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도전한 의사 출신 후보 중 지역구 3명, 비례대표 5명 등 8명이 국회에 입성했다.지역구에서 당선된 의사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시 강남구 갑에 출마한 서명옥 후보, 성남시 분당구 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기 오산시에 출마한 차지호 후보이다.서명옥 후보는 64.18%(6만 549표)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태형 후보를 크게 누르고 당선됐다.서명옥 당선인은 1960년 생으로 경북의대를 졸업한 진단방사선과 전문의로 서울시립동부병원 방사선과장, 성동구보건소 보건행
최근 서울대병원ᆞ서울의대 공동 연구팀이 원발성 뇌암인 교모세포종의 치료 전망을 새롭게 열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RNA 결합 단백질 ‘ELAVL2’가 교모세포종의 악성화와 치료 저항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교모세포종은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가장 치명적인 형태의 뇌종양으로, 고도의 악성화 경향과 높은 치료 저항성으로 인해 재발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은 오랫동안 의학계의 큰 과제였다.서울대병원 박성혜ᆞ백선하 교수(김요나·유지현 연구원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길어지고 있는 의ᆞ정갈등 해결을 위해 시작한 종교단체와의 대화를 마무리했다.당선인은 정부와의 소통을 시도하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둘러싼 의료계ᆞ정부 간의 갈등을 풀어나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종교계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임현택 당선인은 이달 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진행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5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았다.8일 대한불교조계종 방문 및 천도교, 유교와 차례로 만남을 가진데 이어, 9일 한국민족종교협의회와 천주교 방문을 마지막으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도전한 의사 후보 중 지역구 2명, 비례대표 5명 등 7명이 국회 입성이 확실시된다.국민의힘 후보로 서울시 강남구 갑에 출마한 서명옥 후보와, 성남시 분당구 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는 당선이 확정됐다.서명옥 후보는 11일 오전 6시 현재 개표가 99.97% 진행된 가운데, 64.18%(6만 544표)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태형 후보를 크게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서명옥 당선인은 1960년 생으로 경북의대를 졸업한 진단방사선과 전문의로 서울시립동부병원 방사선과장, 성동구보건소 보건행정
세계 의사 대표들이 서울에 모여 지역 및 글로벌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한다. 의료윤리와 의학 전문직 자율규제 외에도, 최근 국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의대정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어서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회장대행 이정근) 주관으로 각국 의료계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4 대한의사협회 글로벌 포럼(2024 KMA GLOBAL FORUM)’이 오는 16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글로벌 보건 이슈에 대한 의사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글로벌 의료 전문가들을 초청해 폭넓은 협업과 전 세계적으로 중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현재 정부와 어떠한 협상 계획도 없으며, 근거 없는 비방과 거짓 선동에는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비대위는 “박단 위원장과 대통령의 면담 이후 의료계 일각에서 의협 비대위가 5월이 되기 전 정부와의 물밑 협상을 통해서 이번 사태를 졸속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는 근거 없는 선동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라며, “이는 사실이 아니며, 앞으로도 의협 비대위는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협상에 나설 계획이 없다.”라고 분명히 했다.비대위는 “의협회장 인수위 측에서 회장 당선인이 비
심장 혈관 내부에 지방이나 염증 등의 이물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는 심한 경우 갑자기 파열돼 심근경색이나 급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Vulnerable Plaque)’ 환자의 기본적인 치료는 항혈전제·고지혈증 치료제와 같은 약물치료가 유일했는데, 그럼에도 갑작스러운 파열로 인한 심근경색의 발생을 막기는 쉽지 않았다.국내 연구진이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에게 예방적으로 스텐트 치료를 하는 것이 약물치료에 비해 더욱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4월 9일(화)부터 4월 26일(금)까지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신규 참여할 광역(시ᆞ도) 또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시ᆞ군ᆞ구)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은 주치의가 참여 아동에게 3년간 6개월마다 1회 정기적으로 포괄적인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길러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참여기관은 사업선정지역 소재 의료법 제3조에 따른 치과의원 소속, 아동 치과주치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주치의로 등록한 치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제29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중수본에 따르면, 8일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712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7.1% 감소했고,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4.1% 감소한 8만 3,004명이다.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79명으로 전주와 유사,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170명으로 전주 평균 7,085명 대비 1.2% 증가했다.응급실 4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실시하는 의장, 부의장, 감사 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8일 협회 홈페이지에 의장ㆍ부의장ㆍ감사 후보자 등록 결과를 공고했다.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의장 선거는 김교웅 후보, 이광래 후보, 이윤수 후보(이상 가나다 순)가 맞붙는다.김교웅 후보는 1957년생으로 고려의대를 1982년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이다.현재 구로구에서 구로정형외과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로구의사회 법제이사ᆞ총무이사ᆞ부회장ᆞ회장을 역임했고, 서울시의사회 대의원ᆞ부회장과 부의장ᆞ회칙재정위원장을 거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4년 신규 편입되는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716명이 4월 8일(월)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36개월의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중앙직무교육은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신규 공보의에 대한 직무교육으로써, 지역보건에서의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에 대한 교육이다.이번 교육을 이수한 공보의 716명은 지방자치단체에 683명, 중앙기관에 33명이 배치되며, 각자의 희망 근무지역을 조사하여 전산 추첨을 통해 11일 각 시ᆞ도와 교정시설 등 중앙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공보의는 올해 3월 기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모즐리회복센터소장)가 섭식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해석편향 수정 훈련을 시행한 결과, 섭식장애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이번 연구는 부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문정준 교수, 덕성여대 심리학과 김미리혜 교수, 가톨릭대 심리학과 양재원 교수 등과 공동 수행했다. 그간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지 교정 치료 효과는 연구됐으나, 이번 연구는 신경성 폭식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세계 최초의 연구다.연구팀은 신경성 폭식증(55명) 환자 등 섭식장애 성인 63명을 대상으로 인지해석
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 증원 1년 유예안을 검토한 적 없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8일 설명자료를 내고, 일부 언론이 의대정원 증원 1년 유예안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검토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앞서 연합뉴스와 조선일보는 8일자 ‘복지부, 의대 증원 규모 입시요강 전까진 변경 가능’ 제하의 기사에서,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2,000명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 내부 검토는 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보건복지부는 1년 유예안은 내부 검토된 바 없으며, 향후 검토 여부에 대해서도 결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보
노원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준호 교수가 29일과 30일 양일간 열린 제41차 대한남성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해외 학술상을 수상했다.해외 학술상은 1년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남성과학 분야 연구 가운데 학술ᆞ임상적 가치가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이 교수는 ‘남성 호르몬과 저밀도 콜레스테롤과의 비선형적 상관관계(Non-linear association between testosterone and LDL concentrations in men) (Andrology: IF 4.6)’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이준호 교수는 연구를 통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2023년 11월 28일 중앙일보에 게재된 김윤 교수의 ‘건강보험 수가, 낮은 게 아니라 부정확한 게 문제’라는 제목의 칼럼에 대해 오류와 날조된 자료를 기반으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며, 8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인수위는 미국의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센터’(The 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 이하 CMS)를 ‘미국 건강보험청’으로 잘못 번역한 것은 중대한 오류라고 밝혔다.건강보험이 대한민국 인구의 97%를 커버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CM
최근 국내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인구에서 미세먼지에 노출됐을 때 스타틴 처방을 받은 사람들이 심혈관질환, 특히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 연구팀(국립암센터 김규웅 책임연구원ᆞ고대의대 정석송 조교수)은 국가대기환경정보관리시스템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타틴 사용이 미세먼지에 노출된 고령인구의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세계질병부담연구(Global Burden of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교수협의회, 전공의협의회, 의대생 등이 총선 직후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합동기자회견을 열기로 해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회의를 열고 합동기자회견을 결정했다. 합동기자회견은 의료계 단체들이 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비대위 회의 후 김성근 홍보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의사협회 비대위, 전국의대교수협의회, 전공의협의회, 의대생 등 목소리를 따로 내고 있던 조직들이 의협회관에 모여 합동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 다음 주중 총선 이후
대한성형외과학회는 5일 성명을 내고, 현재의 의료 위기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정상화를 위해 합리적인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학회는 성명에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문제에 대한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에서 비롯된 현 의료 위기 상황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라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문제는 턱없이 낮은 수가와 소송위험의 방치에 기인한 것으로, 인구 감소, 고령화, 지역 소멸 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의료체계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한 것이 아니다.”라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한의사협회에 의료공백 해소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공개 요구했다.임현택 당선인은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취임식에서 윤성찬 신임 회장이 전공의 사직으로 기인한 현재의 의료공백 해소방안으로 한의사들을 활용해 충분히 지방 의료소외 지역의 일차의료 공백을 메꿀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진중하게 논의해보자고 만남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앞서 윤성찬 회장은 지난 4일 취임식에서 “현재 의료공백을 메꾸기 위해 공중보건의사들이 병원으로 파견 가게 되면서 이들이 기존에 근무하던 지방의 의료소외 지역 역시 위
대한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이정근)는 2024 세계의사회(WMA) 제226차 서울이사회를 즈음해 이달 16일(화) 각국 의료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KMA GLOBAL FORUM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글로벌 보건 이슈에 대한 의사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글로벌 의료 전문가들을 초청해 폭넓은 협업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료문제에 대한 통찰과 경험을 공유해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정보 공유의 장으로 기대된다.이번 포럼에서는 의료윤리, 자율규제, 의료보험과 수가체계, 기후변화 등에 대한 활발한 소통과 논의가 진행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