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에 적용될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이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됐다.2023년에 적용될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은 2022년 대비 1.9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공급자 유형별 환산지수는 ▲병원 1.6% 인상된 79.7원 ▲의원 2.1% 인상된 92.1원 ▲치과 2.5% 인상된 93.0원 ▲한의원(한방병원 포함) 3.0% 인상된 95.4원 ▲약국 3.6% 인상된 97.6원 ▲조산원 4.0% 인상된 151.9원 ▲보건기관 2.8% 인상된 91.0원이다.의원 유형은 지난해 건강보험공단과의 협상에서 4년 만에 계약을 체결해
오늘(4일)부터 전국 6개 지역에서 3가지 모형으로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7월 4일(월)부터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 등 6개 지역에서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ㆍ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이다.상병수당은 부상ㆍ질병으로 인한 소득 상실 및 빈곤의 위험에 대응하며, 근로자의 건강권을 증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회안전망이다.또한, 상병수당 제도가
법조ㆍ의료인력을 향한 폭력행위 방지를 위해선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와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종엽)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법조ㆍ의료인력에 대한 보복성 폭력행위 방지대책 긴급토론회’가 오는 1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대한응급의학회 김현 기획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45년 전에도 의료인에 대한 폭력이 문제가 됐고, 언론에서도 개선돼야 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고
대학병원의 비대면 진료 확대 소식에 의료계가 공분하고 있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7일부터 고객가이드앱과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연동한 비대면 진료를 전면 시행했다.앞서 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020년 코로나가 유행하자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시행했지만 기존 비대면 진료가 진료예약과 수납이 어렵자 병원 자체적으로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개발했다.비대면 진료는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반복처방이나 검사결과 상담 등 의학적 안전성이 입증되는 환자에게만 시행한다.진료절차는 ▲진료예약 7일 전 고객가이드앱을 통해 비대면 진료 신청 ▲의
“팬데믹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비대면 진료를 일상진료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계의 합의를 통한 분명한 원칙을 설정하고, 가이드라인을 개발해야 한다.”고대안암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유승현 교수는 최근 발간된 ‘의료정책연구소 의료정책포럼’에 기고한 칼럼에서 비대면 진료 접근방벙에 대해 설명했다.유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민은 더 이상 의료서비스가 법령에 기술된대로 의료기관 내에 한정된 것이 아니며 앱을 켜서 문자로 증상을 남기면 의료인과 통화를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의료인이 처방한 약물을 배달까지 받아 복용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가 29일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해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이 탄생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SK바이오사이언스(주)가 개발해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29일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투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코로나19 백신이다.이 제품은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
지난해 3월 27일 진행된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서 성실함과 현실성 있는 공약을 내세워 당선된 박명하 회장이 2년차 임기를 수행중이다. 박 회장은 지난해 6월 의료기관 내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8월 자율정화위원회 특별위원회를 맡아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의료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해왔다. 코로나19 감염사태가 확대될 대 서울형 재택치료 사업을 제시해 성과를 거뒀고, 최근에는 국회 상임위에서 간호법을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삭발을 감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박명하 회장을 만나 의사회 운영 방향
분석심사 시범사업 운영 결과, 만성질환자의 의료기관 방문지속률과 처방지속률이 증가하는 등 다양한 의료질 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서울엘타워 루비홀에서 개최한 ‘주제별 분석심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분석심사는 기존 건별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환자, 질환, 항목, 기관 등 주제별 진료 경향을 분석해 변이가 감지된 기관을 중재ㆍ개선하는 형태의 심사체계이다.분석 결과, 질이 낮으면서 비용은 높은 기관을 경향에서 벗어나는 의료기관으로 판단하고 중재한다. 심사평가원 박영희 심사평가
최근 경기도 용인 소재 병원에서 응급실에서 의사가 흉기로 상해를 입은 사건이 잊혀지기도 전에 이번에는 병원 응급실 앞에서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24일 부산대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환자 치료에 불만을 품은 보호자가 자신의 몸과 바닥에 휘발류를 뿌리고 방화를 저질렀다.당시 환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살충제를 음독해 병원 응급실에 왔으며, 본인이 치료를 받지 않고 돌아가려고 해 의료진이 설득하면서 정신과 의사를 부르는 중이었다.이 불은 병원 관계자들에 의해 곧바로 진화돼 큰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다.하지만 이날 방화로 응급실 환자 1
정부가 내달 1일부터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를 위한 시범사업에 참여할 업체 모집에 나선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오는 28일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는 비의료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를 서비스 대상, 제공목적, 기능 등에 따라 3개군으로 분류해 보건복지부에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3개 군은 ▲1군 만성질환 관리형 ▲2군 생활습관 개선형 ▲3군 건강정보 제공형으로 분류된다.현재 인구 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 환자
한국여자의사회 백현욱 회장이 임기 동안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강화와 산하 지회 및 회원간 교류를 확대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백현욱 회장은 23일 오후 6시 서울 마포 소재 여의사회관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무 운영 계획 및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백 회장은 회무 목표로 정관에 명시된대로 여의사의 자질 향상과, 의권 및 회원 권익 보호, 여의사들의 친목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회무 비전으로 먼저, 여의사회의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자신했다.백 회장은 “이미 주일억 전 회장과 박경아 전 회장이 세계
#지난 2006년 실손보험을 가입한 A씨, 지난해 1,200만 원에 달하는 백내장 수술을 진행했다. 이후 실손보험사를 통해 수술비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제3 의료기관에서 받은 자문을 근거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 상태다.#백내장 진료 검사 후 치료목적의 수술이 필요하다는 안과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수술을 진행한 B씨, 세극등현미경검사 결과지 미제출과 의료자문 동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급이 거절됐다.실손보험 소비자권리찾기 시민연대(대표 정경인)는 지난 16일 보험회사가 백내장 수술에 관한 실손보험금 심사 기준을 강화해 보험금 지급
“산정 불가 치료제의 실가격 보상 등 정형외과의 수가 및 급여 기준을 현실화해야 한다.”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김명구)는 지난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형외과 수가 현황과 문제점을 짚고 개선방향을 제안했다.인구 고령화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의 증가와 비례해 정형외과의 수술 행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정형외과는 대학병원에서 조차도 수익을 내지 못하는 과로 내몰리고 있다.투자의 우선순위에 밀리고 있어 새로운 진료 장비의 도입 및 전공의를 교육할 교수의 충원 문제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정형외과 관련 수술 수가는 대부분
정부가 의약품 화상판매기에 실증특례를 부여하자 약사회가 강하게 반발했다. 약사회는 단 한 곳의 약국에도 약 자판기가 설치되지 않을 것이라며 전면투쟁까지 예고했다. 간호법, 비대면 진료로 뒤숭숭한 의료계의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제22차 신기술ㆍ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11건의 규제특례 과제를 승인하면서 심야시간 및 공휴일에 약국 앞에 설치된 화상판매기에서 약사의 원격상담을 거쳐 일반의약품을 구입하는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판매기’ 과제에 실증특례를 부여했다.실증특례(실증을 위한 특례)란 혁신사업 또는
용인시 모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가 흉기로 상해를 입은 사건으로 의료계가 공분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단체들이 앞다퉈 성명을 내며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있다.지난 15일 용인 소재 모 병원에서 응급실 도착 당시 사망 상태였던 할머니의 남편이 며칠 뒤 선물을 주고 싶다며 담당 의사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 뒤 낫을 휘두른 엽기적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했다.무방비 상태에서 테러를 당한 의사는 즉사할 수 있는 목 뒤 중앙 부위에 십여 센티의 깊은 열상을 입고 응급수술을 받았다.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 사건과 관련 20일 성명을 내
내과의사들은 비대면 진료를 어떻게 생각할까?대한내과의사회가 비대면 진료에 대한 회원들의 의사를 물어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밝혀 주목된다.서울시내과의사회(회장 이정용)는 19일 서울소공동롯데호텔에서 진행한 제26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이정용 회장은 “이번 주부터 전 회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중이다. 전적으로 회원들의 비대면에 대한 생각을 확인하는 과정이다.”라며 설문조사 소식을 알렸다.이 회장은 “회원들의 의사를 반영해서 민의에 맞게 보고서를 작성해서 내과의사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용인 모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가 흉기로 상해를 입은 사건으로 의료계가 공분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응급의료현장을 보호할 강력한 법안 마련과 재정 지원을 촉구했다.이필수 회장은 17일 의협회관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상해를 입은 당사자의 상태를 설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해당 병원에 입원중인 피해의사를 찾아가 위로하고 병원 측 관계자들과 면담했다.이 회장에 따르면, 피해의사는 뒷목 부분이 10cm 이상 크게 베여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피습 당시의 심각한 충격으로 인해 아직 심
극심한 고통을 겪는 말기환자에게 의사가 약물 등을 제공해 환자 스스로 삶을 종결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존엄사법이 국내 최초로 발의됐다.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대문갑)은 지난 15일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조력존엄사법)을 대표 발의했다.조력존엄사란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는 말기환자가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담당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삶을 마무리 하는 것을 말하며, 의사조력자살(Physician-Assisted Suicide)이라고도 한다.환자가 스스로 약
현재 수련 중인 인턴과, 수련 과정을 겪은 레지던트들이 인턴수련 과정을 레지던트 훈련소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3일까지 12일 동안 ‘인턴수련 교과과정 및 근무환경 실태조사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이번 설문에는 현재 수련 중인 인턴 207명과 전공의 696명 등 총 903명이 참여했다.설문 결과, 대다수 수련병원에서 교과과정 및 과별 획득 핵심역량에 대해 다루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교과과정에 대해 안내받지 못한 응답자가 22.7%였고, 실제 수련에서 해당 과정을 다루지 않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항암제와 중증ㆍ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등재기간 단축에 나서 주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애련 약제관리실장은 14일 원주 본원에서 가진 보건전문기자단 브리핑에서 올해 중점 추진사항을 설명하면서, 치료효과가 높고 대체의약품이 없는 항암제, 중증ㆍ희귀질환 치료제 등의 보험 등재 절차 효율화를 통해 신속한 보험적용이 되도록 검토중이라고 밝혔다.그동안 심평원은 의약품 신속 등재를 위해 허가-평가 연계제도(2014년),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제도(2015년), 약가협상 생략제도(2015년) 등을 도입ㆍ운영하면서 환자의 접