역대 투표율이 50% 정도 밖에 안 된다. 우리가 이번 회장 선거 때 투표율이 70%~80%가 되면 정
이태연 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장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연속성 있는 회무 추진을 강조했다.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는 자동차보험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긴밀한 대응을 위해 지난 2021년 5월 구성됐다.위원회는 자동차보험 환자 진료비중이 높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일반과 등 진료과목의 학회 및 개원의사회 임원들로 구성돼 있다.그동안 위원회는 여러 차례 회의 및 기자회견 등을 통해 한방 자보 진료비 급증에 따른 왜곡된 진료행태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한방 상급병실 문제 개선, 한방 첩약 1회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설명했다.박 차관은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수련생인 전공의에게 의존하는 현행의 병원 운영 체계를 전문의 중심으로 전환하고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으로 이어지는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개혁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마련이다.”라고 밝혔다.박 차관은 “경증부터 중증에 이르는 어떠한 질환도 내가 사는 지역 내에서 제때 최적의 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체계를
정부가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대학병원에 투입한 조치가 지역 의료공백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13일 서울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무리하게 진행된 공보의 및 군의관 파견으로 인해 의료현장 혼란과 지역의료 공백이 현실화됐다.”라고 비판했다.주 위원장은 “수련병원 전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선택한 방법은 격오지 의료와 군 의료에 매진하고 있던 공보의와 군의관을 차출해 수련병원에 파견 보내는 것이었다. 수련병원 파견에 차
초기 폐암은 수술적 절제만으로 완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초기 폐암으로 수술받는 환자 중에서도 일부 환자들은 임파선(Lymph Node) 전이로 인해 추가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대표적으로 수술 전 영상 검사에서는 임파선(Lymph Node) 전이가 없는 것으로 보였으나, 수술장에서 절제한 임파선 검체에서 암세포가 확인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Occult Lymph Node Metastasis)’는 전체 수술받는 환자들의 5~10%에서 확인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초기 폐암 진단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2024년 세계뇌주간을 맞아 조발성 치매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당 연구의 중요성을 알렸다.세계뇌주간(Brain Awareness Week)은 매년 3월 셋째주로 뇌과학을 통해 얻은 지식을 대중에게 알리고 뇌과학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환기시키기 위한 세계적 캠페인이다.흔히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교적 젊은 40~50대에도 발병할 수 있는데, 이렇게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를 ‘조발성 치매’라고 한다.조발성 치매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중등증환자의 입원과 경증환자의 외래 수요는 종합병원과 지역 병ᆞ의원의 비대면 진료를 통해 일부 해소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갖고, 의료이용 상황을 설명했다.박 차관에 따르면, 전공의 근무지 이탈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의 입원ᆞ수술 등 전반적인 의료 이용이 줄어든 이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며, 입원환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다.2월 첫 주 대비 3월 첫 주 일평균 입원환자는 36.5% 감소했으나,
간암은 종양의 위치나 크기, 전이여부 뿐 아니라 잔존 간 기능 등 고려할 요소가 많고 치료 방법도 다양해 치료 방향 결정이 어려웠다.이를 위해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이 인공지능으로 환자별 치료 방법을 제안하고 생존율을 예측하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개발했다.이 시스템은 각 기관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간암 치료방향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진단 분야에 국한되어있던 AI의 역할을 확장해 치료 방법 결정에 활용할 수 있음도 증명됐다.한국의 간
최근 전공의 단체 사직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오는 18일 사직서를 내기로 결정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2일에는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한 뒤 1년 뒤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정하자고 제안했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재안을 제시했다.비대위는 정부에는 의사 증원 수를 무조건 2,000명으로 고정하는 대신 증원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논의하고, 의협에는 전면 재검토가 아니라 의대생 증원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협의체 구성에 동의할 것을 제안했다.비대위는 의대생
다발골수종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확인됐다.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김진석ᆞ조현수ᆞ정해림 교수, 연세의대 김소정ᆞ곽정은 연구원 연구팀은 다발골수종이 진행할수록 증가하는 MIC 단백질을 중화 처리하면 자연살해세포가 활성화돼 항암효과가 향상한다고 12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암면역치료연구’(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0.9)에 게재됐다.다발골수종은 면역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형질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병이다. 암세포는 비정상 암단백질인 M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